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by 16기문청현기자 posted Dec 29, 2020 Views 203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사람은 같은 목표를 가진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반갑기도 하고, 그가 경쟁자라는 생각에 영 좋아하기만 할 수는 없기도 하다.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오픈 채팅방 역시 마찬가지이다.


스포츠나 연예인 팬클럽 등과는 성격이 다르기에, '내가 가려는 학교 가려는 애들이 왜 이렇게 많지?'라는 문장이 순간 본인의 뇌리에 박혀 어느새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이라는 어느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 된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러면 오픈 채팅을 긍정적으로 활용, 즉 자신의 잠재력 발현과 목표 성취를 위해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픈 채팅의 본질적 목적을 잃지 않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탄국제고등학교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하려 한다.


160914029876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문청현기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방은 동탄국제고 11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방이다. 물론 12기를 준비하는 학생, 9기 혹은 10기 재학생 등이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학교 선생님이 스파이로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국제고'라는 국제 관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진로가 모두 외교관으로 획일화된 것은 아니다. 정치인, 검사, 통역가, 역사 교사 등 문과의 전반적인 스펙트럼을 보였다.


12월 16일, 낙오자가 생겼다. 동탄국제고는 경쟁률이 하락세인 다른 외고나 국제고 등의 흐름과 달리,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면접을 시행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 가장 주요한 이유였을 것이다. 2~3학년 영어, 국어, 사회(역사) 과목 중 B가 하나라도 있었던 학생은 면접의 기회도 부여받지 못한 채 탈락하였다. 


낙오자와 생존자. 생존자들은 낙오자들의 감정을 차마 알 수 없었을 테지만, 그들을 위로할 수는 있었다. 만남을 기약하며, 그렇게 낙오자들은 면접의 기회도 없이 'B'라는 글자 하나로 인해 탈락하였다. 영어에 B가 있었어도 면접의 기회가 왔던 작년과는 상반되는 결과였다.


그리고 12월 26일, 생존자들은 면접을 통해 본인이 왜 국제고에 가야만 하는지를 피력했다. 코로나로 인해 일반적인 형태의 대면 면접은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녹화를 통한 면접을 시행하였다. 결과는 알 수 없다. 그저 간절하게 외치고, 서로를 응원하는 게 현재 상태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들이 반드시 합격하여 한국, 나아가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그들을 응원한다. '우리를 응원한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었지만. 합격과 불합격은 나뉘어도, 우리의 도전이 찬란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동탄국제고에 합격할 그들에게 미리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동국고 지망 달스', '미소', '이깽깽', '정', '9기', '합리' 등 70여 명의 모든 별에 다시 응원의 말을 전한다. 같은 학교를 준비했던 우리들의 열정은 결코 잃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동탄국제고라는 밤하늘에서 찬란하게 그 빛을 발산하길 바란다. 다른 별들과 별자리 역시 이루기 역시 희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문청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673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387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76689
2022 부산국제광고제,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6 이지원 8988
2022 서울시청소년어울림마당 4회차, 7월 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서 개최 file 2022.07.08 이지원 7876
2022 출판도시 인문학당 '하반기 책방거리 프로그램' 진행 file 2022.09.16 이지원 7665
2022 충청북도 청소년정책제안 토론회 실시간 온라인 개최 file 2022.11.09 이지원 7444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1883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개 나라의 특색 모아 2023.05.24 박상연 6517
2023 해운대 모래축제 개최...전국 유일 모래 소재 전시회 file 2023.05.30 진혜원 7675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21116
2030세대의 마음을 울리다, ‘MBN Y FORUM 2019’ 오는 27일 개최 2019.02.13 이승하 15076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file 2023.06.22 박진하 6903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의 역사, 책 한 권에 담아내다 file 2019.05.23 오동택 20627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27303
27일,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오리엔테이션 열려 5 file 2016.02.27 황지연 18556
2년 만에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관람객 '북적북적' file 2023.04.18 박서율 8457
2월 14일 날은? 4 file 2017.02.21 김소은 13316
2월 14일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 9 file 2017.02.14 김민주 14626
2월 20일, 무명의 기념일에서 유명의 기념일로 4 file 2017.02.20 조수민 14732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보다는 안중근의사를 기억하자!! 15 file 2017.02.14 주건 17463
2월의 소형 SUV 판매량 순위를 알아보자! file 2018.03.08 정진화 20533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천인평화원탁회의 file 2019.03.07 김아랑 13538
3.1운동 100주년, 경상남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개최 1 file 2019.03.19 이지현 17528
3.1운동 100주년, 나라사랑 걷기대회 file 2019.03.22 김기혁 17954
3.1운동 100주년, 해외의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을 쫓아서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3.12 장선우 15000
3.1일 민족의 고귀한 숨결 5 file 2017.02.21 김윤서 12536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10716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11815
30초 만에 만드는 나만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mini' 2 file 2020.11.02 이채림 20617
3D 펜을 체험해보다 2 file 2018.11.12 손준서 20244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6610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이 있다? file 2019.05.31 엄태강 20334
3·1절을 맞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의 풍경 2 file 2016.03.02 이지영 21366
3년 만에 개최된 대저토마토축제 file 2023.06.12 김보민 6591
3년 만에 열린 평창송어축제...오는 29일 폐막한다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6667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1224
3월 21일,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file 2017.04.30 이슬기 17194
3월 25일, 전등을 끄고 생명의 빛을 켜다. file 2017.03.25 김량원 16037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 8 file 2017.03.24 최서진 12908
3월 서울코믹스와 다가오는 5월 부산,서울 코믹스 file 2017.04.16 조민재 15899
3월, 새로운 시작의 달, 학생들을 위한 선물 4 file 2016.03.13 최서영 15920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6174
3월의 끝, 유관순과 함께 3 file 2020.03.30 박병성 14533
3차흡연, 과연 안전할까? 2017.08.31 최세린 14671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귀국 file 2018.09.03 허기범 13932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16079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5298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13275
4D 영화, 과연 좋은 영화 관람인가? file 2016.07.30 황지혜 17680
4•19혁명과 시인 김수영 file 2021.04.26 박혜진 124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