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by 18기박지훈기자 posted Dec 07, 2020 Views 86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BS의 뉴미디어 브랜드인 비디오머그가 전두환 씨의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사건 유죄 선고에 관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전두환 씨가 헬기 사격 명령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것처럼 제목을 작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11) 30일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5.18 헬기 사격을 목격한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관련한 전두환 씨의 1심 선고가 있었다. 이날 전 씨는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음을 인정해 40여 년간 이어져 왔던 계엄군의 헬기 사격 여부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관련해 비디오머그는 사건 선고가 있었던 날 여러 사이트에 혹시나?! 역시나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 비디오머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123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영상 링크와, “차량은 달걀+밀가루 범벅 / 광주 시민들은 눈물범벅이라는 자막과 전 씨의 차량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은 전두환 씨의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사건 유죄 선고 및 이에 관한 광주 시민들의 반응을 담은 콘텐츠였다.

 

문제는 영상의 제목인 혹시나?! 역시나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가 전두환 씨가 사자 명예훼손 때문이 아닌 헬기 사격을 명령한 것 때문에 유죄 선고를 받은 것처럼 서술되어 있었다는 데 있었다. 또한, 재판부가 전 씨의 헬기 사격 혐의에 아주 약한 형량을 선고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제목이었다.

캡처5.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박지훈기자]


게시물들에는 곧이어 비디오머그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아니 헬기 사격으로 집유가 아니라 사자명예훼손에서 집유가 나온 거지;; 설명 이상하게 하네 ㅜㅜ”, “제목 작성한 기자님은 언론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시길 진심으로...” 등의 댓글이 많은 좋아요를 받고 상단에 노출되었다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댓글도 여럿 있었다비디오머그 측은 이 같은 여론의 비판에도 아직 게시물을 수정하거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비디오머그는 SBS NEWS가 운영하는 뉴미디어 브랜드이다. 비디오머그는 각종 포털 사이트, SNS, 동영상 플랫폼에서 영상과 스토리텔링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0 12 4일 기준 98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와 94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박지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2.04 13:51
    공영방송사에서 가지고 있는 파급력이 있는 만큼 보도에 신중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43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09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4639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6124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5607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7108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5388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6510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5024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7000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6631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6903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4894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7031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5555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5070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5828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5838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5554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0717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5483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2715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6290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3717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875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8681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6830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8215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4867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0431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8573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5189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977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835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5747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5217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4850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4528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887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7488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4240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8238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862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5424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2438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7341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6051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9338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6760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3 file 2016.07.23 김민지 16555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55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