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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by 18기이수미기자 posted Sep 28, 2020 Views 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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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드는 그곳, 바로 바다이다. 바다는 우리가 지친 일상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주며 마음의 위로를 선사하는 장소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쌓이는 해양 쓰레기로 바다의 생명체들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해양 쓰레기란 바다 표면과 바닷속에 존재하는 쓰레기로, 인간이 만들어 낸 쓰레기가 고의 또는 부주의로 해안에 방치되거나 유입, 배출되어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고형물로써 재질과 종류, 기존 용도를 불문한다. 물에 뜨는 쓰레기는 조류를 타고 해변에 쓸려와 쌓이는데, 이를 따로 해안 쓰레기라 일컫는다. 이로 인해 바다 한가운데에 쓰레기 섬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연간 해양 쓰레기 발생량은 145,258톤으로 육상 기인은 94,814톤이고, 해상 기인은 50,444톤이 된다. 하천을 통해서 들어오는 쓰레기가 12만 톤, 바다에서 생성되는 쓰레기가 6만 톤으로 매년 18만 톤 정도가 바다로 유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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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이수미기자]


그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126천 톤이다. 이는 해안 쓰레기 중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90% 정도 존재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플라스틱은 편리성, 보존성이 용이해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데 다시 순환되지 않기에 큰 문제를 초래한다.


중국은 연간 882만 톤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여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 1위로 뽑힌다. 2위는 인도네시아, 3위는 필리핀, 4위는 베트남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자외선이나 풍화에 의해 5mm 이하의 작은 입자 조각으로 쪼개져 해파리 유생들이 영양분으로 먹으면서 자라 해파리의 급증을 이끌고, 해양 동물들에게 DNA 손상, 생식 이상 등을 일으킨다. 플라스틱 조각은 조개, 불가사리 등의 갑각류와 어패류의 몸속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그것들을 섭취한 사람들은 연간 1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조각이 체내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축적된 플라스틱 조각은 인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빨대 사용을 줄이거나 샴푸, 치약 등을 덜 사용하고, 일회용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해양 쓰레기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이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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