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by 16기임재한기자 posted Sep 25, 2020 Views 104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가 87세를 일기로 지병인 암으로 사망했다고 미연방 대법원이 밝혔다. 


지난 9월 18일, 그의 지병이었던 전이성 췌장암으로 인해 워싱턴DC의 자택에서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긴즈버그는 미국 진보 진영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였다. 그녀는 지난 60년간 미국 법조계에서 활동하며 보수와 진보 양측의 존경을 받는 법조인으로 발돋움했다. 


193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유대인 이민자 가정의 아이로 태어난 그는 50년대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법을 공부하는 여학우 9명 중 한 명이었다. 그 후 어려운 일자리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법조계에서 줄곧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 


대표적으로 1972년부터 미국의 대표적 진보 시민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에서 여성 인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그녀의 뜻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나아가 1980년 긴즈버그는 지미 카터 행정부의 연방법원 다양성 증진 정책의 일환으로 워싱턴DC 상소법원의 판사로 지명되어 본격적인 법관으로서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그 이후 1993년에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대법관에 지명되었고, 이는 그를 미국 역사상 단 4명의 여성 대법관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대법관이 된 이후에도 낙태권부터 동성혼인까지 사회적으로 민감한 쟁점들에 대해 진보적인 판결을 보여주며 미국 진보의 법조계 대표주자가 되어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였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긴즈버그의 사망 소식은 미국 진보 진영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고 여러 인사들도 그를 추모했다. 

임재한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임재한기자]


"우리나라는 역사적인 법학자를 잃었습니다. 대법원에서 일하는 소중한 동료를 잃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곁을 떠나간 루스를 애도합니다. 또한 우리는 미래 세대가 지금 우리가 그를 알고 있듯 굳건히 미국의 정의를 수호했던 인물로 기억할 것임을 자신합니다."라고 존 로버트 연방 대법원장은 말했다. 


또한 2020년 11월 민주당 미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후보자도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살아있던 시간 동안 미국의 정의를 지켰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일어섰습니다."라며 그녀의 업적을 강조하고 "그는 사랑받고, 존경받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위해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과 유족들에게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그를 애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국제부=16기 임재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73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52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9626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8904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해서 file 2019.07.02 송수진 13562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7450
점차 진화하는 불법 촬영, 적극적인 대책 시급해 1 file 2019.03.11 안서경 13472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8750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 2017.11.30 신유진 11546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태극기 집회 6 file 2017.02.20 송선근 15057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10825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8050
점점 사라져가는 생물들...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자! 1 2020.02.13 윤혜림 15020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5893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4777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10537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9945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5 file 2017.03.15 조아연 14335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5678
전쟁의 변화 속 고찰 2 file 2020.01.16 최준우 9792
전자파의 엄청난 영향 file 2019.06.25 오윤주 13630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6346
전술핵 재배치, 당신의 생각은? file 2017.10.13 윤정민 12695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9352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11548
전세계가 랜섬웨어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2017.07.24 최민영 9723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3 file 2017.12.20 허기범 14974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5470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9444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10889
전기안전법, 개정안 시행 논란과 1년 유예 5 file 2017.01.25 정지원 17515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8863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8749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1584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 '코로나19와 겹친 금값 폭등' 1 file 2020.05.21 허예진 9584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1596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10225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8873
전 세계를 뒤흔든 김정남 독살! 배후는 누구인가? 2 file 2017.02.20 정유리 15962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8568
전 세계가 패닉! 코로나는 어디서 왔는가? file 2020.03.02 차예원 14363
전 세계가 감탄한 대응책 중 하나,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24 박아연 8798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14695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9172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4474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9311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7 file 2018.08.22 윤지원 29832
저출산/고령화현상 이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file 2017.02.24 신규리 15199
저출산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3.26 강민성 9888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문제, 청년들이 내놓은 개선 방안 공유 file 2022.07.15 이지원 7627
저버린 이성, 다시 확산된 코로나 2020.08.26 박성현 80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