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by 3기진형준기자 posted Feb 14, 2016 Views 218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6년 2월 7일 오전 9시 29분, 북한의 광명성 4호가 발사 되었고, 그리고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이에 미국은 그 날 오후 대한민국 정부와의 “THAAD”(이하“사드”)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협의 했다.

그런데 사드는 무엇이며, 중국은 왜 비난하고, 그리고 우리나라에 사드가 왜 필요하고, 그리고 배치 시, 나쁜 점은 무엇일까?

THAAD(사드)는 무엇 인가?

설명에 앞서 간단히 THAAD(사드)의 약자를 살펴보면, Terminal(종말).High.Altitude(고고도).Area(지역).Defense(방어)이다. 다시 말해서 사드는 “종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이다

그런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쉽게 설명하자면, 가상의 미사일 "A"를 놓고 얘기 하자면,

"A"미사일이 목표 지점에 다다랐을 때, 다시 말해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미사일을 갖다 박아서 "A"미사일을 파괴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사드이다.

사드.jpg

[이미지 출처=미국 Lockheed Martin]

왜 중국은 비난 하는가?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미국과 대한민국은 2015년 3월부터 협의를 해왔으나, 계속해서 보류 해왔고, 공식적인 협의도 나오지 못했다. 그 이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중국의 비난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이렇게 비난할까? 그 이유는 사드 본체가 아닌 사드와 함께 한 세트로 따라오는 “X밴드 레이더” 때문이다. 위의 그림을 참조 했을 때, 사드가 발사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X밴드 레이더의 탐색이 필요하다. X밴드 레이더가 없으면, 사드는 무용지물이 될 정도로 X밴드 레이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은 바로 이 X밴드 레이더로 인해 사드 배치에 대해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난 하는 것이다. 중국의 입장은 이렇다. (평택 미군 기지에 사드를 배치한다 고 가정 했을 때,)북한의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을 탐지하기 위해 X밴드 레이더를 설치를 해야 한다. 그런데 X밴드 레이더의 탐색 범위는 총 1800km로 이는 중국 본토까지 탐색 할 수있을 정도의 범위이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에 사드를 배치 한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다.

중국의 입장은 옳은가?

앞서 말했듯이, 중국은 평택에 사드를 배치 할때, 탐색 범위 1800km로 중국본토를 견제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연 이것은 사실 일까? 결론만 얘기하자면 아니다. 우선 우리나라에 들여올 예정인 사드는 종말모드로 탐색범위가 1000km미만이다. 이 수치는 북한만 정확하게 탐지 할 수있는 수치로써, 절대 중국 본토를 구경 조차 할 수없다. 또한 평택에 설치 하는것이 아닌, 대구, 구미, 칠곡 등지에 설치를 한다면, 중국본토를 탐색 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대한민국에 사드가 필요한가?

사드는 아래사진과 같이 1포대에(X밴드 레이더 1기, 발사대(트럭)6기) 총 1조원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사드2.jpg

[이미지 출처=구글]

이런 천문학적인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는 왜 사드가 필요할까?

사실 우리나라는 사드와 비슷한 미사일을 보유 하고 있긴 하다. PAC-3(이하 “패트리엇”)이다. 이 미사일 역시 사드와 비슷한 종말부분 요격을 담당한다. 그런데 패트리엇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드는 왜 필요 할까? 이유는 패트리엇은 1991년 걸프전에서 첫 등장하여 큰 역할을 담당 해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2016년이다 이미 개발 된지 25년이나 지나 상당히 낙후 되어있고, 또한 이 패트리엇 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결정적으로, 북한의 모든 미사일의 탄두는 대한민국 영토를 향하고 있다. 얼마전 있었던 광명성4호 발사와 같이, 북한은 언제든지 대한민국 영토를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북한의 미사일을 막기 위해서 사드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 된다.

사드 배치로 인한 피해는 무엇인가?

앞서 말했듯이, 사드는 대한민국에 필요하다. 허나 사드를 배치 함으로써, 분명히 대한민국에 미치는 피해는 있다.

사드의 X밴드 레이더는 상상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전자파를 뿜어낸다. 사람의 인체에 위협을 받을 정도의 양이다. 그래서 사드를 배치 이후, 반경5.5km이내는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 이고, 반경 100m 이내는 레드존 으로, 사람이 아예 들어 갈수 없는 곳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드는 민간인이 많은 주거 지역에 배치는 불가 하고, 아무리 한적한 시골 동네라 할지라도 민간인이 반경 5.5km내에 거주 하고 있다면, 쫓아내야한다. 다시 말해 제2의 밀양 송전탑 사건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결론

북한은 언제 대한민국을 향해 도발 해올지 모른다. 북한의 미사일을 막기 위해 사드는 대한민국에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의 비난과 아직 결정 되지 않은 배치 지역 주민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사드의 배치는 전과 같이 계속 안개속에 갇히게 될 것 이다.


(위의 이미지는 비상업적인 용도로 사용을 허가 받은 이미지임을 밝힘)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정치부=3기 진형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14 08:03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매번 단점을 어떻게 해결해 장점을 이끌어 내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스의 배치도 잘 고려해서 한국의 안전을 지켰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가영기자 2016.02.14 21:56
    사드 문제 논란이 많은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의 여러 복잡한 문제들이 잘풀려서 안전한 나라로 발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봤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14 22:20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서는 사드가 필요하지만, 사드 배치로 인해 국민들에게 오는 피해도 걱정이 되네요.
    사드 배치에 대해서 잘 생각해서 우리나라의 안보가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전채영기자 2016.02.15 00:03
    밀양 송전탑 사건에 너무 충격을 받았던 기억과 중국의 반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선뜻 사드 배치를 찬성하기는 어려운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15 20:17
    THAAD라고 정치적으로는 들어보았지만 이런 것의 자세한 것 까지는 몰랐었네요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15 20:30
    정말 어렵고 깊게 생각해봐야하는 문제인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 2016.02.17 01:54
    뉴스에서도 자주 접하게 되는 이슈네요.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02.17 13:49
    사드가 필요한 이유, 문제점 등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굉장히 애매한 문제인 것 같게 느껴지네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잘 해결됬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오시연기자 2016.02.17 13:59
    사드에 대한 자세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빨리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수고 하셨어요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28
    중국과의 외교전이 정말 살벌하게 느껴집니다. 사드 논란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다룬 기사였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
    3기이민구정치부기자 2016.02.28 15:32
    결과적으로 아무런 실리를 챙기지 못한 우리나라가 너무 안타깝네요.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5 18:07
    사드 문제가 더욱 적극적이고 중국과 잘 합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2777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9229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07600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1 file 2018.01.12 노영석 17261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2 2017.10.20 배수빈 14035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6404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file 2023.07.26 신지윤 10471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20972
야스쿠니 신사에 묶여있는 대한의 왕자, 홍영군 이우 1 file 2019.04.01 남서현 16563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10505
야자 폐지, 석식 중단, 꿈의 대학, 과연 꿈의 교육 실현 가능할까? 2 file 2017.03.20 윤익현 15777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3940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2714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7551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5644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3433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2819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11846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6970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7936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9905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7338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file 2019.06.03 박은서 13510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9592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6866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22050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4678
언제나 진실은 하나!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11 file 2017.08.03 임현수 14986
엄지영 연극배우 '오달수 영화배우로부터 성추행 피해' 실명 폭로···· 1 file 2018.03.02 허기범 17394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22904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23303
에이즈 치료제를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file 2020.03.09 김서연 16504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4512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11652
여러분은 ‘Burn out'으로부터 안전하십니까? 1 file 2017.10.25 서유니 14276
여러분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고 계신가요? '올바른 마스크와 마스크 착용법' 5 file 2019.03.20 권규리 21281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4391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5163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21003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12480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13400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7159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6693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file 2020.05.26 김대훈 17399
역사 국정교과서,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요..고등학생이 직접 말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2 file 2017.02.21 이채윤 18473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4083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6510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6605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18811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10924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73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