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by 3기박다온기자 posted Feb 13, 2016 Views 158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56-819 서울 동작구 사당로 163 (서울 동작구 사당동 208-4) (사당동)



지난 2월초, 제과회사 크라운과 해태에서 6개 점포를 지정해 점포 옆에 거대한 눈사람을 제작하는 이벤트를 시행했다.


포맷변환_짱구.jpg

가게 옆 전시된 눈사람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다온기자]


사진 속 눈사람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의 한 가게 옆에 전시되었다. 인기캐릭터 '짱구'를 표현한

이 눈사람은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눈사람을 전시중인 럭*마트의 주인 이**씨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2월 4일쯤 크라운제과와 해테제과의 연합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트럭에 눈을 가득 싣고 온 그들은 가게 옆에 짱구를 닮은 초대형 눈사람을 제작하였다.


포맷변환_과자.jpg

크라운제과의 제품
[이미지제공=네이버쇼핑] 



'짱구'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캐릭터임과 동시에 크라운 제과의 '못말리는 신짱!'과자의 모델이기도 하다.

짱구 이외에도 뽀로로 등을 포함한 인기캐릭터들이 선정된 6개 점포에 각각 눈사람으로 재탄생해 전시되어있다.

크라운제과와 해테제과는 이처럼 자회사 과자의 모델을 본뜬 초대형 눈사람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과자홍보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하지만, 눈사람 안에는 과자홍보를 넘어선 가치가 숨어있다.

눈사람을 전시중인 6개 점포의 선정조건은 가게 내 상품의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한 소매점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눈여겨 볼수 있다.


물품구매가 편리한 대형마트의 확장으로 소상인들의 생업이 위협을 받는 요즘시대에, 제과회사의 눈사람제작 프로젝트는 골목슈퍼의 부흥을 돕는 활동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에 슈퍼를 자주 이용하는 손님들은 '대형마트가 우세한 요즘에 이런 프로젝트가 정말 의미 있는 것 같다' '눈사람이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시선이 많이 갔는데 그런 의미가 있는 줄은 몰랐다'는 둥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이용 손님들은 이번 눈사람제작과 유사한 다양한 프로그램 장려를 통해 다시 골목슈퍼가 부활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3기 박다온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구성모기자 2016.02.13 16:25
    요즈음 몇 년 전보다 골목슈퍼의 점포율이 줄어든 것이 더욱 느껴지면서 이런 프로젝트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소식 많이 전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김영경기자 2016.02.13 17:44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밀려 상권이 위축된 요즘 저런 제과 회사의 지원이나 홍보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14 22:11
    슈퍼옆에 커다란 눈사람이 있으면 지나가다가도 한번 눈길을 돌릴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골목슈퍼의 부흥을 돕는 활동이라니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전채영기자 2016.02.14 23:54
    제가 눈사람을 봤더라면 귀엽게 잘 만들어뒀네 하고 그냥 지나가버렸을텐데 이렇게 조사를 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대형마트에 밀려가는 소상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한 홍보 차원이 아닌 좋은 목적을 담고 있는 이벤트, 너무 인상깊네요. 좋은 내용의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15 20:08
    제 주변에는 이런 게 없었는데, 이런 기사로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15 20:46
    골목슈퍼 홍보용으로도, 지나가는 사람들 볼거리로도 유용한 눈사람인것같네요 ^^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6 19:30
    대형마트에 뒤처질 때 이런 프로젝트를 기발하게 생각해낸것이 대단하네요 골목슈퍼에서 이런 프로젝트가 더 많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를 사소한 것부터 해서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
    3기 2016.02.17 01:50
    대형마트가 골목슈펴, 전통시장의 자리를 점점 위협하고있죠. 좋은 정책과, 기업과 상인간의 협력이 필요해보이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02.17 14:03
    확실히 골목슈퍼가 많이 사라지고 대형마트가 많아졌으며 사람들도 물건을 적게 사더라도 대형마트를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큰 눈사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하는 아이디어가 참신한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24
    단순히 과자 홍보 효과만 있는게 아니군요...뜻깊은 마케팅이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38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040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4075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5292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50745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4105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7033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7261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5261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7306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104188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92041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91830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8654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7446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8598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7302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4460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3793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7968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7355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5380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3850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3739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2709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5354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5179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3400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1607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1238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1065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8528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8385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7986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7599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7572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5698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5256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5015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4907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4536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4262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4215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4159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3504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3436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3398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30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