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by 14기박병성기자 posted May 26, 2020 Views 85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월 기사 사진.jpg

전 국민 고용보험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박병성기자]


 510,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을 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갖는 대국민 연설로 먼저 방역당국, 의료진들,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굳센 의지를 표명했다. 문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겠다고 밝히면서 남은 임기 2년 동안의 정책 방향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는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 기초 쌓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 시행,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와 협력의 국제 질서 선도이다. 그중 하나인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고용보험이란,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에 생활에 필요한 급여를 지급하여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구직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경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사회보험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1995년에 처음 시작됐다. 고용보험의 절반은 고용주가 부담하지만, 1인 자영업자들은 자신이 혼자 100%를 부담해야 한다. 이처럼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자영업자들 중의 가입률이 1%가 채 되지 않는다.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첫 등장은 1일 노동절 때였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 수석은 건강보험처럼 전 국민 고용보험을 갖추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코로나 사태로 실직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긴급재난지원금 등 현금성 지원이 많이 필요하게 되어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앞으로도 장기 고용 불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그 후 이번 연설에서 대통령은 여러 문제점들을 법과 제도의 수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설 이후 20일 국회에서는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존에 고용보험을 받지 못했던 예술인도 보험을 들 수 있게 됐다. 연이어, 21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연내에 택배기사 등 9개 직종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 노동자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모든 취업자로의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인 약 1370만 명보다 많은 약 1500만 명의 사람들이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위치해있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는 노력하고 있는 현재 정부의 대응과 취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자영업자들의 보험료 기준에 대한 논의는 더 필요하며 지난해 동안 약 2조 원가량의 적자를 낸 고용보험 기금 재원 보강도 해결해야 할 일이다.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이 정책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다급하게 보다는 차근차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용보험이 우리 사회의 복지의 중요한 수단으로써 기능하기를 바란다.


이번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남은 2년 동안의 결심과 포부를 들을 수 있었다. 정부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함께 시민을 위한 보다 정직한 정치를 하고 시의적절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시민들은 정부의 정책을 항상 꼼꼼히 살펴보며 관심을 가지는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4기 박병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979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716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1398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7659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9976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3959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4264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7884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7587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7765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8688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6626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8079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7135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7871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8668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11192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7538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8110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6958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8428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8674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9856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3401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9398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8925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10325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9676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2467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1650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941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886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10428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8757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977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9318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9346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9817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9344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8189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8522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8744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9846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1639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8418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8049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10164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8262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9628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8574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63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