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by 17기이혁재기자 posted Apr 24, 2020 Views 85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보잉(Boeing)에서 만든 최신형 비행기 737 MAX 2018 10월과 2019 3, 5개월 사이 2대나 추락했다. 더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 연방 항공국(FAA)에서는 2019 3 13, 737 MAX에 대한 이륙 금지 조처를 내렸다.


 이 항공기의 제작사는 보잉(Boeing)으로 1916년에 설립되어 10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때 전투기와 폭격기를 만들기 시작해서 최초의 제트여객기인 707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 기종인 777 737, 동체 앞부분인 2층 점보제트기인 747을 생산했다. 전 세계에 있는 여객기의 약 62%는 보잉사의 비행기로 제일 규모가 큰 항공기 제작사다.


 렇게 많은 사람이 믿고 탈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드는 큰 회사에서 제작했는데도 왜 737max는 사고뭉치일까? 가장 큰 원인은 MCAS(Maneuvering Characteristics Augmentation System)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있던 737 NG의 조종 느낌을 따라 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737 NG 시리즈의 조종사도 MAX를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00417204558_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혁재기자] 

 이러한 편리성이 있는 반면에,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737 MAX는 연료 효율을 위해 기존보다 지름이 88%나 커진 CFM-LEAP-1B를 탑재하기 위해 날개의 위치를 바꾸었다. 그 때문에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몰리게 되어, 하늘로 기수가 향하여 항공기가 양력을 받지 못하는 실속현상이 생기는 위험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만든 것이 MCAS인 것이다. 그래서 MCAS는 기수를 틈틈이 내려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이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다. 뒤로 비행기가 쏠릴 때만 들어줘야 하는데 가끔 갑자기 기수를 과도하게 내리는 것이다. 그렇게 비행기는 땅으로 수직 강하를 하게 된 것이다.

 렇게 2019 4월부터 보잉은 심기일전하고 MCAS의 업데이트를 1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 항공국(FAA)에게 업데이트 승인을 여러 번 요청했지만 비허가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과정 속에서 전기배선의 문제가 나오는 등의 허점은 많은 보잉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기도 하였다. 설상가상으로 모든 문제점을 보완하여 승인 요청을 하려던 찰나 자동항법장치에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올 8월에 재운항을 계획하였지만 이 시기에 운항하는 것은 힘들같다.

20200417201741_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혁재기자] 

 전 세계 항공사는 737 MAX의 대량 구매를 계획했다가 입고를 받지 못한 상황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덮쳐 현재까지 선주문되었던 159대가 구매 취소되었다. 이에 보잉(Boeing)사는 10%에 가까운 수치로 212억의 손해를 봤다. 위 기종의 사고로 보잉(Boeing)의 주가가 30%가 떨어지고 회사의 대표도 바뀌는 등 다사다난한 사건이 많았다. 그러나 100년의 역사를 통한 내공으로 이 사태를 회복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이혁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741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472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8628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9051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8855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8746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8319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7852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1028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4476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9944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9769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10217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8563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8365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20468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4108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10110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0983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9845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5463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760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2495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10615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9347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6540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5021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6287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10355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9929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1343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9834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1150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30035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2580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4020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8507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6254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2783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1062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1273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9506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2671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3357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10274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2077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4404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10792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10156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9843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17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