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by 14기신재연기자 posted Mar 23, 2020 Views 139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사고 쓰는 화장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올까. 많은 화장품 브랜드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한다. 여러 매체에 동물실험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기만 해도 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실험을 가하는 영상들과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토끼, 비글, 고양이, 쥐 등 여러 동물들이 끔찍한 동물실험을 당한다. 토끼는 마스카라 안전성 테스트를 당하고 비글은 샴푸 안전성 테스트를 당한다. 실험을 당하는 동물들 모두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데 인류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다.  


C7E60A89-8A7D-40C0-A7C8-7F6285DDEE9F.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신재연기자]


 그렇다면 어떻게 동물실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 인증 마크를 살펴보면 된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브랜드라면 토끼가 그려져 있는 인증 마크가 있다. 크루얼티프리 인증 마크를 일일이 찾기 힘들다면 '동물권 행동 카라'의 동물실험 안 하는 브랜드 리스트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동물권 행동 카라' 외에도 여러 블로그와 사이트에 크루얼티프리 브랜드 리스트를 정리해놓아 검색창에 '동물실험 안 하는 브랜드'라고 검색을 하면 꽤 많은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러쉬(Lush), 버츠비(Burt's bees), 비욘드(Beyond) 등이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오가노이드, 장기 칩 등이 있다. 오가노이드는 '미니 장기', '유사 장기'라고도 불린다. 세포조직을 이용해 장기와 아주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고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인공 피부 등을 만들어 실험을 할 수 있다. 장기 칩은 전자회로 위에 살아있는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를 인공적으로 키우는 것이다. 2010년 미국 하버드대학 위스연구소 허동은 교수팀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장기 칩은 눈칩, 허파칩, 자궁칩, 골수칩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처럼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점점 확산되고 있으므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와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을 위해 크루얼티프리 브랜드의 화장품을 찾는데 조금 시간을 투자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쓰도록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신재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4기조윤혜기자 2020.03.21 13:15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방법 중에서 세포조직을 이용해 장기와 아주 유사하게 만든 '장기칩'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들이 안타깝게 동물실험으로 희생을 당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되는 몰랐는데 오늘 이 기사를 통해 '크루얼티프리 인증 마크'에 대해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래드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후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만을 골라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 ?
    14기김도연기자 2020.03.23 16:15
    저도 영상을 봤는데 정말 너무 잔인했습니다. 강아지를 키웠던 사람으로서 동물실험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더 이상 동물들이 실험으로 인해 희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이 좋아진만큼 동물실험을 대처할 수 있는 것도 많은니까요..강아지의 종류인 비글은 충성심이 강해서 아무리 자신을 괴롭혀도 절대로 짖거나 물지 않는다더군요.. 그런데도 계속 실험을 하고있습니다. 목적은 단지 인간을 위한, 부작용이 있을지 없을지 동물들에게 실험을 합니다. 저는 인간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인간을 위해 잔인하게 희생 당하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동물실험을 하지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그날까지..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4.10 13:31
    매우 안타깝네요...아무리 사람도 생명이고 소중하다지만 동물들의 생명은 소중하지 않을까..생각이 들기도 하고 동물들,특히 화장품 실험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진 쥐들은 가족이 없는것도 아니고,사람들을 위해 몸을 받혀 희생하겠다는 듯이 태어난 것도 아닐텐데 불쌍하고 완전 잔인하네요...이미 세계 곳곳에서 화장품 뿐만 아니라 여러 실험들에 동물들이 많이 사용되고 많이 죽어가는데 하루빨리 동물실험이 사라지고 동물,사람 모두 잔인하게 죽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네요ㅜ
    이런 안타까움과 흔한 동물실험 얘기에 대해 많이 읽었었는데 이 기사 같이 자세한 설명은 거의 처음인 듯 해요.이런 뜻 깊은 기사 감사합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2756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920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07370
소방관들의 처우, 그들이 마주한 현실 6 2018.03.14 성채영 13998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3992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13988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3979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13978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3978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3977
사이버 폐가는 불법 마약 판매상의 놀이터 file 2018.02.21 조승주 13969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3967
'아베 시즌 2', '외교 문외한'... 그래도 지지율 74% '자수성가 총리' file 2020.09.23 신하균 13958
무더위 속 할머니들의 외침 2 file 2018.08.17 곽승준 13958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3957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3954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3953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13947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13944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바람 이뤄줄까 file 2017.05.25 서은주 13943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3939
독도, 기억해야 할 우리의 땅 2017.10.25 김민영 13936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3930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3 2020.03.23 신재연 13925
5G 그것이 알고 싶다 1 file 2019.06.05 봉정근 13924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13923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13909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2 file 2017.05.16 장인범 13908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3907
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 존슨 총리의 향후 과제는? file 2019.12.20 김지민 13901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3899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13890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13887
왜 이렇게 덥지? 3 file 2018.07.30 고다은 13879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3876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13869
북한의 폭진, 멈출 수는 없을까 3 2017.10.17 권서현 13869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3868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3866
미투 운동,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file 2018.03.02 이승현 13862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3860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3856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3849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1 file 2018.01.18 이승민 13847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00만이 분노하다 2 file 2018.10.26 김준수 13842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13841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2 file 2019.03.07 박은서 13830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13829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13827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3817
살색이 아닙니다. 살구색입니다. 3 2018.09.28 박시현 138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