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by 21기하늘기자 posted Jan 17, 2020 Views 105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은 인천에서 제주도를 향한 여객선 세월호가 476명의 승객을 안고 침몰하여, 304명이 죽거나 실종된 사건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도를 표현하기 위해 약 천여 개의 타일 속 저마다의 방법을 사용해 사상자를 위로하며 벽을 만들었다. 이 벽은 사고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 팽목항에 설립되었다.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지어진 '세월호 기억의 벽'은 취지와 달리 약 6년이 지난 지금 잊힌 장소처럼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도, 유가족을 제외한 방문객의 발걸음도 끊겨있다. 분명, 사고 당시엔 정치인, 기자들 등이 모두 울분을 터트렸던 장소인데 말이다.


B74D9834-F4A9-400D-96F9-EDBBD068CADA (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하늘기자]


'세월호 기억의 벽'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글이 있다.

'살아있는 우리는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들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우리는 304위의 영혼들 앞에서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그날의 일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분명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 이들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보존되어 있지 않아 방문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1C67665A-1E39-48FD-B400-70736C529C06 (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하늘기자]


난간 곳곳에 매단 노란 리본은 모두 끝이 마모되었고, 깃발 또한 마찬가지였으며, 팽목항 끝쪽에 위치한 빨간 등대 앞 4.16 표시는 녹이 슬고, 숫자가 떨어져 나가 제대로 된 의미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우린 세월호 사건 당시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이 추모의 공간을 지켜주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3기 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4기전태현기자 2020.01.19 12:19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꾸준한 관심히 정말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14기서예은기자 2020.02.12 00:55
    2014년도의 차가웠던 바다를 잊지 않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603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296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6960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0934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6930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933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0545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1209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3273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0860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0988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1695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10192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4984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1828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5176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2839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1999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962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9034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1017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6475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7973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6050
한국목재재활용협회, 오염된 폐목재의 무분별한 중고거래 대책 마련 촉구 file 2022.09.13 이지원 6209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10257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8267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5604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9160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2318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7823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8592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11353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산불 진화 현장 속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 활약 소개 file 2022.06.07 이지원 7045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 복구 대응 자원봉사 활동 지원 추진 file 2022.08.19 이지원 6832
한국청소년재단,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실시 1 file 2022.05.30 이지원 5610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6438
한글문화연대, ‘제2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1 이지원 5716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8693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한령 2 file 2017.05.26 유수연 12220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8558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10238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2330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10375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1791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10795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6664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0949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1283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1282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113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