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by 17기정예람기자 posted Dec 03, 2019 Views 228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만약 영화관에 갔더니 영화관에서 “A 군은 A 영화를 보시고 B양은 B 영화를 보세요.”라고 정해준다면 누가 영화관에 가고 싶다고 할까본래 영화관의 의미는 관객이 미리 녹화되고 편집된 영상을 보여주는 공공시설이다지금 영화관은 옛날과 다르게 한 영화관 시설에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한 편의 영화가 여러 스크린을 독점하는 ‘스크린 독점이 발생해 많은 상영관을 통해 한 시설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그만 ‘스크린 독점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권의 범위가 줄어들었다.


  요즘 영화들도 ‘금수저 영화 ‘흙수저 영화로 나누어진다규모 있는 배급사가 후광효과를 발휘해 준다면 ‘금수저 영화’ 그렇지 못하다면 ‘흙수저 영화라고 불린다그렇다면 배급사가 어떤 일을 하고 후광효과를 발휘하는지 한번 알아보자제작사와 상영하는 극장 사이에서 유통을 맡는 역할을 하고 투자를 유치 또 홍보하며 판권을 관리하고 극장과 스크린 수 조율하여 제작사보다 배급사가 흥행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요즘 영화시장도 ‘스크린 독점이 있는지 자료를 조사해 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위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처럼 영화의 스크린 독점은 매우 크다영화관 가면 반 이상은 A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는 얘기다이런 구조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른 영화 상영작은 영화 발전 등에 큰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그러나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 대책에 대해 알아보자.


0.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현재 가장 주목받는 대책은 스크린 상한제이다말 그대로 관객이 몰리는 주요 시간대에 특정 영화의 상영관 스크린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다만 “정부는 지금껏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국회에는 많은 법안이 산적되어 있어서 추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필요성은 매우 주목받고 있다한 관객은 “한 개의 흥행하는 영화를 보면 2주에서 3주는 영화관에 안 가요계속 그 영화만 등 떠밀 듯이 편한 시간에 배정하고 흥행해도 스크린 독점하면 관객은 볼만한 영화가 없어요.” 또 다른 의견은 “이 영화를 보려고 8개월을 기다렸어요근데 다른 영화 한 편이 여러 상영관에서 상영하고 제가 정작 보고 싶은 영화는 조조나 야간 상영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라고 말했다배급사의 의지로 밀어주는 영화 말고 관객이 선택해 볼 수 있는 영화를 원한다는 것이다유해하고 자극적인 영화가 아닌 의미 있고 공감적인 영화를 관객들은 원하고 있다양산형 영화 같은 영화가 아닌 다양하면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소재를 찾고 있다이처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배급사와 영화관이 밀어주는 영화를 보는 체재가 아닌 관객이 원하고 관객이 희망하는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고 관객들은 말한다. ‘스크린 독점은 매번 나오는 얘기이지만 정작 그에 맞은 발 빠른 대처는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밑천이 드러나지만 대처하지 않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빠른 ‘스크린 독점에 대한 해결책을 관객들은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2기 정예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3기이채희기자 2019.12.25 22:47
    저도 보고싶은 영화가 원하는 시간대에 없어서 보지 못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기사가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17
    공감이 되셨다고 하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
  • ?
    15기이다원기자 2019.12.28 13:39
    요즘 스크린 독점때문에 영화제표를 예매하려고 보면 제가 보고 싶은 영화의 시간대가 없어서 속상했던 적이 많았어요ㅠㅠ 기사 내용 잘 읽었어요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18

    스크린 상한제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5기 유연송기자 2019.12.31 00:13
    스크린독과점은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20
    그러게요. 문화인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국회에 산적한 문제가 너무 많고 속도도 더뎌진 상태라 언제쯤 시행될수있을지^^::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4기김윤채기자 2020.01.12 12:39
    저도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유명하지 않으면 아예 상영을 안 하는 경우도 있어 보지 못한 적이 많아요... 그래서 영화관 보다 vod나 넷플릭스 등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4기김서연기자 2020.02.25 00:16
    스크린독점.. 하루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기자님 덕분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당~~!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73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790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1289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에 관한 3가지 TIP! 4 file 2020.01.30 심재훈 19775
인문학을 두드리다, 인디고 서원 4 file 2017.02.20 오세민 16371
인류의 위대한 재산 file 2017.07.26 김하은 13428
인동고 과학동아리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4404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제4회 통일 골든벨이자, 첫 온라인 골든벨 file 2020.10.27 김민경 13082
인도 G20서 한-나이지리아 정상회의...경제 협력 논의 file 2023.09.22 송채민 5986
인덕원선-수원 결국 흥덕 역 존치 무산되나... file 2017.03.09 채지민 22099
인기폭발! 평창스타 '수호랑' 1 file 2018.02.26 정윤하 22086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2333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14482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16848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6757
인간의 욕심이 나은 결과물, 또 한마리의 돌고래 폐사 1 file 2017.04.19 이빈 15021
인간복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 4 file 2017.09.11 신수현 16597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5030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시작되다! 1 file 2017.03.21 최민서 17762
인간 생명 연장의 꿈: 텔로미어가 암과 치매 정복에 단서가 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이원준 19950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7954
익숙한 이들의 유튜브 진출 3 file 2018.09.27 서한슬 17598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20096
익명 질문 애플리케이션, 사용하시겠습니까? file 2021.03.02 신아인 12146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17763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15069
이탈리아에 특별한 도시가 있다? file 2020.02.28 여승리 12547
이케아 2호점, 고양에 상륙...'고양 가구업자 위기' file 2017.10.16 이수현 15207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6807
이주 노동자 노동착취로 개최될 2022 카타르 월드컵 file 2016.10.24 노태인 17671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8071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6254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5258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10263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2883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6206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B1A4 팬클럽 BANA 12 file 2017.02.21 이다정 14827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1 file 2018.02.20 윤현정 16348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1246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11177
이심전심 수학콘서트로 학생들과 공감한 EBS 2 file 2017.02.20 정윤서 18726
이스라엘 청소년 대표단,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방문 1 file 2017.09.14 디지털이슈팀 16190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7026
이색 즐거움이 가득한 '2021 핸드아티코리아&일러스트코리아' file 2021.11.08 김세빈 10454
이색 도서관, 의정부 과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6 file 2017.03.01 임성은 16602
이상일 작가와 함께한 '여인과 인생' 특별전 file 2023.04.06 이재은 7700
이번 연휴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05.28 진다희 13423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낭만의 도시 여수로! 1 file 2018.02.20 박채윤 17975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4376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6271
이번 동계올림픽은 평창, 바로 나야나! 2017.07.27 김규리 170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