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by 11기박현준기자 posted Aug 05, 2019 Views 1748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원전 2333년에 세워진 우리 민족의 시작 고조선, 우수한 청동기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독립국가였지만 위만이라는 인물이 준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이 되었고 이때부터 철기 문화의 시작이었다. 역사를 배운 학생들이라면 맨 처음으로 배웠을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 중국 한나라와 진나라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준왕 통치 시기까지는 여전히 중국의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청동기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때, 위만이라는 사람이 1,000명의 사람을 이끌고 준왕을 몰아내고 고조선의 왕이 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위만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일까?

   

위만은 한반도에 철기 문화를 보급했다. 단순히 철기 시대로 발전시켰다는 점은 크게 중요한 업적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철기는 청동기와 마찬가지로 금속이니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워볼 필요가 있을 정도로 철기의 보급은 우리 문화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다.

 

그래서 철기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앞에서 계속 언급하고 있을까? 고조선에서 철기의 보급이 중국의 국가들에 비해 늦은 이유는 철을 제련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철제 기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광석에서 순수한 철을 추출하여서 녹여야 하는데, 그 당시 고조선의 기술력으로는 철광석에서 철을 뽑아내는 것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의 온도가 철을 제련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철을 돌덩이 취급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위만이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사람들뿐만 아니라 철의 제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불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과 방법을 함께 가져왔기 때문에 역사책에서도 그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거푸집확대2.jpg 

 [이미지 제공=문화재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리고 그 덕분에 고조선 농경의 발전과 더불어 현재 5G 시대에까지 이바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만이 가져온 철기 기술, 그 기술이 현재를 만들었듯이, 현재의 우리가 한 작은 발견이 미래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현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49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211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74863
골재상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고등학교 덮쳐.. 인명 피해는 '無' 3 file 2017.04.09 이동우 18131
공간의 진화, 트렁크 룸 1 file 2017.03.26 김하은 16677
공감 있어 더 나은 세상, Better Together file 2017.11.27 이가빈 16212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15953
공공의 적, 미세먼지 1 file 2017.05.25 고아연 14616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공동체'를 만나다 file 2017.10.16 박채연 17698
공룡 대멸종, 그 원인은 무엇일까? file 2018.06.21 최수영 73515
공모전부터 전시까지 다채로운 코바코의 공익광고축제 file 2016.11.21 박지혜 31418
공상 영화의 현실화, ‘하이퍼루프’ file 2021.03.26 김규빈 14301
공스타그램, 이젠 공부도 SNS로! 7 file 2017.03.12 이지우 19975
공연 '소년대로' 오는 16일까지 대학로서 공연 file 2023.04.12 박도현 7425
공원커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2 카페 소스페소’ 커피 캠페인 진행 file 2022.12.06 이지원 8102
공인인증서는 가고 시작된 민간인증서들의 시대 file 2020.12.28 이채은 13025
공정무역, 과연 안전하고 공정한가? file 2021.02.23 원규리 13786
공정무역이란? 2017.11.02 최인혜 16811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21578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4 file 2015.02.07 김현우 33934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3108
공휴일 아닌 기념일, 그 의미는 알고있니? file 2017.07.25 장서윤 15390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도심 속 산책, 타이베이 여행 4 2018.05.04 김선주 24338
과거와 현대의 공존, 오사카 여행기 file 2017.02.25 주은채 15520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인들, 무예 24기 file 2021.04.23 최민서 12297
과거축구와 현대축구의 만남, 풋볼 팬타지움 2018.10.19 서성준 15372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2021.01.15 홍재원 14434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4819
과천 누리마 축제의 현장으로 2017.11.24 고은빈 14375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1736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시민실천 수칙 선포식 열어 file 2017.05.25 공혜은 17559
과천에서의 문화체험 file 2014.10.18 오선진 32507
과학 호기심이 활짝 피다-국립대구과학관으로 오세요 file 2017.03.25 이영준 16797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16001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4365
과학에 대해서 궁금하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file 2017.10.25 이예준 16311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20478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제 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개최 file 2017.08.13 김영서 12945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5451
과학의 관점을 바꿔주는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에 다녀오다 1 file 2019.10.23 유석훈 17055
과학이 쉽게 다가가는 공간 '서울시립과학관' 1 file 2017.09.19 표예진 19126
과학적이고 아름답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file 2018.01.30 곽승용 19835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4638
관객을 속이는 영화, 맥거핀의 집합체 file 2016.07.26 김현구 16716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6093
관중 입장이 재개된 프로야구 현재 상황 file 2020.10.26 나주현 12578
광명동굴의 ‘미디어 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2 file 2017.05.21 최미성 16144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26692
광복 72주년 기념 해방 거리 재현 행사 '사람의 나라' file 2017.08.17 박규리 13469
광복72주년???빗속에서 열린 겨례의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 2017.08.30 문성환 14947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152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