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Jul 25, 2019 Views 18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 집에 왜 왔니.jpg

[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 유예원기자]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우리 집에 왜 왔니, 일제의 잔재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동요는 원래 일본의 아이들이 부르던 노래로, 일제강점기 때 한국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노래의 가사는 우리 집에 왜 왔니?’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다라는 대답으로 끝이 난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듣는다면 그냥 집에 꽃을 찾으러 왔다는 내용의 동요 같지만, 이것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 위안부사건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우리 민족의 아픔인 일제강점기는 1910, 1차 무단통치로 시작된다. 가혹했던 이 시기는 1920년대의 제2차 문화 통치를 거쳐, 1930년대 이후 제3차 민족 말살 통치로 이어진다. 민족 말살 통치가 일어났던 1930~40년대, 일본군 위안부가 시작됐다. 많은 조선의 여성들이 사기를 당하거나, 또는 강제로 일본군에 끌려가 그들의 성 노예가 되었던, 가혹하고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다. 당시 일본은 이 참혹한 현실을 동요로 만들어 불렀다. 그 노래가 바로 우리 집에 왜 왔니. 아무것도 모르는 조선의 아이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부모님을 따라 일본에 갔다가, 또는 조선에 온 일본인들을 통해 이 동요를 접하게 되었고, 따라 부르다가 현대까지 이 동요가 전해지게 된 것이다. 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이 노래를, 이제 아무 생각 없이 부를 수는 없다. 너무나도 아픈 우리의 역사가 담긴 이 동요의 진상을, 이제는 우리가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 유예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2기최은서기자 2019.08.18 20:53
    저는 '우리집에 왜 왔니?'라는 동요를 즐겁게 들었는데 이런 동요 속에 슬픈 이야기가 비유되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위안부분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반성하고 다짐하게 된 것 같습니다,
  • ?
    12기최은서기자 2019.08.18 20:53
    저는 '우리집에 왜 왔니?'라는 동요를 즐겁게 들었는데 이런 동요 속에 슬픈 이야기가 비유되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위안부분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반성하고 다짐하게 된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704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6693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91327
수원 화성행궁 야간 개장 file 2019.09.16 신승우 18056
대한민국 대표 검색사이트 네이버! 3년만에 새 단장하다! 6 file 2017.03.13 한윤성 18054
세상을 바꾸는 도전, 영 메이커! 2 file 2017.03.07 이윤정 18054
한국을 알리다, 영국남자 4 file 2019.02.07 장혜원 18053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변치 않는 팬심 file 2017.09.29 최서은 18052
대왕카스테라의 시대는 갔다? 이젠 명량핫도그! 3 file 2017.04.25 정혜교 18046
겨울밤이 아름다운 ‘광양 느랭이골 빛축제‘ 1 file 2019.12.23 조햇살 18044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18043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8039
요즘은 '소논문'이 대세?! 1 file 2016.05.22 천예영 18036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18033
청송한옥민예촌, 옛 저잣거리를 담은 '모樂모樂 장터' 운영 file 2017.10.19 강유진 18030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file 2019.05.17 이지현 18028
SNS가 만들어내는 청소년 2 2020.07.09 김소연 18025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18023
모든게 멈춰버린 놀이공원 용마랜드 2 file 2017.05.16 최유진 18021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18019
국회탐방, 어디까지 가봤니? 1 file 2016.08.24 조민성 18019
인터넷전문은행의 돌풍, 시중은행 ‘내 자리는 …’ file 2017.08.17 권나경 18018
소셜테이너의 방송출연, 과연 문제일까? file 2016.06.25 양소정 18015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18009
『제2회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공학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file 2019.12.30 고서영 18008
책으로만 본 국회의사당, 직접 만나보세요! 7 file 2017.02.08 김수오 18008
KITAS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한유정 18007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18006
'저와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제주 강정마을 (제주 해군기지) 1 file 2017.03.04 김예진 18004
‘名家의 몰락’ 뉴캐슬, 화려했던 과거 file 2019.01.31 서한서 18000
로봇 경진 대회 '2017 STEAM CUP' 개최 2 2017.08.08 임채민 18000
녹슬지 않는 철? 1 file 2017.03.21 손시연 17997
쿠팡, ‘쿠팡플레이'로 OTT 시장까지 노린다! 1 file 2020.12.28 유채연 17996
포켓몬 고 한국 정식 출시, 증강 현실(AR)이란? 13 file 2017.02.03 정승훈 17996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이 이루어졌다 1 file 2018.01.22 박선영 17987
안 쓰는 헌 옷 기부하여 청각장애 어린이들 도와요 1 file 2016.06.17 이현진 17985
'의료기술, 생명윤리의식' 둘의 관계, 의료계열직업 희망학생들이 고려해야할까? file 2017.05.25 진시은 17981
해리 포터의 뒤를 이을, '신비한 동물사전' 2 file 2016.11.26 유한나 17981
동화같은 스위스마을로 떠나보자! file 2016.08.25 손제윤 17981
삭막한 사회에서 보는 한 줄기 희망과 같은 드라마, '시그널' file 2017.03.23 강지수 17980
이주 노동자 노동착취로 개최될 2022 카타르 월드컵 file 2016.10.24 노태인 17980
취미, 이제는 즐거움과 집중력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4 file 2016.03.13 이지수 17980
통일에 대한 너의 인식에 변화가 필요해! file 2016.07.25 오지은 17977
세계의 음식, 그이상의 문화 file 2016.04.17 이봉근 17977
청주 광복절 행사, 청소년 우리나라 바른 역사 알기 file 2017.08.17 허기범 17976
'기부박수 337', 스타들의 뜻 깊은 기부 릴레이 1 file 2017.05.16 고주연 17975
뜨거운 열기의,2017 드림 콘서트! 1 file 2017.06.04 전예인 17970
'서호정자' 가 우리의 안녕을 묻습니다. 2016.04.04 김형석 17969
동해안의 꽃, '강릉' 바다 보고 가드래요! 1 2017.12.04 박정민 17965
소통과 윤리의식이 필요한 4차 혁명 속 유망한 직업,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file 2017.08.09 박서영 17957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가다 1 file 2016.08.25 양소정 179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