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by 12기이솔기자 posted May 23, 2019 Views 103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11, 수단의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의 사퇴가 수단 군부에 의하여 공개되었다. 4개월의 대규모 시위를 통해 이뤄낸 결과이다. 이 시위 중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특히, 46일 시위대 수천 명이 참여한 시위를 경찰이 해산시키려 하다가 20명이 죽게 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죽음에도 불구하고 혁명의 물결은 그치지 않았다.


 수단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솔기자]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은 통치 기간인 30년 동안 수단을 이슬람 국가로 전환하고, 기독교 세력은 소외시켰다. 결국, 이것은 내전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수단의 사람들을 전쟁과 기근에 시달리게 하였다. 남부지역과의 전쟁은 2005년에 끝났지만, 다르푸르 지역과의 전쟁은 2003년부터 계속된 피해를 낳고 있다. 이 전쟁은 기독교계를 주축으로 일어난 전쟁으로, 30만명이 숨지고, 2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이 통치했던 30년 중, 21년 동안 전쟁이 일어났으며, 전쟁 이외에도 국제적 고립과 경제 침체, 지속적인 불안감을 조성해왔다. 또한, 오마르 알 바시르는 국제 체포영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출마하였으며, 여행금지령이 선포되었지만, 이집트, 사우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분노를 안겼다. 이와 중에 빵값을 인상하는 등 생활비를 상승시켰고,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시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위들은 처음에는 무시당하며 힘을 얻지 못했지만, 최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며 힘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수단 국민들의 시위는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오마르 알 바시르 다음으로 등장한 대통령이 다르푸르 학살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같은 정권의 연장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같은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도둑이 도둑을 몰아냈다고 하며 시위를 이어나갔다. 또한, 10시 이후의 통행 금지 등의 과도한 정책을 펼쳐, 하루 만에 사임하였다.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군 정부와 시민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펼쳐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038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693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0559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10131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10130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10127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10119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10119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10117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10115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10113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10105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10104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10102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0100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1 file 2017.04.21 송선근 10096
문 대통령 'n번방' 회원 전원 조사 강조, "필요하면 특별조사팀 구축", n번방이란? file 2020.03.26 김서진 10095
말로만 '소방 안전 확인', 아직도 문제 개선 의지 없어 2018.12.11 노영석 10095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10094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10087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10087
일본군 '위안부' 피해, 오해와 진실 file 2019.11.25 정혜인 10083
'사회의 악' 여론 조작,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30 최예은 10083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10082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10078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10077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1 file 2018.07.25 하예원 10076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10072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10069
국민의당 탈당파 민평당, 정의당과 연대? file 2018.02.05 박우진 10051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2 file 2018.01.29 신유진 10049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10046
미-중 무역전쟁의 시초 file 2019.10.31 김효정 10043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0043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10031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10028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10006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9991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9984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9982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9978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9976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9970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9970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9963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960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9958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9958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956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9954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99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