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by 2기김진아기자 posted Oct 25, 2015 Views 287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각종 SNS (Social Network Service)가 생겨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게시하여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실시간으로 세계의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소통을 할 수 있다. 사람들간의 관계는 점차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고, SNS로 인한 이점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정보의 무차별한 수용은 아직도 해결해야 되는 주요 문제이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들을 모바일 언론사라고 칭하면서, 각종 자극적인 기사와 소식을 전하는 공간이 생겼다. 사람들은 의심도 없이 그 기사의 내용을 믿기 시작했고, 루머는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필자가 보기엔 매우 터무니 없는 내용의 기사였다. 대표적인 예로서 페이스북의 '월드 투데이'가 있다.

003d6abfa83afc2714fe9cba7c14b5b4.PNG


           이 페이지에서는 최근 2015년 10월 21일 빅뱅 지드래곤 (권지용)과 일본 모델 키코의 재결합 이유가 임신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지드래곤과 키코의 열애설과 결별설이 양 측에서 그 누구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거짓 기사를 쓴 것은 물론, 임신이라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기사만이 아니었다. 위 게시물의 댓글에는 누리꾼들이 놀라면서 악성댓글을 다는 경우도 빈번히 보였다. 얼마나 사람들이 기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과연, 점점 뜨거운 감자가 되어가는 정보의 무분별한 수용은 누구의 탓인가.


40db627f85f23daad5ab0df0366a493e.PNG

           이 외에도 배우 박서준과 배우 백진희의 열애설, 가수 김종국과 배우 윤은혜의 열애설 등 근거 없는 열애설을 기사로 내보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월드 투데이'의 기사들은 연예인들의 연애, 혹은 성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들을 '모바일 언론사'라고 칭하며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한다는 이 페이지는 아직도 논란이 많다. 현재 3,564명의 누리꾼들이 이 페이지를 팔로우하고 있다.


           월드투데이를 비롯해서 각종 페이지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페이스북이 예전에는 친구들과의 소식을 나누기 위한 공간이었다면, 각종 페이지들과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서 정보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거짓된 기사로 누리꾼들을 혼란시키고, 증명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려 당사자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는 무조건적으로 비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무분별한 수용은 단순히 (자칭) 언론사들에게만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허구의 내용을 분별해 내는 누리꾼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필자가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방법은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태도이다. 위와 같이 부당한 페이지가 있으면 신고를 하고,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실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건전한 온라인 환경은 누리꾼들의 의식과 태도에서 비롯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기자 김진아

jellyjina@daum.net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김민주기자 2015.10.29 20:06
    정말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은 어떤 걸 맏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비판적으로 수용하라는 말 깊이 새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연경기자 2016.02.12 18:52
    요즘 정말 사실과 맞지 않은 찌라시 기사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서 더 빨리 퍼지고 있죠. 이런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신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올바르고 적극적인 태도로 잘못된 기사를 비판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438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100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4723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3819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0976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10427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978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8037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1678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3575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10302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8241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10884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3956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2634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5549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1439
과연 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할까? 4 file 2017.10.30 임수연 11385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12540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file 2019.11.14 조서윤 10538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6807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9792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8175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1821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5388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20801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필요할까? 4 file 2017.02.20 이희원 16336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1447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10678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0526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3923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10 file 2017.02.21 류서윤 16772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9069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868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10053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3138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9522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은? file 2017.10.20 김도연 11355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5586
골든글러브, 끊임없는 인기투표 논란 file 2018.01.08 김나림 13518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7471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8065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1 file 2018.12.17 박정언 9279
고용노동부 상담원 파업 "우리에게도 월급을 달라" 1 file 2017.07.26 김도연 13176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4253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6895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9172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10398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0817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8455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96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