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by 8기채유진기자 posted Oct 11, 2018 Views 225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복궁 한복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2016년도부터 종로구에서는 '한복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우리 고유의 한복 입기를 알리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려는 취지의 봉사활동이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인사동과 삼청동, 광화문, 경복궁 등 전통문화 공간 일대를 돌며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길 안내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의 주요 고궁에서는 전통한복을 착용 시 입장료가 무료인 혜택도 제공하며 전통한복을 알리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덕분에 캠페인 시작 전인 2015년에는 1만 3천 명이던 한복을 입은 고궁 관광객이 2017년도에 63만 명까지 늘어났다. 그 결과 현재 종로구에는 한복 대여점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고, 한복 대여 지점은 200여 군데에 이른다.


경복궁 한복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하지만 궁궐에 무료입장을 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입은 한복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전통적인 한복이 아닌 '퓨전 한복'을 착용하고 있어, 종로구에서 '한복 사랑 캠페인'과 고궁 무료입장 (세 곳) 혜택을 실시한 목적이 변질되고 있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주변 대여점에서 빌려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많은 한복대여점들은 값싸고, 관리하기 쉽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화려한 디자인의 '퓨전 한복'을 주요 상품으로 택하게 된 것이다. '퓨전 한복'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복이 아닌 다른 종류의 의류라고 해야 한다. 우리 고유의 한복과는 전혀 다른 옷감을 쓰고, 디자인도 다르다. 과도하게 한복이 변형되자, 한복의 아름다움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졌다. 급기야 종로구청에서는 최근 전통에서 크게 벗어난 퓨전 한복에 대해서는 고궁 무료입장 등 한복 착용 혜택을 없애는 방안까지 거론하며 고궁 관리 부처인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라고 한다.


경복궁 한복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반대로 시대에 맞게 변형된 '퓨전 한복'을 인정하는 여론도 있다. '사회가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옷도 거기에 맞춰서 변하는 것이 맞다.'라고 하며 퓨전 한복을 옹호한다. 실제로 경복궁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은 전통한복보다는 변형된 한복들이 보기에도 예쁘고 실용성 있게 편하다고 한다. 때문에 야외인 경복궁을 관광할 때는 편한 퓨전한복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의 것을 지키는 '전통한복'인가요. 시대에 맞게 변화한 '퓨전한복'인가요. 여러분의 선택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채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김수현기자 2018.10.12 23:43
    퓨전한복이 사회의 변화양상에 맞는 실용성을 살린 의복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고궁 관관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취지에는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고유의 것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퓨전한복이 한복의 단아함을 해치는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퓨전 한복으로 라도 전통 의상을 상기시키는 것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왕이면 전통 한복이 좋지만 현대인에게는 너무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돼요
  • ?
    8기채유진기자 2018.10.15 21:28
    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평생 전통한복을 만드셨던 장인분들에게는 슬픈 소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일궈놓았던 분야가 서서히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얼른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또 변화해가는 시대에서 흐름에 따라서 유연성 있는 태도도 좋은 것 같습니다.
  • ?
    8기박시은기자A 2018.10.14 16:20
    경복궁 등으로 관광오는 외국인들은 퓨전한복을 입은 모습을 우리의 고유의 한복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경복궁 무료 입장을 제한한다고 하는 기사를 봤어요 만약 평상시 생활할 때에 전통한복만을 강요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경복궁등의 공간에선 전통한복을 입는것이 맞다고 봐요
  • ?
    8기채유진기자 2018.10.15 21:33
    맞아요! 공식적인 장소에서만큼이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것을 바르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이든 시대에 발전에 따라 환경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
    9기손정민기자 2018.10.20 22:49
    어렸을 땐 명절에 한복을 입었었는데 언제부턴가는 한복을 값도 나가고 불편해서 안입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인사동이나 경복궁 같은 데서 한복을 대여해서 입은 사람들보면 우리나라만의 멋이 느껴져서 그런 행사도 좋은 것 같아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
    8기채유진기자 2018.10.21 15:09
    우리 전통한복 굉장히 예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
    9기반유진기자 2018.10.21 13:03
    전통한복이 현대적인 퓨전한복에 의해서 많이 사라져가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의견들처럼 우리나라 전통이 담긴 고궁 등의 장소에서 퓨전한복을 입고 외국인이나 전통한복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움을 알고 있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한 의견을 지지하기도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결국에는 바르게 변화해가는 전통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
    8기채유진기자 2018.10.21 15:12
    맞아요! 저 또한 양쪽 의견 모두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서 한 의견만을 주장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전통한복이 미래까지 쭉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
    8기윤지원기자 2018.10.21 23:20
    저는 시대가 바뀌면 옷도 바뀌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전통한복은 전통한복 나름대로의 아름다움과 멋을 갖고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고 그것을 현재 시대에 맞게 디자인한게 퓨전한복이라고 생각해요. 디자인을 선택하는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보고가요.
  • ?
    9기박상연기자 2018.11.06 20:57
    퓨전한복이 트렌드에도 맞춰가고 입기 편하니까 전통한복보다는 퓨전한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76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475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7039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기자들에게 축하 메시지 보낸다 file 2017.07.18 온라인뉴스팀 27609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4423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6692
일본을 덮친 맹독성 불개미 1 file 2017.07.15 박형근 19041
수학사 최대의 난제, ‘리만 가설’ 1 file 2017.07.15 정승훈 19348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15007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4526
함꼐 나누는 지구촌 문화 2 file 2017.07.15 조은가은 14809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16680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34014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5629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15934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4402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5106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4367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5220
구름의 생성과정 4 2017.07.04 장민경 17183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1711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4753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20118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16466
갑자기 사라진 성취도 평가 1 file 2017.07.02 한한나 14055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16932
YMUNK, THIS IS OUR WORLD 1 file 2017.07.02 정혜윤 14967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14403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2017.07.01 정채린 13284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18670
삼성을 몰락시킨 KIA 타선 2 file 2017.07.01 서재성 15110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3590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4952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5880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4780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4179
약학의 눈부신 발전 file 2017.06.28 신온유 16383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18036
오프라인 서점이 고전하는 이유 file 2017.06.28 현소연 15125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file 2017.06.27 오정윤 17341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4573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28586
6월은 호국보훈의 달 1 file 2017.06.26 조희경 13806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5849
에어버스의 야심작, A350 file 2017.06.26 신준영 15040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4813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6.25 박수지 20350
새로운 소비생활을 창출하다, 노브랜드. 1 file 2017.06.25 윤선애 14748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20644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17503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146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