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by 7기구유정기자 posted Sep 14, 2018 Views 200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구유정 기자]


한옥의 처음 기원은 통일신라 시대에 한자와 함께 들어온 중국 문화이다. 그런데 한옥을 우리나라 전통 가옥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의 건축 양식을 우리 나름대로 발전 시켜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 시대 이후부터 한옥을 기와집, 초가집, 너와집, 귀틀집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켰는데, 각각 지역이나 재료 등에서 차이점이 있을 만큼 모두 특성을 잘 살려 정교하게 만들었다.


한옥의 우수성은 셀 수 없이 많다. 앞서 말했듯이 한옥은 지역마다 만드는 데 쓰인 재료가 다르다. 그래서 지역에 맞는 기후에 잘 대비할 수 있어서, 선조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공간이다. 그리고 한옥의 대표적인 우수함 중 하나는 온돌과 마루를 사용한 것이다. 온돌로 방바닥을 데워 추운 겨울을 대비하고, 마루로 여름을 대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옥은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우수성이 많이 있다. 하지만 현재 한옥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갖는 한옥에 대한 관심은 사라져 가고 있다.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대표적인 한옥 마을도 7개밖에 되지 않을 만큼 우리는 우리 유산인 한옥과 한옥 마을을 잘 보존시키고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옥'이라고 하면 전주 한옥 마을, 북촌 한옥 마을만 대부분 떠올리게 되는 것은 한옥 마을의 계승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 우리가 쉽게 방문할 수 있고 한옥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숨은 보석 한옥 마을인 '익선동 한옥마을'이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이 신시가지로 재개발하려 했지만 독립운동가이자 부동산 개발업자로 활동했던 정세권 선생이 땅을 모두 사들여 일반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곳이다.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북촌한옥마을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약 100년 정도 된 전통 한옥 마을이자 가게들과 주거공간을 함께 만들어 사람들이 더 잘 이용 할 수 있도록 한 한옥 마을이다. 우리는 보통 한옥 마을을 생각할 때 눈으로 보기만 하고 실생활과는 연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은 음식점이나 가게들도 많고 주거 공간도 있는 실생활에 쓰이는 한옥 마을이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옛날의 고급스러움과 현대의 세련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서 방문할 때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다.


몇몇 한옥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우수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현대식 아파트만 지어지고 있어서 한옥에 대한 관심을 갖기 어렵다. 하지만 한옥은 우리의 역사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이므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 그것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관심을 갖기도 쉽고 그곳에서 한옥의 옛 문화만이 아닌 현대와의 조화도 잘 느낄 수 있는 우리 한옥의 미래, 익선동 한옥마을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구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757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47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77635
언택트 시대, 감사편지로 마음을 나누다 file 2021.03.30 강대우 11199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11206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1215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11216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1219
세계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중국’ 기업 바로 알기 file 2021.10.29 권나연 11234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1265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file 2021.10.25 박서빈 11281
알라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기념 도서전 진행 file 2023.01.06 이지원 11283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11289
서대문구환경교육센터, 지역주민과 함께한 환경축제 GREEN DAY 성료 file 2022.10.07 이지원 11316
파인타르 사용으로 인한 부정투구, 이제는 안녕 file 2021.07.19 김민성 11323
4박 5일 간의 GLL 프로젝트 마무리 file 2021.02.26 이준용 11326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11326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장욱진 회고전'에 가다 file 2023.11.30 정서영 11331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11336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11344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1350
제6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사전 접수 104만 명에 이르러... file 2021.04.01 김수연 11352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11356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1382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11384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1385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11388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11395
젤리크루-설빙 컬래버,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꽃카 한정판 세트 출시 file 2022.06.28 이지원 11400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참가로 인성 교육하다 file 2021.04.01 양지윤 11410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1433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11434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11436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file 2021.10.07 임규리 11443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1450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 청소년과 예술가의 공동창작 프로젝트 ‘아츠포틴즈’ 참가자 모집 file 2022.07.08 이지원 11451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1457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11464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11494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11501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11516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1517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11526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11536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11544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11550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11592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11599
안전하게 집에서 쇼핑하기, 온라인 쇼핑몰 file 2020.04.24 이도현 11600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 file 2021.10.20 김유진 11622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16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