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민청원이 병들어간다

by 8기지선우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96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좋은 의도로 출발한 국민청원이 점점 병들어간다.

남을 비방하거나 장난을 목적으로 한 글이 도를 넘고 있다는 여론이 상당하다.



c7988384c502fbd38ec76c6b521c4f27.PNGfb54408d04c5e65d66dca814516e6a29.PNG[이미지 제공: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국민청원이란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을 등록하고 30일 동안 20만 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정책이다.

출시 초,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발한 국민청원은 많은 국민의 관심속에 국민의 뜻을 정부에 알리는 좋은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2018년 6월 18일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패배하자 "스웨덴에게 선전포고를 하자"는 말도 안 되는 청원이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수지, 이홍기 사형", "그룹 워너원 해체 반대" 등 행정부의 능력을 벗어난 황당한 청원들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 재기해주세요" "메갈 워마드 사형해주세요" 등의 남여간 갈등까지 이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점점 심화되어가는 분위기이다.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청와대 정 비서관은 "장난스럽고 비현실적인 제안도 이 공간에서는 가능하고, 국민들이 분노를 털어놓을 곳도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냈지만, 몇몇 여론은 황당한 청원 때문에 정당한 청원들이 설 자리를 잃어간다는 반대 입장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점점 병들어가는 국민청원, 날로 커져가는 국민들의 우려와 함께 청와대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지선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안정섭기자 2018.08.28 23:22
    사실 언제부턴가 국민청원이 사람들에게 가볍게 인식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국민청원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미래, 제도,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데 말도 안돼는 그런 글을 볼때가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씁쓸했어요.
  • ?
    8기손지환기자 2018.09.03 15:19
    그렇지만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저런 청원들을 쓸데없다고 무시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청원도 함께 무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청원이 쓸데없다 하더라도 청와대 청원창이 국민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광장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451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112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4884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5487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5499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5503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5521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5526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5530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5531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15534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④ ‘폰지 사기’를 아시나요? 2 file 2017.10.16 오경서 15537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5548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5551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5558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5558
'대선주자 국민면접'문재인, "저는 취업재수생입니다" 1 file 2017.02.18 유미래 15558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5563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5569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5576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5579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5585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5589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5590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5594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5601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5612
대학교 군기문화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6 file 2017.03.23 박민서 15624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5626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5626
가계부채와 금리의 상관관계 file 2017.10.30 배정은 15670
사후 피임약,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어도 될까? file 2018.10.01 박효민 15675
국내 동물보호법, 과연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2 file 2016.05.25 황지원 15678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5688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5712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5719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일본의 독도 망언 file 2017.02.27 이지연 15729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5747
정부와 부산시는 당장 영화인들을 향한 횡포를 멈추십시오 2 file 2016.03.19 이강민 15752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5752
AI의 완화... 계란 한 판 '6~7000원'대, 닭고기 가격 상승 2 file 2017.02.21 이수현 15756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5756
더불어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경선의 시작을 알리다. 3 file 2017.02.16 이정헌 15781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file 2019.03.07 배연비 15786
전 세계를 뒤흔든 김정남 독살! 배후는 누구인가? 2 file 2017.02.20 정유리 15794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5797
사라져야 할 권력 남용 5 file 2017.03.31 전원정 15799
[현장취재] 1.20 문재인 부산서 민심 행보 2 file 2017.01.24 박진성 15817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15826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5830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58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