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빈곤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by 8기김은서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136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 동우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회적 문제인 빈곤에 대한 인식 조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실시한 장소는 수원시청역 부근, 수원역이었고 일반 시민들은 빈곤의 원인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활동이었다.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빈부격차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당장 도시 외곽 마을만 가도 저소득 계층을 몰아내는 재개발 구역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KakaoTalk_20180815_223607253.jpg

[이미지 활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은서기자]  


 선택지는 총 5개로 개인의 능력 및 노력 부족, 정부의 지원 정책 부족, 부모의 빈곤 대물림, 재화의 불평등한 재분배,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선택지는 정부의 지원 정책 부족이었고 그다음은 개인의 능력 및 노력 부족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캠페인 보드에 스티커를 붙이면서 “요즘 젊은 세대는 무조건 1번이 원인이지.”라고 말하기도 하였고 “흙수저, 금수저라는 게 정말 있는 것 같다.”라며 3번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과연 빈곤의 본질적인 원인은 정말 무엇인지,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에 따라 사회학자의 이론과 전문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여 유의미한 개념을 도출시킬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캠페인과 비교해 보았을 때 사람들은 대개 가난의 원인을 국가의 지원 혹은 개인의 노력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회학자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에 따르면 자본가 계급 같은 지배 계급은 생산적 노동을 별 달리하지 않으며 보수주의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고 빈곤한 계층은 당장 먹고사는 것이 버겁기에 빈부격차의 문제점 및 대안을 제기할 여력조차 없으며 결국 기존 제도에 적응하는데 에너지를 전부 소모하게 되어 순응하게 된다고 한다. 즉, 가난은 오로지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서만 이 아니라 기존의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개혁을 일으킬 수 있는 실마리조차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 연속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빈곤함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하고 단지 먹고사는 것에 대한 지원이 아닌 생각할 여유를 만들도록 하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김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4480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43151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19531
기흥고등학교, 세월호를 기억한다. 1 file 2017.04.20 윤은서 17910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 '와우! WOW! 축제' file 2018.10.26 반유진 12767
기억의 힘은 강하다 file 2019.04.26 이하림 12465
기숙사에서의 1박2일! 강화여고 오리엔테이션 8 file 2017.02.19 조윤경 18162
기숙사 생활의 시작 ‘신입생 환영회’ 8 file 2016.03.16 전영서 16512
금정여자고등학교,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 트리> 1 2020.12.03 최윤지 13418
글로벌시대, 한발 앞서 준비하는 학생들 31 file 2016.02.22 김은아 19236
글로벌리더로서 성장하라!!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1 file 2017.04.17 이동준 12129
글로벌? Global! 말로만 말고, 직접 체험해요! 4 file 2016.06.24 민원영 13919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한동글로벌학교 file 2018.06.12 방혜은 14375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는 곳, 이곳은 김포외고 전공어 말하기 대회 1 file 2017.09.07 박민영 13334
글로벌 이슈 열띤 토론장 부산국제고에서 학술제 및 글로벌 포럼 동시에 열려 1 file 2016.11.13 노태인 18468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리틀 리더들의 동아리,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니베아 3 file 2017.02.19 박수아 15843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는 첫걸음,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모의유엔대회 file 2017.09.28 최건호 12276
글로벌 리더들을 한 자리에, 제4회 GAIC-MUN file 2017.08.29 장유정 11690
글로벌 가족축제!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file 2017.05.25 이영빈 11146
근화여자고등학교, '꽃들에게 희망을' 통해 면생리대 지원 file 2018.10.30 이예승 11683
그들만의 특별한 강연, TEDx: 언어에 녹아들어있는 차별과 편견 file 2018.10.19 윤세민 10839
귀중한 한표! 양주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2 file 2016.07.25 고건 25248
권선고등학교 화학반 퀘스천(QUESTION) 2018년 1학기 마지막 실험 file 2018.06.18 유서현 14517
권선고등학교 화학동아리 'QUESTION'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 1 file 2018.04.13 유서현 24371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연합 캠페인 활동하다! file 2018.07.31 유서현 12550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국경없는 적정기술' file 2018.07.02 유서현 17971
굿네이버스와 개성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아동노동 근절 캠페일 '꿈찌' 만들기 프로젝트 3 2017.09.29 허지민 17610
군산의 홍보대사 청소년 사이버 영어기자단 file 2017.07.24 양원진 13474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혜공제가 열리다! file 2018.08.08 신준용 12872
국제교류의 장(場), 전북외국어고등학교 2018.10.24 오예은 13050
국제교류, 어렵지 않아요! 삼현여자고등학교, 삼현여자중학교 자매학교 32주년 2 file 2017.09.20 손선아 28496
국어 선생님이 말하는 행복한 청춘! 연수여자고등학교 이승엽 선생님을 만나다. 2 file 2017.04.27 최은지 13555
국민대 라오스 해외 봉사 ‘라온누리’, 온라인으로 처음 열려.. 2 file 2021.08.25 김도희 9695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보셨나요? file 2018.12.18 이문주 10861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다전공 방법 file 2022.05.27 염지원 8699
국경을 초월하는 다문화 교사교류사업 file 2017.07.15 신현민 12335
구일고등학교 동아리, B912는 무엇일까? 4 file 2016.04.25 지예슬 15260
구성중학교 상담동아리 또래 상담반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11 오수정 12837
구산중학교, '과학의 달'의 문을 열다. 1 file 2017.03.25 박혜신 12343
구리고등학교 도서 동아리 미래부, 도서관 행사를 개최하다 file 2017.11.21 오경서 16193
구름을 타고 과학을 날다! Science Cloud 2 file 2017.08.31 홍유빈 11612
교직원과 학생들 하나 되어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에 힘쓰다. 4 file 2017.08.10 오현서 12849
교복에도 드리우는 사회적 코르셋의 검은 그림자 6 file 2018.08.01 손윤정 34154
교내 토론대회 개최, 인공지능의 발전……. 3 file 2017.02.06 4기방혜경기자 18955
교내 토론 대회 개최 3 file 2016.06.25 3기장정연기자 11945
교내 동아리,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열어 2 file 2017.04.22 김미현 11403
교과교실제…그 진실은? 1 file 2017.07.27 권나규 13834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IP CEO를 소개합니다! 4 file 2016.03.25 이은솔 17597
광주여상의 이색적인 프로젝트, 감사노트 1 file 2017.09.29 양서희 15515
광주여상에서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 "땡큐, 선배님!" file 2017.05.31 이승희 173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