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팀의 논란

by 7기이형경기자 posted Aug 16, 2018 Views 157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3세 이하의 선수들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대표 팀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김학범 대표 팀 감독은 선수들 선발 과정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기성용의 계보를 이을 수비형 미드필더 백승호(스페인, 지로나 FC)는 허벅지 부상 이후 컨디션 난조를 보여 대표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으로 보였던 '특급 유망주' 이강인(스페인, 발렌시아 CF) 또한 소속 팀의 선수 관리 때문에 차출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선발에도 논란이 일었다. 김학범호는 와일드카드 3장 중 손흥민을 제외한 2장을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FC)에 사용했다. 그러자 '왜 황의조냐', '석현준의 선발은 어떻게 된 것이냐'는 등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학연과 지연에 의한 선발이라는 일각의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학범 감독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이고, 만약 손흥민의 합류가 늦다면 공격수가 나상호(광주 FC)밖에 없다.'라며 해명하모습까지 보여야 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일정 변경으로 9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평가전이 취소되고 해외파들의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팀의 조직력을 다지고 전술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앞서 언급한 손흥민과 더불어, 대표 팀의 주축이라고 볼 수 있는 황희찬(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승우(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의 합류가 개막전 직전일 것으로 본다면 전술훈련과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해야 2~3일이다.

 

많은 축구팬들은 이런 악재에도 본선 진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마음을 놓곤 한다. 그러나 중동 다크호스인 UAE와 한 조에 속해 있고, 예선에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우승 후보 일본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한다면 대표 팀은 확실히 여태껏 참가했던 아시안게임보다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한국 유망주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손흥민의 군 면제가 걸려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와중에 진행된다. 따라서 부담감 또한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555.jpg

[이미지 제공=KFA 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러나 언제나 모든 점이 완벽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유로 2016,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4강과 결승에서 승리를 따냈고, 성인 대표 팀은 월드컵에서 세계 챔피언 독일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대표 팀에게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김학범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돌려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아시아 축구 최강 자리를 다시 한번 노리는 우리 선수들의 건투를 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이형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267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604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5136
코로나19 사라져도 과연 우리는 이전과 같은 일상을 살 수 있는가 file 2021.03.15 권태웅 15466
모든 연습생에게 공정한 기회를! 4 file 2017.05.27 정서희 15467
살아있는 지질박물관, 비둘기낭 2017.08.08 강지현 1546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에 투입되는 웨어러블 카메라? 3 2020.03.02 김기용 15469
안용복 장군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 2 file 2017.03.05 양다운 15472
당신의 역사 상식 수준은? 2 file 2016.05.23 이민정 15475
밤 속의 한옥 여행, 전주 야행! file 2017.08.30 김수인 15475
백화점의 유혹, 이 모든 것이 상술? 7 file 2017.02.21 이종은 15478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 여름철 무더위 대처방법은? file 2017.08.04 한예진 15479
과거축구와 현대축구의 만남, 풋볼 팬타지움 2018.10.19 서성준 15480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9일 청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봉송 file 2017.12.20 디지털이슈팀 15483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5483
스웩 넘치는 악동토끼가 온다, 영화 <피터 래빗>시사회 2018.05.24 김민지 15483
아이들의 천국, 낙양물사랑공원 워터파크 무료 개장! file 2017.07.31 임성은 15484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1 file 2020.11.30 김시은 15484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5487
WORLDCUP IN KOREA 2 file 2017.03.12 박승재 15488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5488
손으로 만드는 작은 기쁨, 세이브 더 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2 file 2017.03.23 박하연 15490
공휴일 아닌 기념일, 그 의미는 알고있니? file 2017.07.25 장서윤 15491
해피풍선, 아산화질소 위험 1 file 2017.06.24 한제은 15494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한국에 출시된 '포켓몬고'의 두 얼굴 1 file 2017.02.23 이세영 15495
로봇과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는 밝은가? 1 file 2017.08.23 이윤진 15495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15496
청소년들의 꿈,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잡아라! file 2017.09.01 김성근 15497
Dmz 청소년 탐사대, 용늪을 가다 1 file 2016.07.31 김형석 15499
제13회 경암 바이오 유스 캠프에 가다 file 2017.10.18 성도연 15499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1 file 2017.10.31 박수민 15500
서울신천초 모의창업팀, 고사리손으로 판매한 수익금 기부 file 2017.12.25 김서윤 15502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5504
부천시 청소년산울림수련관으로 오세요!!! 4 file 2017.03.24 김동주 15505
도시 속에서 다시 태어난 자연, '월드컵공원' file 2021.01.04 서원오 15506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5507
도심 속 작은 힐링을 마주하기 file 2016.10.26 강예린 15508
가을의 바닷바람이 부는 통영 2 file 2017.10.13 김동연 15508
수원의 자랑, 외국인들을 위하여 file 2016.05.22 김현구 15509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5510
대한민국 청소년의 해외 파견 봉사활동 "나는 국가대표다" 6 file 2017.03.23 임형수 15510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5511
코로나19를 예측했다? 재조명받는 영화 <컨테이젼> 1 file 2020.10.06 이소은 15513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5517
삶에 색깔을 더하다: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 그리너리(Greenery) 4 file 2017.04.16 김가빈 15520
잊혀져 가는 과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file 2019.01.31 양윤서 15520
14년만에 세상에 나온 영화 ‘귀향’ 7 file 2016.02.25 윤주희 15521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5521
해미읍성에서 597년 전 조선을 만나다. '서산해미읍성축제' 2018.10.22 손민기 15521
MBN Y 포럼 2019, '비정규직 없는 회사' 만든 국내 첫 여성 유통 기업 대표 1 file 2019.02.11 허기범 15521
'youth-청춘과 열병 그 못다한 이야기'-청춘을 일깨우는 전시회 file 2017.02.25 김보은 155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