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by 7기주아현기자 posted Jun 07, 2018 Views 110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어디든 왕따는 존재한다. 그런데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12세 미만의 그 어린아이들이 정말 별 것 아닌 이유로 왕따를 만들어 낸다. "냄새가 나서, 말투가 특이해서, 소심해서,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겨우 이런 이유로 피해자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다. 그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의 폭력이 과연 아이들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를 교육할 수 있는 곳은 학교, 학원, 가정이다. 학교에선 학교폭력에 대해 거의 알려주지 않는다.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이라고 해 봤자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형식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도덕 교과서의 몇 페이지에 나와 있는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자" 뿐이다. 그렇다면 학원은? 논술, 영어, 수학, 음악, 미술, 태권도. 이것이 초등학생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이다. 이 중 아이의 인성을 책임지고 가르쳐 줄 학원은 없다. 마지막으로 가정. 가정에서는 충분한 대화 없이 묵묵히 저녁을 먹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너무 빨리 갖게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방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이런저런 욕설을 배운다. 이런 환경에선 아이가 훌륭한 인성을 함양한 채 자라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새 파일 2018-05-24_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주아현기자]


가해 학생이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피해 학생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피해 학생에게 사과해야 할 사람은 가해 학생이 아니라 가해 학생의 인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교와 가정이 아닐까? 학교와 가정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책임감 있게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주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한유성기자 2018.06.12 11:37
    우리나라 기성세대들의 권력 문화와 남을 이겨야 한다는 문화가 그대로 학교에 적용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6.26 01:04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보면 가정폭력이나 가정불화, 또는 애정결핍등의 문제들이 있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은 배제한체 그 사람의 문제만을 비난하니 그 사람이 고처지지 않고 오히려 더 엇나가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아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8.07.25 22:36
    가해자들이 꼭 가정폭력,불화가 있는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제 주변엔 멀쩡한애들이 자기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히는것 같았어요 하루빨리 학교폭력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879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60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0198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6089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10823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10387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8059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7972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4436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2494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1998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7450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file 2019.03.11 장민주 13895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10905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9771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10751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10730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8672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8175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2275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9179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7902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8493
청천 프로젝트: 한중 공동의 미세먼지 해결법 2 file 2017.05.24 임형수 12363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1986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9063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10783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8117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9306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9487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10697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11557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9840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2073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10668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2507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3701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4871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8629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3 file 2018.12.18 황준하 11768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4992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10844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8095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2834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1 file 2017.02.09 정재은 16407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2617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20376
청소년들의 흡연 2014.07.30 변다은 21951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2460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9141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8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