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by 7기박지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197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 잠정폐쇄 결정 이후 보라카이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 국민에게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고 인기가 많은 보라카이는 관광산업 종사자가 대부분인지라 이번 필리핀 정부의 폐쇄 결정은 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보라카이 섬의 많은 관광산업, 상업 종사자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보라카이 현지인 Jorey(21)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image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image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Jorey 씨는 현재 보라카이에 2년 동안 거주하고 있으며 모 리조트의 직원이다. 먼저 정부의 결정 이후 자신의 생활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냐는 물음에 그는 보라카이 폐쇄 이전과 같이 리조트에 여전히 근무하고 있으나 다른 업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관광객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예전과 비교했을 때 근무시간이 비생산적이고 지루한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라고 하였으며 자신의 동료 중 대부분은 해고당하거나 미리 떠났다고 한다. 관광객이 없어 물론 리조트도 운영하지 않는 상태이고 Jorey씨는 현재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동안 리조트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인들의 필리핀 정부의 결정에 대한 생각은?

Jorey씨는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그는 “얼마나 많은 행상인과 쓰레기들이 있는지 봤다면 이에 대한 정부의 일시적인 폐쇄 결정을 찬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섬을 다시 정화하고 회복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와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필리핀 일로일로 시티에 거주 중인 Jane(27)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녀는 자신이 필리핀 정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보라카이에서 일하던 제 주변 친구들과 친척들은 현재 거의 모두 해고되었으며 그들은 섬 밖으로 나와야만 했어요”라고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보라카이가 오염된 건 정말 사실이지만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환경정화를 위해서라는 것은 이야기의 한 부분만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현지 몇몇 필리핀 국민들 사이에선 카지노 건설을 위해 정부가 폐쇄 결정을 내렸다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그녀는 필리핀 정부가 지금까지 환경에 대해 엄격하게 다루지 않았고 그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화하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 그녀의 주변 사람들도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반대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image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이처럼 인터뷰를 통한 현지 필리핀 국민들의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의견과 진행 상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보라카이 폐쇄는 국민들 사이 뜨거운 감자이며 여러 가지 의견이 따르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7기 박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63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78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1088
변화되어야 하는 종교 file 2020.03.31 최준우 12744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12756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file 2020.03.13 정호영 12757
돌아온 컨셉 장인, (여자)아이들 1 file 2020.04.27 김민결 12767
당신의 청춘을 불러드립니다. file 2017.03.26 김다은 12769
'국경없는영화제 2018' 지난 23일 개최 file 2018.11.29 이소연 12774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1 file 2021.09.28 유예원 12776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12779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2781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2783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2785
코로나로 인해 뒤바뀐 우리의 문화 file 2020.09.01 김정안 12788
[MBN Y 포럼] 청춘에게 희망을! 영웅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밀 1 file 2017.02.17 곽다영 12802
위기의 예술소비시장, 도깨비 책방이 구한다! 2 file 2017.02.24 김현정 12819
시대의 아이콘 블랙핑크, 10월 2일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 예정 file 2020.09.25 김서영 12825
조선왕릉 문화제에서 조선의 왕들과 함께 춤을,,, file 2020.10.26 김수현 12825
아동청소년, 정책을 외치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성료 file 2017.10.31 김혜린 12828
동남아 여행, 이 애플리케이션 꼭 다운 받아야해! file 2020.09.21 정진희 12833
GPU에 집중하라 file 2021.06.28 이준호 12835
IMUN 그 대망의 시작 file 2020.01.28 엄세연 12840
깨끗한 미디어를 위해, 국제 클린 미디어 컨퍼런스 2 file 2017.08.12 이동준 12846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2852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2854
쓰레기장이 꽃밭으로 1 2021.04.16 김은지 12865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2871
둘리의 부활? 우리 마을에서 만난 공룡 친구들 file 2017.07.25 이가영 12872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2882
꿈을 키우고 싶다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로! 1 file 2017.05.11 이수민 12888
미래를 내다보는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17 유나경 12888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2893
올해는 보다 특별한 핼로윈 1 file 2020.11.04 김준희 12897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12901
날짜에 갇혀있는 세월호 참사에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추모 file 2020.04.21 위성현 12902
장난감 '빌려 쓰세요' file 2017.07.24 이세희 12903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그날까지,제 19회 임시회의&청소년국회 3 file 2017.02.19 전솜이 12905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2915
기생충과 더불어 놓칠 수 없는 작품, 1917 1 file 2020.04.17 박유빈 12926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 8 file 2017.03.24 최서진 12930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2935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 풍경도 바뀐다 1 file 2020.06.29 이승연 12942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지금, 효율적인 낮잠을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 file 2020.08.31 김정원 12942
우리 다함께 편지보내고 간식먹어요! file 2021.04.01 우규현 12947
[MBN Y Forum: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의 이야기 4 file 2017.02.15 김지수 12964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2964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2968
코로나19로 바뀐 문화생활 file 2021.02.24 이소현 12975
길거리에 냉장고가 떡하니 존재하다! file 2021.03.29 민경은 12975
아파트 건설 도대체 왜? file 2020.10.26 박성현 129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