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by 8기이정찬기자 posted Mar 14, 2018 Views 169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919년 3월 13일 전주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약 99년 뒤인 지난 10일 전주신흥고등학교와 전주기전여고 학생들 그리고 여러 단체까지 합쳐서 약 1000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이 학생들은 신흥고 운동장에 모여 신흥고등학교 조재승 교장선생님과 광복회 관계자분들의 인사말과 각 학교의 학생회장이 독립선언서를 읽고 마지막으로 만세 삼창 후 경찰의 보호에 따라 객사를 지나 한옥마을까지 행진을 하였다. 행진을 하는 도중 곳곳에서 목소리가 큰 남학생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 주변 학생들이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전동성당을 끝으로 행진을 마친 학생들은 만세운동 공연을 보았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남녀 학생들이 춤을 추고 중국 변검, 훌라후프 묘기, 비트박스, 마지막으로 만세운동에 대한 연극으로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마쳤다. 


3.13 만세운동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기자]


3.13 만세운동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기자]
 
그렇다면 전주 3.13 만세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박태련 , 김신극 등 전주 지도자들은 군산에서 4일과 5일 독립만세 시위가 감행됐다는 소식을 듣고 태극기를 인쇄하고 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방에서 시위가 계속되자 일본 경찰은 신흥학교와 기전학교를 비롯한 전주시내 학교에 강제 방학 조치를 했다. 이에 최종삼 등 신흥학교 학생 5명은 밤을 이용해 신흥학교 지하실에서 태극기를 만들고 1919년 3월 13일 서문교회의 김인전 목사를 중심으로 장터에서는 채소 가마니로 위장해 태극기를 은밀히 나누어주었고 낮 12시 20분에 신흥학교와 기전학교 학생 및 천도교도 등은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불렀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일본 경찰에 붙잡혔고 많은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이후 고형진, 남궁현 등 신흥학교 학생들은 시위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실형 1년을 받았다. 그중 신흥학교 학생 3명은 일제의 고문에 옥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학생들은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나라 잃은 우리 국민들의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이러한 국민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정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건목기자 2018.03.14 17:36
    우리의 조국과 미래를 위해 힘쓰셨던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 ?
    6기박성은기자 2018.03.16 02:24
    우와 이런게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260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6028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4985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열려 file 2017.08.29 구채은 14677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14678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4679
그들의 작은 움직임 file 2018.03.01 이다솜 14681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4681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4682
세계의 겨울방학- 방학, break, vacaciones 1 file 2019.01.28 박민성 14682
YLC 동아리 활동을 들여다보다! file 2020.12.28 정지후 14684
2월 14일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 9 file 2017.02.14 김민주 14687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4687
포켓몬 GO, 안전하게 GO! file 2017.05.22 최윤경 14691
다문화의 재능을 살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리다 1 2018.11.13 조정원 14693
삼성 갤럭시 노트20 후속 내년 출시 계획 file 2021.03.26 최병용 14695
공공의 적, 미세먼지 1 file 2017.05.25 고아연 14697
꿈을 키우는 구세군 안산 다문화센터 file 2017.03.20 주수진 14698
다같이 즐겨보자!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 2017.10.19 오윤서 14698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4699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다! 1 file 2018.08.20 정유경 14700
풍겨오는 꽃내음을 그리너리와 함께 file 2017.03.19 방가경 14701
2017 독도 골든벨 1 file 2017.10.31 임수민 14703
전국은 지금 빙판주의보 1 file 2018.02.20 서효정 14703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14704
고양시자원봉사센터, IAVE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가자 모집..'저소득층 연수비 전액지원' 1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4707
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 ‘제8회 전국청소년 4·3평화캠프’ file 2017.08.05 김다빈 14708
대한청소년수학회 사무국 결성되다 1 file 2017.03.21 김형주 14711
송파구 올림픽공원서 청소년 봉사동아리 연합축제 '루리 잔치' 열려 file 2017.07.25 박지현 14712
노회찬 "1987년식 자동차를 고수할 것인가, 최신형 2017년식 자동차를 구입할 것인가." 6 file 2017.01.25 곽다영 14714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 3 file 2018.02.08 장은희 14720
장애인가족 복지국가를 향하여,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file 2017.09.20 윤민지 14721
'생명캠프' 생명권을 교육하다 file 2018.08.16 박서윤 14722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프로그램: 매일경제 TEST 대비 교육과정 file 2017.08.01 이민정 14723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인천광역시만의 독특한 응원장소 file 2018.06.26 김도윤 14724
핸드메이드코리아, 겨울에 다시 만나요! file 2017.07.26 박미소 14728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4728
애플의 아이폰7 '레드' 출시와 삼성, LG; 색상마케팅 2 2017.03.24 임승연 14734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4735
뜨거웠던 3?15의거, 민주주의 역사 속으로 file 2017.02.24 안연수 14736
요즘 대세는 4차 산업혁명! file 2017.05.13 한윤성 14737
신고리 5·6호기 설치에 관한 엇갈린 입장, 미래세대의 소리를 들어보다. file 2017.10.11 김해온 14738
뉴스 제작 과정에서부터 뉴스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고? 2020.08.26 송민서 14739
4월 16일, 세월호 추모 연극 공연 '사월애(愛,?哀)' 1 file 2017.04.20 윤나민 14740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17일간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2018.03.20 이영재 14741
언제, 어디서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고? TED 강연 2 file 2021.01.22 김나희 14741
부천시민 여러분, 나무 심으러 오세요! file 2016.03.21 백재원 14744
3차흡연, 과연 안전할까? 2017.08.31 최세린 14744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1 file 2017.07.24 김나영 14745
KBO리그 S존과 퇴장... 선수와 심판 사이에 불신의 늪 깊어지나 3 2018.05.03 문준형 14745
시흥 꿈나무, 더 넓은 세상으로 ! file 2017.03.16 이수현 147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