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단독]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사칭하는 ‘대한민국청소년협회’ SNS서 활개쳐..네티즌 피해 주의해야

by 디지털이슈팀 posted Feb 27, 2018 Views 255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명의 도용한 정체불명 SNS 사이트 포착

- ‘Korea Youth Association’은 한국청소년연맹 상표..가짜 SNS 사이트 주의해야

- 유명 청소년단체 명의 도용해 활동인증서발급한다며 학생들 유인

- 사무실 하나 없고 문의는 SNS 메시지로만 받아...‘정체불명


기사본문 이미지2.png


최근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인 한국청소년연맹의 영문 명칭을 그대로 도용한 사칭 사이트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자신들이 대한민국청소년협회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페이지를 개설한 후 칼럼니스트를 모집한다며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27일 본지 취재진이 직접 확인한 결과, 이들은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인 한국청소년연맹의 영문 명칭을 그대로 도용한 사칭 사이트로 드러났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대표 로고, 사이트 주소는 물론 홍보 게시물 등 여러 곳에서 자신들을 ‘Korea Youth Association’이라고 홍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들은 한국청소년연맹의 영문 명칭을 도용한 사칭 사이트로 확인돼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특허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청소년연맹 ‘Korea Youth Association’은 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육성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이 소유권을 가진 등록상표로, 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경우 형사 처벌될 수 있다.

 

<청소년기자단>은 지난 26일 이 대한민국청소년협회라는 곳이 자신들을 청소년 단체로 밝히고 있으나 청소년 관련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에 청소년 단체로 실제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칭 사이트의 경우 주소지조차 파악이 불가하며,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유명 청소년단체 명의를 도용한 사칭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활동을 소위 스펙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명시해 학생들을 유인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 이 사칭 사이트 운영자가 자신들의 홈페이지라고 밝힌 주소에 취재진이 직접 접속해본 결과, 소개 몇 줄 이외에 단체 주소지, 등록번호, 대표전화 등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마저 확인할 수 없었다.

 

- “지원글 페이스북 공유 안하면 불합격 시키겠다유명 청소년단체 명의 도용한 것도 모자라 신청자들에게 황당 요구까지


기사본문 이미지5.png

[이미지 출처=사이트 캡쳐]


27일 <청소년기자단> 취재진이 이 사칭 사이트의 신청서 폼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이 페이스북 모집 게시물을 공유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 합격 취소할 수 있다며 학생들을 홍보용 도구로 이용했던 것이다.

 

이들은 이와 같이 학생들이 모집 게시물을 반강제적으로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해 SNS 상에 유명 청소년단체 명의를 도용한 불법 게시물을 광범위하게 확산시키고 있어 네티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본지 취재진은 26일 이 사이트 운영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이들은 아직까지도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다.

 

유명 청소년단체 명의를 도용하는 이러한 불법 사이트들에 대해 네티즌들의 주의는 물론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디지털이슈팀

news@youthpress.net

 


관련기사

주소지 파악 불가한 정체불명의 대한민국청소년협회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050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71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0400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8708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8722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8723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8727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8745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750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8755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755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757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760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8769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8774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791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8793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8827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8828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8833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835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8844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8850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8853
미 전역서 4번째 '여성행진'..."여성들이여, 일어나 소리쳐라" file 2020.02.11 박채원 8857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8861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8861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8862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8881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8882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8883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889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8897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900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8901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8909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요인은? file 2018.08.27 김도경 8943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8944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8945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946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949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8962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962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963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8974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8974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982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994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9002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9007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90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