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by 6기신지선기자 posted Feb 23, 2018 Views 108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신지선.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신지선기자]


 공연계에 퍼지는 '미투(ME_TOO) 운동'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 혜화 마로니에 공원에서 관객 집회가 열린다.


 미투 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된 해시태그(#ME_TOO) 캠페인으로, SNS에서 해시태그와 함께 성희롱, 성폭행을 당한 경험을 고발하는 운동이다.


 공연계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여러 유명인의 성폭력 피의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배우 이명행을 비롯해 연극인 이윤택, 배우 겸 대학 교수 조민기뿐 아니라 오태석, 이성열 등이 가해자로 폭로되었고, 상습적으로 '안마'와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밝혀진 이윤택은 서울연극협회와 극작가협회에서 제명되었다.


 이윤택은 상습적으로 극단 내 배우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안마'를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피해자분들께 사과한다"며 "성관계는 사실이 맞다. 하지만 일방적인 폭력은 없었다. 상호 간 믿고 존중하는 최소한 그런 관계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의 고발 글에 따르면, 피해자 김 씨는 이윤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을 하여 낙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확산되는 미투 운동과 연이은 폭로로 팬들과 관객들은 '#WITH_YOU'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피해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연극인 이윤택의 상습 성폭행, 성폭력 피의사실에 대한 진상 규명과 조사 및 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진행되고 있다. 청원은 현재 약 14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범죄가 일어났는데 수사를 촉구해야만 진행이 되는 것이냐', '범죄는 사과만으로 잊혀져서는 안 된다', '이윤택뿐 아니라 다른 가해자들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과 관객들은 공연계 성폭력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오는 25일, 혜화 마로니에 공원에서 관객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집회는 2월 25일 일요일, 15시부터 19시까지 장소는 마로니에 공원 앞 횡단보도부터 방송통신대 골목길 앞 인도로 예정되어 있다. 인원은 약 60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간략한 집회 취지 소개, 피켓 시위, 자유 발언 시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집회는 공연계 성폭력 피해자의 #MeToo, #WithYou 응원과 지지, 가해자 비판과 처벌 촉구,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요구를 취지로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신지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우소영기자 2018.02.23 18:34
    공연계 미투 운동에 관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미투 운동이 더 확산되길 바라는 맘이에요 ㅠㅠ
  • ?
    6기홍예림기자 2018.02.23 21:44
    미투 운동이 더욱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
    6기이단규기자 2018.02.23 22:01
    미투 운동을 통해 관습적으로 행해진 성폭력이 꼭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
    6기전유진기자 2018.02.24 01:24
    굉장히 깔끔한 내용의 기사인 것 같아요! 미투 운동 앞으로도 쭉 이어져서 피해자들이 더 이상 숨지만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ㅜ.ㅜ
  • ?
    6기백다연기자 2018.02.24 20:21
    성추행을 당해도 후폭풍이 두려워서 신고를 잘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투 운동이 더욱 확산되서 더 이상 성추행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
    6기신진우기자 2018.02.25 00:27
    성범죄가 꼭 사라졌으면좋겠네요 ㅠㅠㅠ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417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213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6022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10794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10798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0800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10802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10805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10807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10808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10815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10817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10818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0819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10821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10823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10825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0825
사형집행은 사형집행관이 한다 1 file 2018.08.30 정해린 10827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10828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10832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10836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10839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10843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0844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10845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10849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10854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10854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10859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0861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10862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10864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10864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10872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874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10874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10879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10882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883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10884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10890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10893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10893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0894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10898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10898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10899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10900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10909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109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