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원전밀집도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원전사고에는 無기력

by 6기이수안기자 posted Feb 21, 2018 Views 137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갈 때부터 밥 먹을 때공부할 때잠들기 전까지도 전기는 실과바늘처럼 우리 생활과 항상 함께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전기가 없는 생활을 하루라도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이렇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전기가 어디로부터 온 건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우리나라 전기생산의 약 40%는 원자력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다이렇게 높은 비율로 전기 생산에 의존한 만큼 원자력 발전소를 잘 관리하고 있을까원전 산업계 관리 실태와 정부의 규제능력의 허점을 찔러보았다.

원자력발전소 운영현황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수안기자]


세계 여러 나라는 원전 개수를 줄이고 있는 추세이다하지만 우리나라만은 상황이 다르다우리나라 세계원자력발전소 보유 개수는 미국 중국 일본 러아 한국 순으로 5위이고 현재 5개 원자로가 더 건설 중이며, 7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그러면 미래의 한국 내 원자로 개수는 33개가 된다. 문제는 좁은 땅덩어리에 원전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원전밀집도가 1위이다원전이 전국에 골고루 분포해 있다 보니 원전사고가 터질 경우 나라 전체가 위험할 수 있다.


원전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만큼 원자력 발전소 관리도 철저히 해야겠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원전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작성한 원전별 고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5년간(2012~17) 국내 원전시설 25기에서 발생한 고장 건수가 73건이나 된다작년 경주지진 발생 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형지진에 대비한 원자력 시설 안전 개선대책을 발표했지만 경주지진 이후 원전 고장이 7차례나 추가로 발생해 수박 겉핥기식 대책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이렇게 우리나라 원전 상태는 당장 내일 원전사고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무방하다고 본다.


원자력발전소는 안전성이 확보되어있다”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문제가 없다” “안전 문제를 이유로 탈원전 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앞의 말은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에게 직접 전한 말이다이 말은 한낱 눈앞의 금전적 이득 때문에 국민에게 눈가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원전사고 대책은 미흡하고 감시도 소홀하다 일반 시민들은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다싼값으로 수많은 양의 에너지를 발생하는 고마운 기계라고만 생각하고 있지원전의 효율성에 가려진 원전의 그림자는 보지 못하고 있다우리 스스로가 원전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을 갖추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이수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74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525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9710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1550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1 file 2017.09.11 신동경 13471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1260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4685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5015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8952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3380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7162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9186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7154
납치범이 드라마를 보여준다고? 3 file 2020.02.26 안효빈 11607
남이섬, 친일 재산인가 1 2017.09.28 문세연 13927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2165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18283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1917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3233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1677
남북 경헙의 미래 성공 or 실패 file 2019.03.28 김의성 13947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1450
남북 24시간 소통,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1 file 2018.09.18 정한솔 9596
날마다 변화하는 “매미나방의 피습” file 2019.08.05 김선우 12951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4255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10690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7147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청와대의 답변 file 2018.08.09 이수지 10507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10674
난민 수용,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1 2018.12.21 이호찬 22644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5220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10481
낙태죄,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11.24 장서연 11932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 내면은? 4 file 2019.02.19 하지혜 17561
낙태를 둘러싼 찬반대립, 무엇이 적절한가 file 2019.03.04 조아현 12357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16465
나비가 되신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8 file 2017.07.23 송다원 11350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17209
나라를 지킨자들, 무심한 우리사회 2 file 2016.06.24 김은아 16555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4703
나라 싸움에 등터지는 학생들 file 2017.03.25 김윤혁 13373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 file 2020.06.17 이채원 13423
나 지금 인공지능이랑도 경쟁해야하니? 5 file 2016.03.28 박지윤 16550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1 file 2018.07.25 하예원 10362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10650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10518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8275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file 2017.03.18 최사라 12740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8496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file 2019.04.01 임승혁 10437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77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