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by 6기문세연기자 posted Jan 24, 2018 Views 142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001.jpg


0002.jpg



[이미지 제공=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2017년 11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의 국민소통 광장,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서 28만 1985명의 국민이 중증 외상분야의 추가적, 제도적, 환경적, 인력 지원 방안 마련에 관해 청원에 동의하였다. 이에 청와대의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라는 직접 소통의 철학 지향에 따라 2018년 1월 1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답변이 달렸다. 


박 장관은 이번 청원을 '이국종'이라는 헌신적인 의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배려이며, 국민 누구나가 당할 수 있는 외상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의료진이 환자에게 바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 체계 마련 촉구로 분석하였다. 박 장관은 1년에 발생하는 약 180만 명의 외상환자 중, 약 6.7%만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어 온다는 통계를 참고하여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적기가 지켜지지 않는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에 대해 비판하였다. 또한, 정부의 권역외상센터 점검 부족과 행정적 지원 및 제재의 결핍을 인정하며 중증외상센터가 제대로 작동되어서 모든 국민이 외상으로부터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몇 가지 개선 방안을 발의하였다. 


첫째, 이송체계의 개선을 약속하였다.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이 함께 타 환자를 치료하면서 이송할 수 있는 닥터헬기의 경우, 야간 운영을 제안하였다. 또한, 기존의 소방헬기의 경우, 권역외상센터와의 연계를 시도하겠다 말했다. 더욱이 현재 헬기 운영에 드는 142.9억 원의 예산에 10억 원을 추가해 152.9억까지 늘린다는 전망을 밝혔다.

둘째, 권역외상센터와 중증외상센터의 지원 확충을 언급하였다. 중증외상센터의 경우, 의료진이 기본적인 의료행위 자체만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의료 수가를 인상할 것이라 제언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인건비 기준액을 높이겠다 말하였다. 권역외상센터의 인력난 같은 경우, 관련 학계 측과 논의 후, 외과 수련의의 일정 기간 권역외상센터 근무를 통한 인력 보충을 제의하였다. 이를 통해 외과 수련의의 중증 외상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권역외상센터는 전공의 수 보충을 통한 원활한 인력 수급을 기대한다 전하였다. 


답변의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행정부 차원의 권역외상센터 관리, 감독 강화를 공언하였으며, 의료진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가는 방향의 예산 배분을 언명하였다. 더욱이 이번 청원을 통해 외상에 관한 의료 체계를 되돌아보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복지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의료계는 박 장관의 답변이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내놓았다.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관계자는 "야간에까지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고 보면 된다"며 "미국의 경우가 유일한 사례인데 운영상의 사고를 무시하지 못한다. 일단 올해 구체적으로 닥터헬기를 야간에까지 운영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문세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262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9088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06080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 4 file 2016.03.25 임선경 19449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9436
장애인의 권리, 이제는 함께 지켜줘야 할 때 1 file 2016.03.24 전예린 19432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9425
정부와 부산시는 당장 영화인들을 향한 횡포를 멈추십시오 2 file 2016.03.19 이강민 19419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9418
사라진 여당 추천위원들… 이대로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되나 9 file 2016.02.25 유진 19410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9408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9402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9401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9372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9342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9341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19332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9331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9318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1 file 2017.02.24 정선우 19301
간통죄 폐지 이후 1년, 달라진 것은? 8 file 2016.02.25 한서경 19286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9279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9276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19271
장 마감 직전 10분 동안 급락한 신풍제약…코로나19 이후 과열된 주식 시장 file 2020.07.31 이민기 19253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9232
전기안전법, 개정안 시행 논란과 1년 유예 5 file 2017.01.25 정지원 19227
소비자와 영세업자 울리는 '전안법' file 2017.02.05 김민주 19223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9219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9211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19196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9192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9191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9169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9157
국내 동물보호법, 과연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2 file 2016.05.25 황지원 19154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19147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9118
[기자수첩] 부산 오피스텔 돌려차기 사건...가해자는 전과 18범이었다 file 2023.04.26 김진원 19114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9102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9097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9091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19068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19051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9045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19035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9030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2019.06.27 황수빈 19030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9021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9010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89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