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by 5기서호연기자 posted Jan 22, 2018 Views 114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무릅쓰고 합의의 무효화 가능성까지 터놓았다위안부 합의는 역사 문제 해결에 있어 확립된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정권이 교체되었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재검토가 필수적이라는 말이다.

 

위안부 TF(·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의 발표가 외교 합의 이면을 드러내 국가 간 신뢰를 손상시킨 점이 있다고 해도 위안부 가해자인 일본의 반응은 과하다. 28일 고노 다로 외상이 한·일 관계가 관리 불능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사실상 협박한 데 이어 아베 신조 총리까지 한일 위안부 합의는 1mm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선 안 된다며 북핵 공조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평창 불참까지 운운하며 오만한 자세로 나오는 것은 한국 국민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이다일본이 한·일 관계쯤은 어떻게 돼도 좋다는 자세로 나온다면 우리만 매달릴 필요 없이 단호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위안부 문제의 핵심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이다관련 당사자들 누구라도 피해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올해만 해도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가 8분이시다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할머니들이 더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해드리는 것이다위안부 피해는 인권 역사 경제 안보 등 여러 가지가 얽혀있는 문제인 만큼 충분한 국민과의 소통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현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문 대통령이 이 문제로 인해 한·일 관계가 다시 최악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점이다문 대통령은 역사 문제 해결과는 별도로 한·일 간의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 관계를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를 딛고 합리적인 외교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그럼에도 역사는 역사대로 진실과 원칙을 훼손시키지 않고 다뤄야 하며 한·일간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정상적인 외교 관계 회복 또한 필수적이다.

 27048274_2012589142312653_1177817768_o.jpg



[이미지 제공=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김도희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서호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5.15 22:57
    이번에 아베총리도 한건 걸려서 아마 일본에도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428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091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4620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10490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10500
제임스 코미의 해고 사건, 트럼프에게 위협적인 존재? file 2017.05.23 류혜원 10503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10504
스타링크 프로젝트 시작되... 스타링크 위성 60기 발사 성공 file 2019.06.05 김병국 10517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그대 2 file 2017.05.25 김재원 10519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0520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10521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10527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10534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file 2019.11.14 조서윤 10535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10536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10542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10545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0547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10548
새롭게 바뀐 한국의 대통령,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도 바뀌나? 2 file 2017.05.19 강지오 10553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10553
19대 대선의 여담 2 file 2017.05.21 강민 10554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10556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2 file 2020.01.17 하늘 10556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10557
시리아, 드디어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file 2017.07.29 윤정민 10560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1056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10563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10564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10573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10573
재건축 안전진단이 뭔가요? 1 2018.05.25 이영재 10578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10579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10582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10584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10584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10585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10594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10596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10596
비트코인 사용시 주의할 점 file 2018.02.21 허어진 10598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10601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10601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10608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10613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10615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10628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0632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10633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0635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106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