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등교, 최선 입니까?

by 전지민 posted Sep 21, 2014 Views 206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최선입니까?


9월 1일 경기도에서 ‘9시 등교제’가 처음 시행됐다. 경기도 내 2,250개의 학교 중 2,001개교가 이 달 안으로 ‘9시 등교제’에 참여한다.

‘9시 등교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과 가족과의 아침 식사로 학습능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서를 만들고자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계획이다.


우선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중학생k양 (15세) 은 아침에 준비시간이 빠듯하여 지각한 적이 많아 9시등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등교시간을 늦춘다면 그 만큼 준비시간도 많아져 지각생 수도 줄고 학생들은 더 여유로워 질 것이다.

중학생S군 (15세)은 이른 등교시간으로 피곤하여 아침 자습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잘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청소년들에게 충분한 수면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청소년기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에는 수면 부족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올해 8월 강승걸 가천대 의대 교수팀과 이유진 서울대 의대 교수팀이 중·고등학생 4145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정서적 건강상태의 관련성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잠이 부족할수록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 생각을 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ㅅ’ 중학교 선생님은 9시등교를 하면서 아침 자습시간이 없어질 것에 대해 우려하였다. 아침 자습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준비를 하는데 학교 등교 후 바로 수업을 하면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9시등교가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정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9시 등교로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과 아침식사가 주어질지는 의문점이다.


학생들은 평소보다 느려진 기상 시간을 악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은 늦게 일어나면 더 늦게 잘 것이다.

중학생J양은 9시 등교에 대해 물어보자 늦게 일어 날 수 있다면 더 늦게 잘 것이라는 생각을 내보였다.9시 등교가 충분한 수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외에도 9시 등교를 반대하는 의견은 수 없이 많다.


9시 등교를 하게 되면 그 만큼 하교 시간도 늦춰진다. 만약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가는 학생이라면 9시등교는 정말 가혹한 제도이다. 학원들은 학교 하교시간에 맞추어 수업시간을 다시 맞추어야 하고 학생들은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더 늦어질 것이다. 이러다 보면 저녁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어진다.

또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들은 어린 아이를 두고 먼저 출근을 하는 것을 걱정 한다.

현재 9시등교의 반대의견이 찬성의견보다 많다. 이미 9시 등교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도 있는 만큼 개선책이 시급하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94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68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1008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1928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9861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6719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30000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9400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1437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0030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907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3419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6099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9772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8757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4550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9313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6443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1152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5377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6078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1347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9754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9542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1238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9709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5409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1956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5537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0959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1691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2261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6985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7950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1006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1338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8571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9153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20850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9086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3343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6653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7416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7439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1950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8077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2432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1955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3563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3740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13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