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선생님과 함께 춤을, 2017 ver. 사제동행

by 5기김주은기자A posted Oct 30, 2017 Views 190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0월 20일, 대구 경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제37회 행목제가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행목제는 수학 골든벨부터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각종 동아리 부스와 이화방송제, 끼잔치까지 다채롭게 채워졌다. 행목제는 본교 학생들과 외부인에게 새로운 추억을 가져다주었다. 오늘 소개하는 ‘사제동행’은 경일여고만의 특별한 행사이다. 반별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춤을 추고 퍼포먼스를 한다. 반 전체가 참여해서 협동심을 기르고 화합을 도모하는 사제동행은 행목제의 주요 행사라고 말할 수 있다.



noname01.png




[이미지 제공=경일여자고등학교 장재우 선생님]'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행목제 한 달 전부터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노래 선택부터 안무를 외우고, 가르쳐주고, 대형을 짜는 것 모두 반 내에서 조율하고 완성해갔다. 처음에 춤을 어색해하던 친구들도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배우면서 즐기게 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도 연습에 매진해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은 사제동행을 거부했던 선생님도 움직이게 했다. 당일, 강당에 모인 1, 2학년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모든 반을 응원하였다. 연습의 결과를 보여주듯 전교생 모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noname012.png


noname013.png




[이미지 제공=경일여자고등학교 박진욱 선생님]'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경일여고 학생회장 2학년 박서영 선배님께 사제동행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사제동행은 학교생활 중 스승과 제자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다 같이 연습하여 행목제 당일날 공연하기까지 스승과 제자가 한마음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낸다는 것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업만 들을 때에는 몰랐던 선생님들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었고, 선생님과 훨씬 더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또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작은 갈등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서로를 더욱더 배려하고,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경일여고만의 자랑스러운 전통인 '사제동행'을 꾸준히 계승해나가며 선생님들과 고등학교 시절의 하나뿐인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1학년과 마찬가지로 '사제동행'을 처음 하신 박진욱 선생님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사제동행은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호흡하고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목적에 시작된 행사입니다.
 솔직히 함께 춤을 춘다는 사실이 긴장되고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함께 준비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선생님에게 학생들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뻤습니다."



 스승의 날이 만들어진 것처럼 예전부터 선생님과 제자가 정을 쌓는 것은 중요시하게 여겨졌다. 경일여고는 춤으로 함께한다는 것이 신선했다.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던 '사제동행'은 계속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주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11.25 01:22
    선생님과 춤을...상상만으로도 즐겁네요.
    사진에서도 흥겨움이 느껴집니다.
    행복한 소식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4804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46733
힘찬 비상부터 우주까지! 서귀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가다! 3 file 2017.04.11 김지훈 24301
힘찬 도약의 시발점, '호남제일고등학교'를 아시나요? file 2021.01.19 문청현 17092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행된 기말고사 file 2021.02.08 김민경 10094
희망을 전하는 '나눔콘서트' 2017.09.25 이주현 12912
흥덕중 토의 동아리 '이웃집 토토의' 소개 2017.10.31 김예진 14280
흥덕고, 2017년도 세월호 추모 행사 2 file 2017.05.28 4기기자전하은 14762
흡연 예방과 금연을 위한 양오중 '재능 발현 대회' file 2016.08.01 구성모 17819
흐린 날씨속에 진행된 뜨거운 계산중 체육대회 1 file 2017.05.20 최찬영 14929
후회없는 선택 명품교육 북일고등학교 3 file 2016.03.07 윤동욱 21943
효암고등학교, 인문학 캠프 실시 1 file 2017.08.25 정유나 14804
효성여자고등학교, '강은진 방송작가 특강' 실시 file 2019.12.04 강승현 13638
효성고의 학교폭력 파수꾼, 또래상담부 온음을 만나다. 1 file 2017.05.06 정영서 25075
회룡포 생태 체험을 다녀 온 예천여자고등학교 동아리들 file 2018.09.12 장지혜 12154
환영합니다! DFL 13기! 22 file 2017.01.21 황수미 26328
환상의 양현고, '라온제'를 즐겨라! file 2018.12.27 김수인 15299
화합의 핸드벨 연주현장 file 2015.03.25 이지은 34443
화학은 공부만? 화학으로 사회에 도움줄 수 있다! 2017.08.31 오윤서 13341
화학과 동아리의 케미 1 file 2017.09.27 변미애 21162
화이트데이? 아니, 파이데이!! 7 2017.03.16 신승목 18935
홍천여고에서 동아리 찾고, 꿈 찾고! file 2018.04.17 박가은 17564
홍주중학교와 한국산악회가 함께하는 생태탐방 file 2017.08.20 김민성 14227
홍익대학교 홍보대사 '홍아람',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과 소통 file 2023.08.22 김동연 5762
홍익대학교 총학생회, 4년만에 가을 축제 개최...재학생들 '환호' file 2023.09.22 김동연 5490
홍익대 4400억 지하캠퍼스 창설 소식에...학생들 '갑론을박' file 2023.12.24 김동연 5619
홍성여자고등학교, 참학력 특공대의 2018년 마지막 활동 현장 file 2018.10.30 박지후 10955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2293
홍성여자고등학교, 4.16 연대와 함께하는 유가족 간담회 file 2019.04.19 박지후 12104
홍성여고의 '학생의 날' 2 file 2016.11.13 김혜림 20905
홀몸 어르신들과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잇는 편지 쓰기 4 file 2021.01.13 이가빈 52041
혼저옵서예~ 환상의 섬 제주로의 여행 5 file 2017.04.12 김성미 12907
혼자가 아닌 함께!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에 참여하다. 2 file 2017.10.09 송지현 14053
호평고등학교 토론 수행평가를 진행하다 1 2016.10.25 박나영 20131
호평고등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하다 2 file 2016.05.19 박나영 19547
혜광고 한누리, 제23회 교외독서토론회 개최 file 2016.10.24 박성수 20765
협동, 배려, 이해 공존했던 고림중학교 체육대회 file 2018.10.30 유서현 12320
현대청운고, 울산 중학생 대상으로'배움나눔의 날'실시 file 2017.09.06 권세은 15417
현대청운고 학생들, 즐거웠던 1년을 되돌아보다 2018.12.27 이채은 14776
현대청운고 학생들,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르다 file 2018.11.12 이채은 15561
현대고등학교, 6일만에 156.4km를 걸은 이유는? 2017.09.19 이서정 17397
현대고 이색 직업 탐방 현장 속으로! 1 file 2017.08.02 김가빈 13793
헤어짐과 만남, 그리고 병점중학교 2 2017.03.15 윤예빈 14108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2029
헌혈은 사랑의 실천입니다-보평고 <사랑의 헌혈 행사> 현장을 찾아서 1 file 2017.09.12 이원준 13352
헌혈, 사랑의 생명나누기 함께해요! 1 2017.10.31 이다은 13712
허그데이, “정(情)을 나눠요” 3 file 2014.10.25 최한솔 36758
행사가 가득했던 청원여고의 9월 2017.10.26 서효원 12915
행복한 혁신학교란? 2 file 2017.03.26 윤예빈 12273
행복 교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7.07.06 유희은 120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