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수화가 아니라 수어라고? - 조금은 특별한 봉사활동

by 5기홍정연기자 posted Oct 24, 2017 Views 167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171004090513dm41walht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홍정연기자]


2017819일 토요일, 삼성2문화센터 4층 강의실에서 수화 봉사가 실시되었다. 이 봉사의 주최는 코리아코어봉사단으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매달마다 꾸준히 수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화 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성이다. 한 번 이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다음번 수화 봉사 진행 시 참여의 우선권이 주어진다. 수화 봉사 한동안은 수화 교육이 진행된다. 3월부터 매시간 각기 다른 주제로 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수화를 배운다. 그 시간 동안 수화 교육을 해 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수화 전문 통역가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한다. 선생님은 수업 내내 이 수화를 배워 농인(청각에 장애가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 주로 수어로 의사소통을 한다.)을 만났을 때 도와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들은 평소 우리가 사회적 약자들로 잘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이들의 말을 알아듣지도, 그들의 언어로 말하지도 못한다고 생각하면, 이들이 평소에 겪는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또한, 수화 수업 시간 중 계속 강조되는 점은 수화가 아닌 수어라고 명칭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비록 이 기사 시작부분에서는 수화라는 단어를 이용하였지만, 사실상 수어라는 단어가 맞다. 수어 역시 농인들에게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중국어”, “영어처럼 말씀 ()”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수화 수업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은 거리에서 수화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코리아코어봉사단에서 제작한 팸플릿을 행인들에게 나눠주면서, 수화 봉사의 필요성과 수화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일을 한다 이렇게 캠페인을 하고 난 뒤, 봉사활동은 마무리된다.


비록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농인들의 불편함, 수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게 되기에는 충분하다. 또한, 코리아코어봉사단에서는 항일 무명열사 자료 제작, 번역, 삽화 그리기 봉사 등 의미 있는 봉사가 많으니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봐도 좋을 듯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홍정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55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27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75529
단국대학교 축제 용인의 밤을 불태우다! 1 file 2017.05.20 박승재 16055
단계적 일상회복, 마스크 벗는 날 오나? 1 file 2021.11.03 민유정 10666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4488
다함께 즐기는,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동아리 인준식' file 2016.03.21 이은경 20242
다함께 반올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7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 file 2017.05.24 이수지 13221
다채로운 과학체험의 향연, 제41회 사이언스데이 file 2018.10.26 명소윤 14208
다이소-나마네카드, “부모님 힙한 과거사진을 담아 즐거움 선물하세요” 설 이벤트 진행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6439
다이소,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 기획전’ file 2023.01.27 디지털이슈팀 8258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8 김지은 15069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7604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17716
다양한 나라의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산국제관광전'으로, 2018.09.12 이수영 14385
다양한 국가를 소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국제 페스티벌! file 2017.11.02 이민정 15176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15598
다양한 경험, 희망찬 미래.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通하여! 2016.10.24 이준성 14773
다양한 개성들의 총집합, 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가다 1 file 2017.04.08 정현지 16455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을 한눈에 볼 수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21 백다영 12928
다시서점, 노을장·밤마실 영화제 10월 28일부터 3일간 개최 file 2022.10.13 이지원 7315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3488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15972
다시 열리는 비엔날레, 그 개막식을 열다 2017.10.26 서지우 13724
다문화의 재능을 살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리다 1 2018.11.13 조정원 14603
다문화의 바람, 맘프 file 2018.04.05 김세영 15795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15696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로움을 이룬 '강화성공회성당'을 소개합니다. 2017.09.13 노도진 14466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4120
다른 세상으로, 풀다이브 기술 file 2017.03.20 김세원 33671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6746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18516
다같이 즐겨보자!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 2017.10.19 오윤서 14615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5375
다가오는 시험 기간, 스터디 카페와 독서실 1 file 2020.10.26 우선윤 13725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17719
다가오는 봄, '남산골한옥마을'로! 7 file 2018.03.23 최금비 15055
다가오는 꽃샘추위 감기 조심해요 2 file 2017.02.23 정민석 13933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9857
니트 청년의 진로 방향 위한 ‘니트인베스트먼트’ 최종 공유회 ‘일 좀 내볼까’ 개최 file 2022.07.21 이지원 8497
니콜라 테슬라, 거의 모든 것을 발명한 남자 file 2017.07.25 김도연 19126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8 file 2017.02.18 소윤지 14782
늦여름, 어딜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문학'이라 답한다. 1 file 2017.09.12 함효경 13675
늘어가는 인형 뽑기방, 답답한 현실에 탈출구?! 6 file 2017.04.16 김혜원 18642
느티나무 도서관의 베이스 캠프, 동천역 열린 도서관 file 2017.02.25 김유경 15294
느티나무 가족봉사단이 꿈꾸는 함께 아름다운 세상 file 2017.09.26 오가연 13260
느낌이 있는 방송? 설움이 있는 방송! 2 file 2016.05.25 이세빈 15563
느껴보자! 울릉도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까지 2 file 2017.08.11 정은희 19665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 대구수학페스티벌 file 2019.11.28 강승현 16172
뉴욕과 파리도 제친 서울의 물가, 세계 물가 6위를 차지하다 1 file 2017.04.15 박유빈 16655
뉴욕 필하모닉, 가을 시즌 공연 취소 2 file 2020.06.29 김민수 149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