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종에 말한다!' 세종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 개최

by 5기김홍재기자A posted Sep 27, 2017 Views 160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종시가 청소년을 향해 귀를 열었다.


  21일 오후 세종시 교육청이 세종 컨벤션 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를 개최하였다. 사회 참여 발표 대회는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 학교의 학생회장단 동아리 '한울'이 연합하여 주최하였고 세종시의 청소년들이 직접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는 대회이다. 참가팀은 각각 4~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12팀의 학생들이었고 이들은 미리 6월에 계획서 제출 공모를 통해 선발 작업을 거쳤다. 선발된 12팀은 모두 학교를 통해 500,000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 금액을 통해 제각기 다른 형태로 사회 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21일은 그 결과물로 나온 정책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이었으며 모든 팀이 개성 있게 사회에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었다.


  대회는 팀 추첨 후 자리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감의 언사로 시작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한다는 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대회 개최에 대한 기쁜 소감을 전했다. 처음 스타트를 끊은 팀은 세종고등학교에서 나온 4명의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모여 함께 진로 수업을 이수하는 환경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구체적인 매뉴얼까지 제시하며 정책의 구체성을 보태기도 하였다. 또한 한솔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뭉친 발표 팀STOP은 세종시의 교통을 주제로 공동 교육 과정과 어울링(세종시 공용 자전거 명칭) 연계 시스템 구축이라는 신선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시청의 교통과와 도로과의 과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면담하고 시의 많은 학교에 공문을 보냈음을 제시하며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주체성을 잘 보여주었다.


received_191540921538595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하며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고운고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세종 고등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ship)을 고안하여 이를 홈쇼핑의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발표자인 고운고등학교 학생들은 실제로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안정된 톤과 발음으로 청중들을 발표에 몰입시켰다. 그리고 두루중학교에서 참가한 아트두루미팀은 연극을 적재적소 하게 배치하여 짜임새 있는 발표를 연출하였다. 특히 이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한 릴레이 버스킹활동 영상을 보여주며 정책의 현실성도 더함과 동시에 생동감 있는 발표를 보여주었다.


 중고등학생들이 성황리에 준비한 발표를 마치는 동안, 초등학교에서 나온 팀들도 기죽지 않고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락초등학교에서 나온 학생팀은 진로 교육을 주제로 꿈이 많거나 꿈을 더 찾아봐야 할 시기에 확실한 꿈만을 강제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진로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로체험관개설을 주장했다. 또 조치원 명동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 근처 안전 현안에 문제를 제기하고 실제 촬영한 사진들을 근거로 신빙성 높은 발표를 하였다. 이 팀들은 중간중간 재밌는 율동과 연극을 추가하며 발표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12팀의 정책 발표 후 기념 촬영을 끝으로 대회는 마무리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웃는 얼굴로 대회의 끝을 송축하였고 특히 한솔고등학교 1학년 이상헌 학생은 대회에 대하여 열심히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무대에 나가 준비한 내용을 설명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마련된다면 필히 참가하고 싶다.라며 짧게 소감을 전했다.


received_191540919205262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UCC와 PPT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발표함은 물론 직접 제작한 피켓으로 정책을 소개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였다. 자료 조사 과정에서는 모든 팀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고 최교진 교육감,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정책에 관해 토의한 팀들도 보여 사회 참여 대한 세종시 청소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의 심사 결과는 추후에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심사는 사전에 제출한 운영 결과 보고서와 발표자료 등을 참고하여 순위가 매겨질 예정이며 금상, 은상, 동상이 각각 1, 2, 3개씩 수여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해 개최한 1회 대회에 이어서 운영이 미숙했던 점을 개선하여 내년에 2회 대회에 돌아온다고 한다. 1년 후에는 어떤 청소년들이 어떻게 우리 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을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홍재기자A]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3416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314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53131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17279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15884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7100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22063
SNS, 관계 형성의 투명한 벽 1 file 2016.04.23 최원영 15580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18918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What's your dream?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 2016.04.17 반서현 19827
자신의 연구계획을 마음껏 펼쳐라! 제 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 2 file 2016.04.17 최윤철 16287
세계의 음식, 그이상의 문화 file 2016.04.17 이봉근 17645
베트남 사람들이 한류에 열광한다구요? file 2016.04.17 김유민 20298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15775
응답하라, 전통시장! file 2016.04.16 김나림 19207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17631
독도를 위한 반크의 움직임,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 ! 1 file 2016.04.11 황지연 15575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17993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8163
머리 자를 때 되셨나요? 2 file 2016.04.09 전채영 18836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8193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8584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20356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24820
매일 밤 넘치는 감성, 우리는 왜 그러는 것일까? 2 file 2016.04.06 백현호 35764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24649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16631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16162
'서호정자' 가 우리의 안녕을 묻습니다. 2016.04.04 김형석 17584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 열리다. file 2016.04.03 곽도연 19773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타 보셨나요?? file 2016.04.03 김강민 17379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15945
창동 예술촌으로 놀러오세요~ file 2016.04.02 이서연 16202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6690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17841
경복궁에 관하여 1 2016.03.31 최서빈 16516
경기도의 혁신학교, 안산광덕고등학교 3 file 2016.03.29 오지나 22917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18118
'프로듀스101'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10 file 2016.03.27 조수민 19261
작지만 큰 나라 대만 - 명소5선 1 file 2016.03.26 이다연 17964
청소년이 할수 있는 재능기부 2 file 2016.03.26 이지은 18917
Volunteer for your community! 2 file 2016.03.25 천예영 15658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18540
현대인의 눈건강 적색신호 2 file 2016.03.25 김수미 16791
국악과 시의 만남, 달콤한 시럽(詩LOVE) 1 file 2016.03.25 하혜주 16674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 file 2016.03.25 박진영 22265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4196
얼마나 많은 일 생각나게 하는 벚꽃이런가 2 file 2016.03.25 박지우 16873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만나는 미래 세상 file 2016.03.25 강기병 16191
'글로리데이'청춘의 아픔을 그려낸 청춘영화 file 2016.03.25 홍경희 19059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167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