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종에 말한다!' 세종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 개최

by 5기김홍재기자A posted Sep 27, 2017 Views 164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종시가 청소년을 향해 귀를 열었다.


  21일 오후 세종시 교육청이 세종 컨벤션 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를 개최하였다. 사회 참여 발표 대회는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 학교의 학생회장단 동아리 '한울'이 연합하여 주최하였고 세종시의 청소년들이 직접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는 대회이다. 참가팀은 각각 4~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12팀의 학생들이었고 이들은 미리 6월에 계획서 제출 공모를 통해 선발 작업을 거쳤다. 선발된 12팀은 모두 학교를 통해 500,000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 금액을 통해 제각기 다른 형태로 사회 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21일은 그 결과물로 나온 정책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이었으며 모든 팀이 개성 있게 사회에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었다.


  대회는 팀 추첨 후 자리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감의 언사로 시작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한다는 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대회 개최에 대한 기쁜 소감을 전했다. 처음 스타트를 끊은 팀은 세종고등학교에서 나온 4명의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모여 함께 진로 수업을 이수하는 환경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구체적인 매뉴얼까지 제시하며 정책의 구체성을 보태기도 하였다. 또한 한솔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뭉친 발표 팀STOP은 세종시의 교통을 주제로 공동 교육 과정과 어울링(세종시 공용 자전거 명칭) 연계 시스템 구축이라는 신선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시청의 교통과와 도로과의 과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면담하고 시의 많은 학교에 공문을 보냈음을 제시하며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주체성을 잘 보여주었다.


received_191540921538595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하며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고운고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세종 고등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ship)을 고안하여 이를 홈쇼핑의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발표자인 고운고등학교 학생들은 실제로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안정된 톤과 발음으로 청중들을 발표에 몰입시켰다. 그리고 두루중학교에서 참가한 아트두루미팀은 연극을 적재적소 하게 배치하여 짜임새 있는 발표를 연출하였다. 특히 이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한 릴레이 버스킹활동 영상을 보여주며 정책의 현실성도 더함과 동시에 생동감 있는 발표를 보여주었다.


 중고등학생들이 성황리에 준비한 발표를 마치는 동안, 초등학교에서 나온 팀들도 기죽지 않고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락초등학교에서 나온 학생팀은 진로 교육을 주제로 꿈이 많거나 꿈을 더 찾아봐야 할 시기에 확실한 꿈만을 강제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진로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로체험관개설을 주장했다. 또 조치원 명동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 근처 안전 현안에 문제를 제기하고 실제 촬영한 사진들을 근거로 신빙성 높은 발표를 하였다. 이 팀들은 중간중간 재밌는 율동과 연극을 추가하며 발표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12팀의 정책 발표 후 기념 촬영을 끝으로 대회는 마무리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웃는 얼굴로 대회의 끝을 송축하였고 특히 한솔고등학교 1학년 이상헌 학생은 대회에 대하여 열심히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무대에 나가 준비한 내용을 설명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마련된다면 필히 참가하고 싶다.라며 짧게 소감을 전했다.


received_191540919205262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UCC와 PPT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발표함은 물론 직접 제작한 피켓으로 정책을 소개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였다. 자료 조사 과정에서는 모든 팀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고 최교진 교육감,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정책에 관해 토의한 팀들도 보여 사회 참여 대한 세종시 청소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의 심사 결과는 추후에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심사는 사전에 제출한 운영 결과 보고서와 발표자료 등을 참고하여 순위가 매겨질 예정이며 금상, 은상, 동상이 각각 1, 2, 3개씩 수여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해 개최한 1회 대회에 이어서 운영이 미숙했던 점을 개선하여 내년에 2회 대회에 돌아온다고 한다. 1년 후에는 어떤 청소년들이 어떻게 우리 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을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홍재기자A]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70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6689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91305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③ ‘블레임 룩’을 아시나요? file 2017.06.05 오경서 16408
여자프로배구팀 KGC인삼공사,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대회 우승 file 2018.08.16 김하은 16404
베트남 냐짱이 요새 각광받고 있다고? file 2019.04.29 최상선 16403
청소년들의 논문 Project Together! 3 file 2016.03.15 이지웅 16402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6399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6398
제13회 경암 바이오유스캠프 file 2017.09.22 한제은 16392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16392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6391
2016년, 세계의 여름을 돌아보자 1 file 2016.09.18 김초영 16391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6390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6385
해피추석, 메리추석 어르신들과 함께해요! (인터뷰뉴스) file 2017.12.22 성승민 16385
우리 아들은 파란색, 우리 딸은 분홍색 2 file 2017.08.31 류영인 16385
아물지 않은 상처, Boxing day 태국 쓰나미 1 2017.06.23 권윤주 16383
그 날에 대한 사과를 기다리며, 영화<어폴로지> file 2017.03.21 안옥주 16383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6381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16380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6379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file 2017.07.28 박현규 16379
사라져가는 비디오 대여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오다 13 file 2017.02.21 백지웅 16377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16375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6371
포장지, 없앨 수 있을까? 2018.04.10 김소연 16371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6370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6368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16364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16363
누구보다 소중한 나이기에,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 2 file 2019.02.28 최은진 16362
7년이란 세월을 버텨온 당신께, 이제는 웃는 7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1 file 2017.02.03 임하은 16361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16360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 대구수학페스티벌 file 2019.11.28 강승현 16359
두산베어스,21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file 2016.09.24 김나림 16359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16357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6356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6 file 2017.03.13 한윤정 16356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연휴를 꽃피워봐요! 3 2017.05.07 인예진 16350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과 함께하는 제41차 HIMUN 총회 file 2017.07.25 이가영 16349
2018 민주평통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이 열리다! file 2018.06.21 김설현 16348
1.3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2017 함지마을 축제 '함께 이룸' 2017.10.26 조유진 16347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6347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6346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6346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16346
누구나 대한민국의 대사가 될 수 있다? 반크 글로벌역사외교대사 발대식 열려 file 2017.07.22 장서연 16346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16345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6345
'넥슨 보이콧 사건'의 뒷 배경 2017.05.14 정다빈 163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