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종에 말한다!' 세종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 개최

by 5기김홍재기자A posted Sep 27, 2017 Views 163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종시가 청소년을 향해 귀를 열었다.


  21일 오후 세종시 교육청이 세종 컨벤션 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를 개최하였다. 사회 참여 발표 대회는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 학교의 학생회장단 동아리 '한울'이 연합하여 주최하였고 세종시의 청소년들이 직접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는 대회이다. 참가팀은 각각 4~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12팀의 학생들이었고 이들은 미리 6월에 계획서 제출 공모를 통해 선발 작업을 거쳤다. 선발된 12팀은 모두 학교를 통해 500,000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 금액을 통해 제각기 다른 형태로 사회 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21일은 그 결과물로 나온 정책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이었으며 모든 팀이 개성 있게 사회에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었다.


  대회는 팀 추첨 후 자리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감의 언사로 시작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한다는 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대회 개최에 대한 기쁜 소감을 전했다. 처음 스타트를 끊은 팀은 세종고등학교에서 나온 4명의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모여 함께 진로 수업을 이수하는 환경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구체적인 매뉴얼까지 제시하며 정책의 구체성을 보태기도 하였다. 또한 한솔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뭉친 발표 팀STOP은 세종시의 교통을 주제로 공동 교육 과정과 어울링(세종시 공용 자전거 명칭) 연계 시스템 구축이라는 신선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시청의 교통과와 도로과의 과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면담하고 시의 많은 학교에 공문을 보냈음을 제시하며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주체성을 잘 보여주었다.


received_191540921538595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하며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고운고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세종 고등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ship)을 고안하여 이를 홈쇼핑의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발표자인 고운고등학교 학생들은 실제로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안정된 톤과 발음으로 청중들을 발표에 몰입시켰다. 그리고 두루중학교에서 참가한 아트두루미팀은 연극을 적재적소 하게 배치하여 짜임새 있는 발표를 연출하였다. 특히 이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한 릴레이 버스킹활동 영상을 보여주며 정책의 현실성도 더함과 동시에 생동감 있는 발표를 보여주었다.


 중고등학생들이 성황리에 준비한 발표를 마치는 동안, 초등학교에서 나온 팀들도 기죽지 않고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락초등학교에서 나온 학생팀은 진로 교육을 주제로 꿈이 많거나 꿈을 더 찾아봐야 할 시기에 확실한 꿈만을 강제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진로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로체험관개설을 주장했다. 또 조치원 명동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 근처 안전 현안에 문제를 제기하고 실제 촬영한 사진들을 근거로 신빙성 높은 발표를 하였다. 이 팀들은 중간중간 재밌는 율동과 연극을 추가하며 발표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12팀의 정책 발표 후 기념 촬영을 끝으로 대회는 마무리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웃는 얼굴로 대회의 끝을 송축하였고 특히 한솔고등학교 1학년 이상헌 학생은 대회에 대하여 열심히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무대에 나가 준비한 내용을 설명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마련된다면 필히 참가하고 싶다.라며 짧게 소감을 전했다.


received_191540919205262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UCC와 PPT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발표함은 물론 직접 제작한 피켓으로 정책을 소개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였다. 자료 조사 과정에서는 모든 팀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고 최교진 교육감,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정책에 관해 토의한 팀들도 보여 사회 참여 대한 세종시 청소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의 심사 결과는 추후에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심사는 사전에 제출한 운영 결과 보고서와 발표자료 등을 참고하여 순위가 매겨질 예정이며 금상, 은상, 동상이 각각 1, 2, 3개씩 수여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해 개최한 1회 대회에 이어서 운영이 미숙했던 점을 개선하여 내년에 2회 대회에 돌아온다고 한다. 1년 후에는 어떤 청소년들이 어떻게 우리 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을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홍재기자A]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19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946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3758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이제는 하다 하다 김치를? file 2021.02.25 김민성 16629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6629
이색 도서관, 의정부 과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6 file 2017.03.01 임성은 16625
청소년들의 색다른 경험-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아리인준식과 발대식 file 2016.03.21 김민지 16625
두류도서관 '책 소리 봉사단'을 아시나요? file 2017.04.19 노유미 16623
청소년·청년들의 미얀마 비전트립:고아원 봉사 6 file 2017.08.10 최지수 16621
[현장취재] 여수국제청소년축제 - 여자도를 다녀오다 file 2016.09.25 전채영 16620
‘청년들을 위해, 청년으로부터’ 청년 리더 프로그램 출범 file 2020.07.03 송다연 16619
Smart Mover, 2017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7.07.25 이윤정 16619
인간복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 4 file 2017.09.11 신수현 16618
UN 회의에 참가하는 시민단체 참여연대 2 file 2016.10.09 박민서 16611
방탄소년단, 특별한 졸업식에 참여하다 4 file 2020.05.12 김도연 16603
서울의 도심 속, 예술인들의 흔적을 만나다 file 2018.11.28 김사랑 16602
시대의 어둠 속 작은 ‘등불’이 되었던 저항시인, 윤동주 2 file 2017.03.01 최은희 16602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16598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는 처음이지! 가자 독도체험관으로 2 file 2018.07.30 이소현 16598
제2회 운암골 융합(STEAM) 과학·소프트웨어 축전 file 2018.06.04 오경찬 16594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6592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16589
불법적인 드론을 저지하는 방법 ‘드론건’ 1 file 2017.03.22 이현승 16587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16585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 , 위안부 4 file 2017.10.02 강승연 16583
해를 가린 달: 개기일식 2017.09.07 조은아 16576
순항하지 못한 벤투호, 아시안 컵 8강 탈락 file 2019.01.31 김유미 16574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6573
스승의 날의 의미,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1 file 2016.05.18 박하은 16571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1 3 file 2017.03.14 정진 16570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6569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언제든 1388 캠페인’ 실시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6566
우주로 가는 과학!! ‘Science to space’ file 2017.09.27 백예빈 16566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16563
외국인 연수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자 KOICA 학생도우미 봉사단 file 2016.05.22 최윤철 16561
다양한 개성들의 총집합, 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가다 1 file 2017.04.08 정현지 16559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file 2016.03.24 오지은 16559
장 지글러(Jean Ziegler)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file 2018.07.23 홍도현 16558
도심의 자리 잡은 예술, 스트리트 뮤지엄 11 file 2017.01.25 이예인 16557
겨울 필수품, 핫팩 완전정복 1 2018.01.29 박채리 16555
새로운 시장의 형태, 신자유주의 1 2016.08.25 유승균 16551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16549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6547
미로탈출의 끝-<메이즈러너: 데스큐어> 5 file 2018.02.06 김나림 16543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2 2017.02.17 허재영 16543
청소년들의 과학의 문, 서울시립과학관 file 2017.11.06 이주원 16542
부산 사하구, 국제 교류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8.18 박수연 16542
[ T I F Y 특집 ] 티파이와 함께한 냠냠축제, 행복을 전달하는 마을행사 ! 2 file 2016.09.05 황지연 16541
서울환경영화제, 광화문을 초록색 물결로 물들이다 1 file 2016.05.28 오지은 16539
중학생도 타는 전동 킥보드, 안전은? file 2020.10.29 김하은 16536
청소년도 함께하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 1 file 2017.05.08 이윤영 165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