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by 11기홍도현기자 posted Sep 26, 2017 Views 182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9-21-20-51-13_Photo_8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도현기자]


우리는 모두 국가라는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정부는 우리를 물리적으로 군대를 통해 보호하며, 경제에 개입해 우리가 최소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과연 이 국가라는 존재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필자는 극소수라고 확신한다. 국가는 단 하나의 단어나 문장으로 설명하기 너무나도 어려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국가를 설명하려고 하면 우리는 수많은 질문에 직면한다. 국가는 왜 필요하고 무엇에 의해서 생겨났나? 국가는 어떻게, 또 어떤 사람이 운영해야 하는가? 최악의 국가와 최고의 국가를 어떻게 구분하는가? 필자는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이라면 자신의 국가관이 뚜렷하게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당을 보고 후보를 뽑는 선거가 아닌, 정말로 어떤 이가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가장 비슷한 관점을 지니고 있는지, 한마디로 사람을 보고 뽑는 선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소개하고 싶다. 그는 우리가 모두 어려워하는 국가라는 존재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국가라는 공동체를 크게 9가지의 기준으로 나누었고, 장마다 국가주의 국가론의 창시자 토머스 홉스, 근대 철학의 대부 임마누엘 칸트와 같은 역사적 저명인사들의 생각들을 인용했다. 그는 항상 모든 장에서 두 개의 상반된 생각을 하는 개인들과 그들의 이론들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애국심에 관해 다루는 5장에서 그는 애국심은 고귀한 감정이라고 얘기하는 독일의 철학자 피히테와 애국심은 쓸데없는 감정이라고 얘기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를 동시에 다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바로 필자만의 국가론을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국가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오히려 독자들이 자신만의 국가론을 형성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가이드북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으로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본질을 깨닫고 올바른 지도자를 투표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홍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33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77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0477
예술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 1 file 2016.11.07 오시연 20948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20948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20952
독립기념관에 가다 2019.01.25 전서진 20952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20957
소형 자동차 전쟁 1 file 2018.04.26 안디모데 20957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20957
뜨거운 열기의,2017 드림 콘서트! 1 file 2017.06.04 전예인 20960
전 어디에 가야 하나요? file 2016.08.22 박나영 20962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20963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시작되다! 1 file 2017.03.21 최민서 20967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file 2017.09.28 김정환 20967
‘장애인의 날’이 무색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개선 시급해... 2 file 2017.04.23 박현규 20969
2019 스위트 코리아, 디저트의 매력에 빠지다! file 2019.05.29 이지원 20971
2020년 온라인 과학축제 1 file 2020.04.17 서영빈 20973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20978
현대자동차,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file 2016.08.13 김나림 20979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20979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20982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20983
독수리의 기적, '나는 행복합니다' file 2018.10.16 이수민 20987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20989
해외여행, 이젠 실시간 번역기 ili로 고민 끝! file 2017.07.24 박지현 20991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20993
세계인과 하나되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 file 2017.10.24 하지선 20994
[해외특파원 뉴스] Discover India: 인도 탐방기 file 2016.03.20 이지선 20995
신한그린愛청소년환경자원봉사캠프, 제천시민을 위해 떠나다! 1 file 2016.08.08 백현호 20996
경기도 의정부시, 삼성 드림락서 행사 개최되다!! file 2017.06.04 이현 20996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20996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20996
도심의 한복판에서 휴식을 찾다 1 file 2016.05.21 민원영 21002
박상진 의사, 그는 누구인가 1 2017.12.04 김명빈 21003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보안! 「SSTF(Samsung Security Tech. Forum)」 개최 2017.09.26 안도현 21007
미로탈출의 끝-<메이즈러너: 데스큐어> 5 file 2018.02.06 김나림 21020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21020
법과 정의의 배움터, '부산솔로몬로파크'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17 이채민 21021
순천만과 국가 정원, 순천 국제도시 만들기의 선두 주자! 2017.05.08 이소명 21023
‘에버랜드’, 환상과 공포 두 가지 매력 속으로 3 file 2017.10.31 박수현 21024
볼만한 인디영화 '우리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 중 file 2017.08.24 박해환 21026
자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러 곤지암 화담 숲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8.22 정유진 21029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매거진으로 시대를 보여주다 file 2021.04.26 권가현 21029
우리 동네를 지키는 '영등포 본동 자율방범 현장체험' file 2017.09.04 이지연 21031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21033
점 하나의 기적, 블랙 닷 캠페인 9 file 2017.02.16 김효원 21034
영화 '미나리', 기생충의 명성을 이어갈까? file 2021.03.29 권나원 21035
빅뱅콘서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17 file 2017.01.26 형지민 21037
현대인의 눈건강 적색신호 2 file 2016.03.25 김수미 21042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210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