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by 6기박우빈기자 posted Sep 19, 2017 Views 105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영국,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 그날도 직장인들은 출근하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별한 일이 없을 날이었다. 그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잠겨 오늘 있을 일들과 그 밖의 것들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있었을 것이다.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었다. 천천히 출입문이 열리고 있었다. 그때 마지막 객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15(현지시각), 아침 출근길 영국 지하철 열차 안에서 사제폭발물 테러가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22명으로, 당국에서는 이 사건을 테러로 보고 있다. 누가 한 짓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폭탄은 슈퍼마켓 비닐봉지에 담긴 페인트통으로 위장한 것으로, 타이머가 장착되어 있었다고 한다.

폭발음은 지하철역 밖의 카페까지 들릴 정도로 매우 컸다.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사람들은 저마다 다급하게 역 밖으로 나가기 위해 애썼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걱정했고, 학생들은 가족을 걱정했다. 영국은 또 한 번의 테러를 겪었다.

이미 영국은 올해만 네 번의 테러를 당했다. 지난 3월에는 웨스트민스터 인근에서 승용차 테러로 5명이 사망했고, 5월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하던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숨졌다. 6월에는 런던 브릿지에서 차량 및 흉기 테러로 7명이 죽었다. 네 번째 테러는 런던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차량 테러가 일어나 1명이 사망했다. 이런 상황에 또 하나의 테러가 발생하니 영국 정부는 큰 봉착을 맞았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건이 일어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글을 하나 올렸다. 지하철 테러 사건은 패배자 테러리스트가 벌인 사건이라며 아프고 사악한 사람들이기에 반드시 예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며 패배자 테러리스트들은 훨씬 더 엄격하게 다뤄져야 한다. 미국으로의 여행 금지는 더 확대되고, 더 엄격하고,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라며 우리는 지난 9개월 동안 오바마 정부가 8년간 한 것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매우 독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와 같은 트윗에 누구라도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추측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의 생각에 반대를 표했다.

메이 총리는 테러가 일어난 이후 파슨스 그린에서 부상을 한 시민들, 이번 테러에 다시 한번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응한 응급 대원들과 뜻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런던시장인 사디크 칸은 우리를 해하고 우리의 삶을 파괴하기 위해 테러를 이용하는 끔찍한 이들을 강도 높게 비난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차분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어 주기를 당부했다. 앰버 러드 내무장관은 일상의 시민들이 또다시 무차별적인 방식으로 (테러의)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테러에도 영국의 테러경보는 심각단계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 영국에서 많은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위험한 테러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그림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우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우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9.24 00:54
    각국에서의 테러 위협이 점점 더 고조되고있는게 눈에 확실히 보여서 더욱 불안하고 안타깝습니다. 이번 런던에서 일어난 테러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세계적으로 테러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모색하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한동엽기자 2017.09.24 12:53
    요즘 들어 과격주의자 단체들이 유럽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테러를 일삼고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UN을 비롯하여, 국가적, 범세계적 차원으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예림기자 2017.09.25 22:00
    너무 안타깝고 좋은 대책을 만들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15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813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1758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10642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10640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10637
북한, 6차 핵실험 1 file 2017.09.06 최현정 10635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10632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0624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10623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10623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10623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0622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10620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4 file 2017.05.07 김유진 10619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10617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10617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10616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10614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당신이 몰랐던 이유 2017.09.19 호수 10610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10608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10608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0608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0607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10606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10600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10598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10595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0595
사형집행은 사형집행관이 한다 1 file 2018.08.30 정해린 10589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0582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10577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0576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10575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10573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10566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10560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10560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10557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10556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10554
비트코인 사용시 주의할 점 file 2018.02.21 허어진 10554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10540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10539
재건축 안전진단이 뭔가요? 1 2018.05.25 이영재 10530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10529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10529
시리아, 드디어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file 2017.07.29 윤정민 10529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10529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10524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105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