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by 4기이윤희기자 posted Sep 11, 2017 Views 122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Irma)'가 현지 시각으로 9월 10일 새벽,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초반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는 풍속 최고등급인 5등급에서 시작해 쿠바와 아이티를 포함한 카리브해상 도서 및 연안 국가들을 초토화했다. 이후 플로리다 상륙을 앞두고 다시 세력을 키워 최대 시속 210km를 기록하였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이번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키 웨스트, 키 라르고 등 키스 제도(The Keys)의 섬 중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고 예보하였으며, 현재 플로리다 주 전역에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한, 플로리다 주 정부는 안전을 위해 주민 65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미국 국민이 더더욱 불안에 떨고 있는 이유는 이미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지나간 지역이 대부분 초토화되었기 때문이다. 어마가 지나간 쿠바 지역 시내에는 대부분의 건물 외벽이 무너져버렸고, 끊어진 전선이 물과 뒤섞여 이곳저곳에서 불꽃이 튀고 있다. 시내 도로 위에는 넘어진 전선주와 전봇대가 이리저리 뒤엉켜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푸에토리코에서는 국토의 4분의 3의 전력 수급이 중단되었고, 버뮤다 섬은 전체 건물의 90%가 무너져 내려 섬 내 거의 모든 주민이 인근 섬으로 피난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공항, 휴대전화 기지국, 항구 등이 모두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주민들은 대피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무엇이 허리케인 어마를 발생시켰을까? 전문가들은 어마가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어마는 지난 8월, 서아프리카 대서양의 섬인 카보베르데에서 형성되었다. 이후 어마는 15개의 높고 낮은 산이 솟아 있는 산등성에 가로막혀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높게 유지되고 있던 대서양에 계속 머물면서 크기를 키워 나갔다. 이로 인해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낳은 피해 규모가 확장된 것이다. 허리케인 어마는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기에, 우리는 하루빨리 지구 온난화에 대처해야 한다.


대청기 기사짤.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윤희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윤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박광천기자 2017.09.20 18:50
    재산은 대체할 수 있지만 생명은 그렇지 않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지구온난화에 대해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624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32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7202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6151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5635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7135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5439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6549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5056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7034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6668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6942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4920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7061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5585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5095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5865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5859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5593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0742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5507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2739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6312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3747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916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8722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6880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8241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4903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0465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8612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5206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5014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862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5789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5243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4898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4550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917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7529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4273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8264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896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5460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2481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7374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6081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9371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6798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3 file 2016.07.23 김민지 16584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56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