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by 5기신동경기자 posted Sep 11, 2017 Views 133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jpg변환Resized_20170910_180331_jpg.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동경 기자]


길을 거닐다 보면 많은 수의 노동자들이 모여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을 우리는 흔히 '노조'라고 부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들. 이런 노동자들의 애환을 그려낸 것이 바로 웹툰 '송곳'이다. '잘 다니던 직장을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 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세상','내가 살려면 몇 년 동안 같이 일한 친구가 억울하게 잘리는 것을 무시해야 하는 세상'. 이들이 모두 송곳에서 나타나있는 우리의 현실이다. 그리고 그런 '송곳'에서는 그러한 현실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노동자들의 권리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잘 가르쳐주고 있다. 자본주의의 빈틈을 꿰뚫는 만화, 송곳을 통해 노동3권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노동3권은 헌법상의 권리로 그 종류에는 단결권, 단체 교섭권, 단체 행동권이 있다. 먼저 단결권은 근로조건을 유지 ·개선하기 위하여 단결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노동자들이 모여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는 권리가 여기에 해당된다. 두 번째로 단체 교섭권은 근로자의 단체가 사용자와 근로조건의 유지·개선에 관하여 교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사용자가 단체교섭에 응해야 하는 의무도 여기에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단체 행동권은 근로자가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을 위하여 사용자에 대항하여 단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러한 단체행동의 종류에는 노동자의 집단 파업, 폐업 등이 있다. 그리고 사용자는 노동자의 단체행동에 대해 직장 폐쇄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고용주들이 이러한 노동3권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무시하며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계약을 취소한다고 협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고용주(사용자)를 부당노동행위로 신고할 수 있다. 여기서 부당노동행위란 근로자의 노동 3권 행사에 대한 사용자의 방해 행위를 말하는데, 이러한 행위로 권리를 침해당한 근로자는 그 부당노동행위가 있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패배는 죄가 아니다. 우리는 죄를 받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이 대사는 '송곳' 4부에서 구고신이 했던 말이다. 경쟁에서 진 사람도 떳떳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 '을'이 죄가 되지 않는 사회.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신동경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9.24 01:02

    언젠가는 밝혀질 수 밖에 없었을 유명 언론사들의 언론 노조 파업이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라서 그런지, '노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가고, 이 이슈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송곳'이라는 만화가 궁금해지네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 많은 갑질 행패의 사건들이 하루빨리 언론에 공개되길 바라고, KBS, MBC의 언론 노조 파업을 통해 억울했던 사람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게되길를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591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279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6795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1198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11197
나비가 되신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8 file 2017.07.23 송다원 11197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 안에 담겨 있는 새 정부의 메세지 file 2017.09.05 이지훈 11190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2017.10.30 류영인 11188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11185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1180
'재팬 패싱'은 현실화될 것인가 1 file 2018.06.12 이후제 11178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11176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2018.12.26 하예원 11173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공개, 국민을 위한 것? file 2017.10.26 이지현 11163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11160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1159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변화, 여성들 새 삶 출발하나? 3 file 2018.10.12 이민아 11154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1149
신고리 원전, 팽팽한 숙의민주주의·· 갈등의 끝은 존재하는가? 2017.10.23 조영지 11146
사드 보복, 경제적 손해량은 어느정도일까 file 2017.03.19 이수현 11140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11136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11135
외래종(外來種)의 세계화,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6 조원준 11135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11135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1134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11134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11127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1127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1125
대형마트의 강제 휴무 제도 5년...현재는? 2017.09.27 허재호 11125
블라인드 채용 득인가 실인가 2017.09.25 황수민 11121
같이 사는 세상, 층간 소음 file 2017.10.30 황현지 11119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1 2017.03.13 임촌 11116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file 2018.12.10 정혜연 11114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1108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11104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1093
'구지가'로 불거진 논란, 교권침해인가 성희롱인가 file 2018.07.24 최가영 11093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1092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1081
20%대로 추락한 아베 지지율, 장기 집권에 "빨간불 " 2 file 2017.08.09 이진하 11077
원전 찬반집회가 울산에서 열리다 2017.10.10 박채리 11075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11075
끈임 없이 존재하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경향성에 대하여 file 2017.05.20 안준혁 11072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11068
청소년, 권리를 외쳐라! - 'Be 정상회담' 성료 2 file 2017.10.23 김현서 11065
또다시 다가온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file 2017.11.22 김서영 11063
오랜 침묵을 깬 국제앰네스티, '군형법 제 92조 6조항을 폐지하라' 2019.07.19 신주한 11059
북한인권법은 미국의 정치적 카드? 2 file 2017.05.23 김윤혁 11057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11053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2 file 2018.02.21 신화정 110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