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by 5기신동경기자 posted Sep 11, 2017 Views 134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jpg변환Resized_20170910_180331_jpg.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동경 기자]


길을 거닐다 보면 많은 수의 노동자들이 모여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을 우리는 흔히 '노조'라고 부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들. 이런 노동자들의 애환을 그려낸 것이 바로 웹툰 '송곳'이다. '잘 다니던 직장을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 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세상','내가 살려면 몇 년 동안 같이 일한 친구가 억울하게 잘리는 것을 무시해야 하는 세상'. 이들이 모두 송곳에서 나타나있는 우리의 현실이다. 그리고 그런 '송곳'에서는 그러한 현실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노동자들의 권리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잘 가르쳐주고 있다. 자본주의의 빈틈을 꿰뚫는 만화, 송곳을 통해 노동3권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노동3권은 헌법상의 권리로 그 종류에는 단결권, 단체 교섭권, 단체 행동권이 있다. 먼저 단결권은 근로조건을 유지 ·개선하기 위하여 단결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노동자들이 모여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는 권리가 여기에 해당된다. 두 번째로 단체 교섭권은 근로자의 단체가 사용자와 근로조건의 유지·개선에 관하여 교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사용자가 단체교섭에 응해야 하는 의무도 여기에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단체 행동권은 근로자가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을 위하여 사용자에 대항하여 단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러한 단체행동의 종류에는 노동자의 집단 파업, 폐업 등이 있다. 그리고 사용자는 노동자의 단체행동에 대해 직장 폐쇄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고용주들이 이러한 노동3권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무시하며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계약을 취소한다고 협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고용주(사용자)를 부당노동행위로 신고할 수 있다. 여기서 부당노동행위란 근로자의 노동 3권 행사에 대한 사용자의 방해 행위를 말하는데, 이러한 행위로 권리를 침해당한 근로자는 그 부당노동행위가 있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패배는 죄가 아니다. 우리는 죄를 받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이 대사는 '송곳' 4부에서 구고신이 했던 말이다. 경쟁에서 진 사람도 떳떳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 '을'이 죄가 되지 않는 사회.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신동경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9.24 01:02

    언젠가는 밝혀질 수 밖에 없었을 유명 언론사들의 언론 노조 파업이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라서 그런지, '노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가고, 이 이슈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송곳'이라는 만화가 궁금해지네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 많은 갑질 행패의 사건들이 하루빨리 언론에 공개되길 바라고, KBS, MBC의 언론 노조 파업을 통해 억울했던 사람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게되길를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52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325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7246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file 2019.06.03 박은서 11771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9427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10024
무개념 팬들의 SNS 테러에 얼룩지는 축구계 1 file 2019.06.05 이준영 11350
중국에선 벌써 열풍! 우리는? file 2019.06.05 최민경 13259
스타링크 프로젝트 시작되... 스타링크 위성 60기 발사 성공 file 2019.06.05 김병국 10736
5G 그것이 알고 싶다 1 file 2019.06.05 봉정근 12278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1537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10709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8531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12229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5181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3598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4741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29148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1 file 2019.06.12 이주희 14504
소셜그래프,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시작 file 2019.06.13 양재성 16928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file 2019.06.13 맹호 13229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6498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21124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7176
말 한마디 없이 광고의 의도를 전달한다고? 2019.06.24 김여진 13564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2019.06.24 한웅희 15070
전자파의 엄청난 영향 file 2019.06.25 오윤주 13600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12001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2019.06.27 황수빈 17350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file 2019.07.01 박경주 13330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해서 file 2019.07.02 송수진 13537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2487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1 file 2019.07.02 봉하연 12762
미국 수능 SAT의 불편한 진실 file 2019.07.03 이민재 14271
세금은 왜 내야 하는 걸까? file 2019.07.11 송수진 15788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5565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12748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 file 2019.07.15 이민재 14168
일본 수출 규제와 한국의 불매운동 5 2019.07.19 양지훈 19126
오랜 침묵을 깬 국제앰네스티, '군형법 제 92조 6조항을 폐지하라' 2019.07.19 신주한 11273
10대 범죄 문제 약하게 처벌하면 제자리걸음 file 2019.07.23 김이현 13389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5736
일본 불매운동의 시작, 그리고 의문 file 2019.07.29 안광무 18146
일본과 한국, 또 다른 갈등 2019.07.30 이지환 11559
아이들이 듣는 성차별 언어 1 file 2019.07.31 김현지 13801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5456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9266
가게에 직원이 없다? 커져가는 키오스크 시장 file 2019.08.01 김사랑 18076
스마트폰 중독,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유재훈 13033
시민의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엄태강 18102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52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