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청심국제중 모교방문

by 4기김가빈 posted Sep 08, 2017 Views 206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년 8월, 본 기자의 자랑스러운 모교인 청심국제중학교에 모교방문을 하게 되었다.

 중학교를 졸업한 지도 벌써 1년 반의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많은 선생님들께서 퇴직하시고 또 새롭게 임용되시는 등 학교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동기 친구들에게 있었다. 청심국제중학생을 상징하는 빨간 명찰을 달던 친구들이, 어느새 청심국제고의 파란 명찰을 달았다. 더불어, 처음 보는 친구들도 전편입을 하였으며 함께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이 몇몇 전학을 가기도 하였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학교 건물에 있었다. 졸업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조형물들과 1기부터 9기까지 졸업생들의 사진을 걸어놓은 큰 액자는 졸업생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었다.

 1년 반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이 바뀌어버린 학교가 그저 낯설게 느껴졌다. 중학교 1학년, 처음 학교에 발을 내디뎠을 때에 느꼈던 설레는 감정과는 달리 모교방문을 하는 졸업생으로서의 발걸음은 매우 어색했고, 동기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매일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괴리감을 느끼게 하였다.

 그러나 모두에게 그러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많은 것이 바뀌어버린 가운데에도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있는 모교는 그 어느 곳보다도 가장 마음이 편안하며, 언제든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공간이다.

 본 기자는 현실의 고단한 삶에 지친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이 졸업한 모교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졸업한 학교를 보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것은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19884263_1371659379535994_6961981222778886289_n.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가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가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김가빈기자 2017.09.10 20:37
    이번에 졸업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써 기자님이 모교를 방문하셔서 느낀점을 기사로 접하게 되어 저도 모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107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831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1989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21329
혼저옵서예~ 힐링의 섬 '제주', 우리 함께 떠나보자! file 2017.08.30 박정민 21327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21322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1317
도시가 더 더운 이유는? 3 file 2017.07.30 김서영 21314
가을과 코스모스, 연천군 코스모스 축제 file 2017.10.19 이다은 21308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21304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21297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21295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21275
'시간을 파는 상점'-시간의 위대함 1 file 2018.03.14 박채윤 21260
부산시민공원, 포켓몬 고 대신에 '스탬프 투어'로 공원 100배 즐겨 보아요. 8 2017.02.22 최영 21234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21227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 만화박물관에 빠지다 1 file 2017.10.16 박미진 21220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21216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 신동엽 시인 50주기 맞아 뜨거운 문학의 열기 file 2019.04.16 정다운 21208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21208
제17회 영상제:안동여자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의 합작 2 file 2017.02.19 윤나민 2120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및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1 file 2017.04.04 문정호 21191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21178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1178
승자가 정해져있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 2 file 2017.02.25 정진미 21164
동성애에 대한 인식, 어떻게 바꿔야 할까? 2 2017.05.08 박수지 21161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다 2 file 2019.01.24 박희원 21156
결코 즐길 수만은 없는 '김해 부경동물원' 1 file 2017.08.21 최희수 21154
고요와 휴식의 낙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3 file 2017.02.21 박형근 21125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21090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21078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21077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21076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21073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21042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21041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한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 1 file 2019.04.05 오서진 21041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21030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21020
부평 핫플레이스 '평리단길' 3 file 2019.05.14 하늘 21018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21010
스마트폰 등장 13년, 소비자들에게 국경은 없다, 스마트폰의 미래 2020.05.19 정미강 20990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20987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20987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20983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2097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20964
리우 올림픽, 정말 끝일까? 4 file 2016.08.25 신수빈 20944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20922
토론을 통하여 환경,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보아요! file 2017.08.04 최은수 20913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208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