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유기태양전지의 시대, 무한에너지의 시대가 될 것

by 4기김용준기자 posted Aug 30, 2017 Views 154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탈원전 시대를 맞이하면서 점점 커지고 있다.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불신,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수십 년간 그대로이다. 풍력, 수력 에너지 모두 친환경 에너지를 자부하지만 발전소 건설과정에서 환경을 파괴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결국 인류는 혁신적인 에너지원을 발견하지 못하는 한 무한한 태양에너지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사용되는 태양전지는 대부분 1세대 실리콘 태양전지로 전체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풍부한 실리콘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제조단가와 실리콘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태양전지는 일반적으로 P형 반도체와 N형 반도체의 접합으로 이루어진다. 빛 에너지가 투과되는 레이어에 반사방지막을 바른 후 N형 반도체, P형 반도체, 전극 순서로 구성되어있다. 빛 에너지가 태양전지를 투과하면 에너지에 의해 전자, 정공 쌍이 생기게 되고 이들은 서로 반대의 전극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형성된 전위차이가 전류를 흐르게 하는 것이다.

 실리콘 태양전지의 대안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것이 유기태양전지이다. 3세대 태양전지에 속하는 유기태양전지는 오늘날 낮은 효율이 문제점으로 꼽히지만 낮은 단가와 환경오염도가 적은 것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유기태양전지의 구조는 유리판 위에 ITO(Indium Tin Oxide), P3HT:PCBM, PEDOT:PSS과 전극을 연결한 형태이다. 은 코팅을 주로 하나 마그네슘,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도 이용할 수 있다. 유기태양전지의 문제점인 낮은 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 흡광계수가 큰 물질을 이용해야 한다. P3HT:PCBM을 사용할 때 P3HT는 주로 전자 주개(Electron Donor), PCBM은 주로 전자 받개(Electron Acceptor)로 이용되는데 P3HT의 낮은 에너지 준위에서 들뜬 상태까지 빛이 흡수된 후 PCBM의 높은 에너지 준위로 전자가 에너지를 방출해야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전자 주개의 낮은 에너지 준위에서 바로 전자 받개의 높은 에너지 준위로 전자의 전이가 일어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여겨진다. 둘째, 빛을 흡수하여 생기는 정공과 전자가 손실되지 않은 채 전극으로 이동해야 한다.

 KakaoTalk_20170821_19552685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용준기자]

 유연한 유기 태양전지는 오늘날 최대 10% 효율을 보여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상업화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15% 효율을 위해 새로운 유기 p형 반도체, n형 반도체, 전극, 전지 형태의 개발이 활발하다. 상업화가 가능할 수준까지 효율이 증가하면 소자의 경량화와 유연성 획득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실리콘보다 큰 이점이 있다. 재료비와 소자제작 비용도 저렴해 건물 벽면 전체를 유기태양전지로 덮는 등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선진 연구에 비해 살짝 뒤처져있지만 머지않아 기술 수준을 따라잡기를 기대한다. 굉장히 유망한 분야이기에 미래 먹거리 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용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322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041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2335
닭이 벌레인줄 알고 쪼아 먹었던 그림은? 1 file 2017.04.21 홍선의 18884
집 앞에서 주인들을 기다리는 택배들을 위한 서비스, 택배 픽업 서비스 1 file 2017.04.21 최민영 15631
세계평화의 숲, 식목일 기념 '시민 나무심기'행사 개최 file 2017.04.21 정지용 19262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4182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도 투표하고 싶다! 5 file 2017.04.21 전희원 14664
세월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청소년 3 file 2017.04.21 한제은 14254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14758
언론인을 꿈꾸는 강원도교육청학생기자단 2017.04.20 박민선 16271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17048
57년 전의 4월 19일 file 2017.04.20 윤하림 14275
"저희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1 file 2017.04.20 정가영 17117
4월 16일, 세월호 추모 연극 공연 '사월애(愛,?哀)' 1 file 2017.04.20 윤나민 14544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복구는? file 2017.04.19 이다빈 16045
코딱지보다도 작은 복권 당첨 확율 2 file 2017.04.19 이종은 14763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5090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장의 트렌드, SCG가 분석하다. 2 file 2017.04.19 서경서 24208
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 인천시학생기자단 기자교실 개최 2 file 2017.04.19 방상희 13581
인간의 욕심이 나은 결과물, 또 한마리의 돌고래 폐사 1 file 2017.04.19 이빈 14870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1 file 2017.04.19 이지은 14952
두류도서관 '책 소리 봉사단'을 아시나요? file 2017.04.19 노유미 16465
예쁜 추억을 만들려면 삼척맹방유채꽃밭으로 오세요~! 1 file 2017.04.18 정유진 14725
미래가 밝은 U-20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1 file 2017.04.18 이다정 14486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4880
너희 없는 3번째 봄, 너희를 담은 시간 展 1 file 2017.04.18 안옥주 13840
동양최대 목조건축물 대광사 미륵보전 완공 file 2017.04.18 정인교 17452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6158
너무 늦기 전에, 어폴로지 2017.04.18 이가영 13342
불운의 숫자 4, 4월은 불운의 달? file 2017.04.17 김수인 16190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왜곡된 사실. 2017.04.17 박환희 19811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file 2017.04.17 이지은 13584
미래를 이끌 사람은 바로 우리! 공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에 가다! file 2017.04.17 정가영 14599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 제 18회 서고방연이 열리다. file 2017.04.17 김다연 14875
늘어가는 인형 뽑기방, 답답한 현실에 탈출구?! 6 file 2017.04.16 김혜원 18551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15825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 2017년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2 file 2017.04.16 최희주 14454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을~; 양재천 벚꽃 축제 현장 속으로! 2 file 2017.04.16 김가빈 18908
삶에 색깔을 더하다: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 그리너리(Greenery) 4 file 2017.04.16 김가빈 15373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6710
특성을 살린 봉사, 서울시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 file 2017.04.16 임소진 15786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3844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5753
Well-Dying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사전의료의향서 관심 급증??? 1 file 2017.04.16 이승연 17121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5214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2 file 2017.04.16 정진 15763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16 정상아 13731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3987
[여행감수성을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1탄] 세계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1 file 2017.04.16 정다우 26130
3월 서울코믹스와 다가오는 5월 부산,서울 코믹스 file 2017.04.16 조민재 157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