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by 5기조시현기자 posted Aug 21, 2017 Views 262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내 이벤트광장과 물빛광장 주변에서 2017년 8월 3일(목), 8월 5일(토), 8월 12일(토)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여름철 2017년 7월 21일(금)부터 2017년 8월 20일(일)까지 진행되는 "한강몽땅" 축제를 즐기고, 한강으로 피서를 오는 시민들이 급증하는 만큼 쓰레기 또한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한다고 한다. 한강에 가면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전단지 같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쓰레기 증가와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서울시는 감시, 벌금, 단속보다는 시민참여형 공공캠페인으로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한강에 버려진 쓰레기를 먹깨비에게 버리는 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캡처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1단계 몽땅 담아라!(설문조사를 하시면 귀여운 쓰레기봉투를 나눠드립니다!), 2단계 몽땅 버려라!(쓰레기를 모은 먹깨비 쓰레기통을 주시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먹깨비도장을 찍어드립니다!), 3단계 몽땅 던져라!(농구공대형 쓰레기통에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가 담긴 쓰레기봉투를 던져주세요!), 4단계 몽땅 챙겨라!(먹깨비 도장을 받아 오시면 룰렛을 돌려서 선물을 드립니다!) 이렇게 4단계의 간단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면 호기심과 관심을 끄는 귀여운 일회용기 먹깨비, 쓰레기 봉투 먹깨비, 캔.술병 먹깨비, 전단지 먹깨비가 그려져 있는 먹깨비 에코백, 먹깨비 파우치, 배지 그리고 문화상품권까지 다양한 경품들을 받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농구게임 같은 쓰레기 버리기와 경품을 뽑는 룰렛 돌리기로 재미를 더하고, 귀여운 먹깨비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쓰레기 버리지 않기' 다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높은 시민 참여율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정말 활기찼다.


캡처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2017년 8월 12일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에서 주최한 설문 조사 결과로 '쓰레기 무단 투기를 하는 이유'로는 '쓰레기통 부족'이 1위, '귀찮아서...'가 2위, '환경 교육 부족'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한강공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가 1위, '지나친 스킨십 지양'이 2위, '노숙인 대책 마련'이 3위, '고성방가 금지'가 4위를 차지했다. 2017년 8월 5일 역시  '쓰레기통 부족'이 1위,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의 압도적인 투표수로 한강 쓰레기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한 번 더 알게 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캡처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의 대표님과 인터뷰를 했다. "이번 캠페인을 하면서 한강에서 가장 많이 변화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것 자체를 재미로 느끼고 인식 자체가 많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고 분리수거를 잘해서 우리 한강을 깨끗하게 하자는 인식 자체가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해 주셨다. 그리고 "이 캠페인을 통해서 가장 바라시는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그냥 무단 투기하고 버리고 가는 쓰레기들이 문제가 많은데요. 서로 더럽다고만 생각하고 실천하려고는 하지 않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무단 투기한 행위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캠페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정성껏 답변해 주셨다.

  페이스북의 "몽땅 깨끗한강" 이라는 페이지를 팔로잉하여 소식을 알아보고,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을 SNS에 올려 쓰레기 줄이기 사회운동을 격려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쓰레기를 잘 버리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더욱더 확장되어 시민의식을 향상 시켜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조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275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6057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5400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30887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5662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7357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4504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8158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19141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8392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7280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7131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8957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3524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5573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2015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8518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는 재미 file 2020.10.28 이준표 13709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6467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5180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5323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7398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5669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4556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1885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8563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6583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5784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4528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4078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1070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7917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7106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15463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17778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15584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file 2021.03.29 최지현 12164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4758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15122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19729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6996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21583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1998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8049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5093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19045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2912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1559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5958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8536
"아름다운 문화를 관람해요"...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관 가보니 file 2023.10.28 김여정 59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