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by 5기임다안기자 posted Aug 16, 2017 Views 230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춘천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주최한 청소년영상제작교실이 강원도 춘천시 명동 춘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81일부터 89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열렸다. 영상 제작을 꿈꾸고 있는 춘천시의 중·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기자 본인도 참가한 이 교육은 강사 고수정과 보조강사 강한결의 진행으로 시행되었다. 고수정 강사는 처음 3일 동안 촬영의 기초, 편집의 기초, 기획과 스토리보드 등에 관해 교육한 이후, 교육 수강자들이 직접 기획한 영상을 손수 촬영하고 편집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획실습.jpg

[이미지 제공=춘천청소년영상제작교실 보조강사 강한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교육 수강자들은 촬영 구도와 기술의 용어, 편집 프로그램 사용 등에 관해 배웠다. 촬영 및 편집 실습에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한 고급캠코더와 편집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이 유용하게 쓰였다.

카메라2.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임다안기자]


 이후 기획 교육을 하며 나온 여러 개의 기획안 중 학원 탈출을 콘셉트로 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2차 예고편 패러디물인 뮤직비디오와 톱스타와 팬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드라마의 두 가지 기획안이 선정되었다. 교육 수강자들은 팀을 나누어 실제 영화 제작 과정에서 활동하는 배우, 감독, 조감독, 촬영 감독, 오디오 감독, 스케치 촬영 등 역할을 가지고 영상 제작에 임하였다. 역할 분담을 한 덕에 마치 실제 영화 제작팀에 들어간 것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었다. 뮤직비디오 제작팀에서 감독 역할을 수행한 기자 본인은 춘천 명동에서의 다양한 촬영 장소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양호했다고 생각한다.


 종강 당일, 화창했던 해가 지도록 9시간 동안 편집 과정을 거쳐 영상 제작을 완성한 이후로, 교육 수강자들은 서로를 좋은 추억으로 안고 갔다. 이후 만들어진 단체 채팅방에서 동아리 결성 제안까지 나올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다져진 팀워크가 돋보였다. 배우 역할을 끝까지 수행한 김건희 학생 학부모께서는 교육이 끝난 뒤 고수정 강사에게 직접 전화로 지금까지 참가한 방학 수업 중 자녀가 가장 재미있어했다며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편집실습을 하는 학생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임다안기자]


 그러나, 전반적인 교육 일정이 너무 짧아 촬영과 편집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교육 시간 이외에도 밤까지 새어 뮤직비디오 스토리보드 작성과 음악 편집을 한 기자 본인으로서는 컷 수가 많은 영상을 제작하는 데에 있어 시간 조절로 인해 부담감을 느꼈었다. 또한, 교육 개강 전 구체적인 교육 내용이나 일정을 교육 수강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탓에 영상 편집만 집중적으로 배우는 줄 알았던 한 수강자는 본인의 역할을 상실당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점들을 교육의 보완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요구가 들어왔다.


 영상제작 종류의 교육이 다시 개강한다면, 조금 더 나은 방향의 진행을 위해 전체적인 수강 시간의 확장과 교육 내용 및 일정 제시는 필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 점들을 제외하고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춘천청소년문화의집의 협력이 타 시도에 비해 대외활동과 교육의 기회가 적은 강원도 청소년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준 점에서 칭찬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과 같이 강원도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대외활동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임다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987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699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0010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16244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6247
눈 위의 마라톤,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보러 가다. 6 file 2018.02.22 마준서 16248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과 함께하는 제41차 HIMUN 총회 file 2017.07.25 이가영 16252
공감 있어 더 나은 세상, Better Together file 2017.11.27 이가빈 16252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16253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6254
제13회 경암 바이오유스캠프 file 2017.09.22 한제은 16255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16256
잘나가는 영화들의 잘나가는 이유! 3 file 2016.03.20 이봉근 16258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6258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6263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16263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교육감과의 대화' 개최 1 file 2016.11.12 김혜린 16264
2017 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 file 2017.02.18 박승미 16268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6269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16269
2019 삼성 갤럭시 S10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8 file 2019.03.04 최수혁 16270
사라져가는 비디오 대여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오다 13 file 2017.02.21 백지웅 16271
빛공해의 심각성-'불을 꺼도 앞이 보여요.' 1 file 2017.09.01 김해원 16273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방문한 제주 4.3 평화공원 file 2018.05.25 박예지 16274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2.22 최찬영 16276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16279
빛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file 2017.10.13 박현정 16279
베트남 냐짱이 요새 각광받고 있다고? file 2019.04.29 최상선 16279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6281
여자프로배구팀 KGC인삼공사,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대회 우승 file 2018.08.16 김하은 16281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6282
세계인과 하나되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 file 2017.10.24 하지선 16282
직원이 없는 '무인매장' file 2020.10.28 정승우 16288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16292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16292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6293
청소년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자치조직 발대식' file 2016.03.20 박소윤 16293
대한제국의 선포에서 을사늑약 불법 조약까지 대한제국의 길을 걷다 file 2017.11.06 단승연 16294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6295
누구보다 소중한 나이기에,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 2 file 2019.02.28 최은진 16296
눈물샘 자극 한국 영화 추천 TOP3 file 2020.05.27 조기원 16297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바이오시밀러 9 file 2016.02.29 권용욱 16300
나무가 입은 크리스마스 22 file 2017.01.14 최지민 16302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630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2 file 2016.04.25 이유수 16307
2016 불꽃축제 2 file 2016.10.24 우지은 16308
삿포로 눈축제를 다녀오다! 2018.03.07 김유리 16308
제 7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 캠프 대회, 다양한 즐거움! 1 file 2016.06.25 황지연 16309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6309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file 2019.06.03 이윤서 16310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63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