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by 5기이승우기자 posted Aug 13, 2017 Views 252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즈음 대두되고 있는 길거리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해보기 위해 본 기자는 인천시 서구 마전동 주변을 이곳저곳 돌아다녀보았다. 어제 81, 집에서부터 멀리가지 않아도 산더미처럼 높고 넓게 쌓여있는 길거리 쓰레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악취는 물론이거니와 보행자들의 진로까지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쓰레기더미 옆에 버려진 먹다 남은 수박에 벌레들까지 꼬여 해결해야 할 상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20170802_165406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승우 기자]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쓰레기 더미가 모여 있는 전봇대에 "경고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걸리면 벌금 부과"라는 경고문이 있었다는 것이다분명 이러한 경고문이 대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길거리 쓰레기 단속은 전혀 되지 않고 있었다.

 

마전동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2015년 초부터 계속해서 서구청에 전화해 민원을 넣었지만 관리가 되기는커녕 더 심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관리가 되지 않는 길거리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아쉬움과 분노를 표했다.

 

이처럼 환경문제를 담당하는 구청관계자들의 무책임한 대응 앞에서 길거리 쓰레기문제는 완벽히 해결될 수 없다. 하지만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개인들이 정부가 내놓은 제도만 탓하지 말고 정부가 개개인의 실천만 강조하지 않는 것처럼사회적이고 개인적인 실천과 노력이 융합되어야 길거리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퇴치가 가능해질 것이다.

  150163471914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승우 기자]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웃나라인 일본의 길거리는 매우 깨끗하다같은 문화권에서 성장한 우리나라와 일본이지만, 길거리 환경은 확연히 일본이 우수하다. 길 위의 쓰레기들은 물론 불법주정차들도 찾아보기 힘들다.

 

2017522일부터 25일까지 극심한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귀포시는 일본의 이러한 선진 생활쓰레기 정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히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도시의 쓰레기 업무 담당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길거리 쓰레기 해결을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다. 더 나아가 생각해본다면 이웃나라인 일본을 무조건 욕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선진 쓰레기 정책을 본받아 그동안 우리가 실행시켜오던 쓰레기 관리정책에 대해서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승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연기자 2017.08.18 20:30
    저희 집앞에도 쓰레기를 불법적으로 투기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바로 잡혔으면 해요~
  • ?
    5기이준형기자 2017.08.25 21:53
    길거리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해결 대안이 단속 카메라나 벌금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양심을 지켜야 하는 시민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46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763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0856
영덕군, 어린이 대축제 개최! 2018.05.16 김성백 14942
드디어 발표된 월드컵 엔트리,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해줘야 할 때 1 file 2018.05.16 이건 15850
달빛 머금은 창경궁, 야간개장 2 2018.05.17 이유나 14871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경기여고와 재난대응 안전훈련…'효과적 대처'에 초점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4755
리콴유(Lee Kuan Yew) - 내가 걸어온 일류국가의 길 file 2018.05.18 홍도현 17066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7358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20565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22780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4130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17065
아쉬움이 남지만 화려했던 2018 전주 국제영화제 1 file 2018.05.21 안혜민 15347
2018년 KBO리그, 기아타이거즈는 올해도 우승할 수 있을까? file 2018.05.23 서민경 16073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6839
용인, 제1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페스티벌' file 2018.05.24 정수현 15571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7255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14428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흥행과 논란 1 file 2018.05.24 신지훈 19985
스웩 넘치는 악동토끼가 온다, 영화 <피터 래빗>시사회 2018.05.24 김민지 15460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6256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14975
만년 꼴찌 이글스, 단독 2위로 우뚝 올라서다! file 2018.05.25 김동현 14239
오는 6월, 중국 칭다오 여행 자제해야 2018.05.25 이준수 17308
제15회 SEFF,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5 유지연 13987
청소년의 확실한 행복, 청소년 문화 축제! 1 file 2018.05.25 정세희 16405
얼마 남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그 우승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 file 2018.05.25 반고호 15012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방문한 제주 4.3 평화공원 file 2018.05.25 박예지 16285
KAIST 예종철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블랙박스의 원인 밝혀 file 2018.05.25 성소현 18161
암컷만 태어나는 초파리 미스터리, 비밀은 '세균'? 2018.05.25 이재협 17171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14648
2018 담양 대나무 축제 file 2018.05.25 이지은 16080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4454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의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8.05.25 허기범 16497
2018 PlayX4, 경제적 효과는? file 2018.05.28 박성은 17650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5727
에메랄드빛 바다, 휴양지 괌 2018.05.28 이다해 17310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열리다 1 file 2018.05.28 조햇살 19853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1 2018.05.28 김수현 17362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18488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8 김지은 15144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19739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6906
똑똑한 악동 토끼와의 당근밭 전쟁! 영화 '피터 래빗' file 2018.05.28 김수인 16936
[기획] 사회적 경제를 위해 청소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file 2018.05.29 김민우 20386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6210
외교부와 함께하는 국제법 타운홀 미팅 제2탄, 부산으로 오이소! file 2018.05.29 김태연 16448
5/15, 가족의 날! file 2018.05.29 강지희 15385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6450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188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