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by 4기이다빈기자 posted Jul 21, 2017 Views 244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000188286_001_20170626020331082.png

[이미지 제공=SBS ‘그것이 알고싶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6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3월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인사건의 경위가 해부되어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살인범으로 검거된 김 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식인 풍속 (인육을 먹거나 다루는 문화)’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실과 가상의 자의식이 전도된 김 양은 결국 무고한 초등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체마저 훼손해 유기했다.


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범 박 양이 12명의 변호사로 꾸려진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사실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양 측이 지급한 변호사 수임료는 최소 수억 원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같은 것들을 보면 박 양의 부모는 상당한 부유층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김 양은 박 양과 연인임을 주장했다. 검찰이 재판에서 공개한 조서를 보면 김 양은 "박 양이 나를 어두운 골목에 데려가 기습 키스를 했다. 연애 주도권은 박 양에게 있었다. 박 양은 신체 일부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 연인 관계를 이용해 내게 구체적으로 살인을 지시했다."라고 했다. 두 학생이 캐릭터 커뮤니티 마피아 게임을 했다는데 박 양은 중간보스, 김 양은 부하다. 종속 관계를 유지하다 7일 만에 게임이 끝났다. 그 이후에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양 얘기를 보면 남자 역할을 박 양이 했다. 또 박 양 지시를 받고 살해했다."라고 했다. 박 양은 평상시 김 양 취향에 맞췄다는 입장이다.


0003786859_001_20170626064806617.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지난 13일 인천지법 첫 공판에서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피해 아동 모친이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을 가졌다. 피해 아동 모친은 "눈도 못 감고 얼굴의 반이 검붉은 시반으로 돼 있었다""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옷을 잘라서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수목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해자가 자신의 죄에 맞는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증언을 마쳤다. 이에 김양은 울음을 터뜨리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재판에서 김 양과 같은 구치소를 수용한 증인은 김 양이 변호사를 만나 정신병 판정을 받으면 감형된다.’는 얘기를 듣고 콧노래를 불렀다. 이후 부모가 넣어준 아스퍼거 증후군 관련 책을 읽었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변호사는 "검찰이 바라보는 관점은 정신병 연기다. 구치소 동기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 책 읽고 정신병 감형 듣고 콧노래를 불렀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될 수 있으나 감형받을 심신미약, 심신상실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설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 초등생 살인범'인 김 양이 다중 인격임을 주장하는 데 대해 "'인천 초등생 살인범'인 김 양이 자신이 다중 인격 장애라고 주장할 경우에 이것은 감형 사유가 아니라 오히려 가중처벌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03.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현재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의 경위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모든 네티즌의 충격을 자아낸 이 사건이 해결되기 위해 시민들은 어쩌면 지금도 시위를 하는 등 진상규명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 사회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하루빨리 엄정한 수사와 합당한 판결을 내려 앞으로 미성년자에 관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다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7.27 14:32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충격적이었는데, 김양의 이야기와 태도, 김양의 변호사 측 생각도 덩달아 충격적입니다. 박양과 김양의 살인사건에 대해 앞으로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충격적인 인천 살인사건의 피해자 부모님이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도록 김양과 박양에게 알맞는 형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597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289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6896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3045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10551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3585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9233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10525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9822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6374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8663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1878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4166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7695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8036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2252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10289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6258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7094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5250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10036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6685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5593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979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4701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5327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10616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4034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10464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6640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1435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8708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8334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8743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964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9299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2383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6284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3125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2252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1228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1125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2847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8113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3037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2098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1727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2975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10164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0630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18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