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by 온라인뉴스팀 posted Jul 17, 2017 Views 211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개설 트랙 및 개설 학술 분야 매우 유사해..거의 동일 행사 수준

- 더 나아가 홍보 동영상까지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 표절해

-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 "홍보 동영상 표절에 대해 직접적 연락 통해 사과 받았다"

- 문제 단체 측 "사과한 것은 맞지만, 홍보 동영상 표절 인정하지 않는다"...'의문'


표절 의혹 2.png


사이트 접속 시 사기 사이트로 연결되어 논란이 된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수년간 개발한 청소년 학술활동 프로그램, 개설 학술 분야, 홍보 동영상을 표절한 정황이 본지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자신들이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예전부터 운영해온 대회 분야 중 물리학, 천문학, 화학, 수학, 기계과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세션의 이름을 그대로 베꼈다. 올해 8번째 개최를 맞는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지난 2014 3월부터 운영되오고 있는 유명 청소년 행사로써 연세대학교 소셜이노베이션센터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대기과학을 지구과학으로, 컴퓨터 공학을 정보공학으로, 의학을 의생명공학으로 명칭을 살짝만 바꿈으로서 사실상 유명 청소년 대회의 이과 분야의 세션을 이름을 그대로 베끼거나 이름을 살짝만 바꿔 유사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심지어 이들은 기존 유명 대회의 참가자 트랙까지 동일하게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연구논문발표 참가 트랙, 연구계획발표 참가 트랙, 1 2일 교육 트랙 등 총 3개의 참가유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 자신들이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역시 연구논문발표 참가 유형, 연구계획발표 참가 유형, 1 2일 교육 트랙 등 유명 대회가 수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만들어 온 프로그램 형태를 그대로 따라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들의 게시한 티저 영상이 같은 분야의 유명 대회의 티저 영상의 화면 구성과 촬영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이 지난 1월부터 먼저 게시한 티저 영상과 이들이 최근 올린 티저 영상은 위 비교 사진과 같이 항공 촬영 기법을 사용해 유사한 형태의 화면 촬영, 동일한 옥외 조형물을 촬영, 석양을 배경으로 구름이 움직이는 화면 구성, 행사 관련 사진을 단시간에 빠르게 넘기는 장면이 매우 흡사하다. 주최 측의 대표 이메일 주소 까지 ‘office@’로 시작되며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표절 피해를 입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해당 학술단체 및 홍보동영상의 유사성에 대해서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해 해당 단체와의 직접적인 연락을 통해 표절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사과를 받았고, 향후 활동과 홍보에 있어 더욱 검토하고 조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KSCY 사무국과 KSCY 홍보동영상 원작자와의 회의를 통해 그들의 실수를 용인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청소년이공계연합의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에 사과한 것은 사실이 맞지만, 표절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의문을 주고 있다.


한편 표절 피해를 입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spreadinstitu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자 제보 안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는 유력 인터넷 신문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은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나 그 산하 조직의 운영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온라인뉴스팀

korea@youthpress.net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529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204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5949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2022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개최 file 2022.07.15 이지원 7892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7905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7912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918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7933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935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7952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7953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962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7968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7975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7975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985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798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7992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8014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8014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8019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8021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8024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8033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8042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8043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8045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8047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8056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8063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입다 2020.03.26 이수미 8066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8072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8075
[기자수첩] 의대 쏠림 현상, 의대 정원 늘려 해결해야 file 2023.06.24 이래경 8090
3월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5부제의 현재 상황은? file 2020.03.27 박가은 8093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8099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8107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8111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8112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8134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8138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8152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8168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8173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8178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8180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8181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8185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8187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8194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82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