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by 4기방상희기자 posted Jun 19, 2017 Views 181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616_195232512.jpg

(혼자 공부하며 푼 문제는 다 맞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상희기자]

"이상하게 시험 볼 때만 되면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파요.", "시험 본다는 것 때문에 긴장해서 시험을 더 잘 못 보는 것 같아요." 공부를 열심히 해도 긴장하는 탓에 성적이 나오지 않아, 시험 결과에 실망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다. 인천하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00 친구는 유독 중요한 시험만 되면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집중이 잘 안 돼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평소엔 아무 걱정 없다가도, 시험만 다가오면 나빠지는 컨디션, 왜 그런 것일까?

이는 바로 "시험 불안증" 때문이다. 시험 불안증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심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신체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시험 불안증을 없애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2011년 1월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실은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진은 시험을 치르기 10분 전에 마음속의 걱정들을 종이에 써 내려가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 실험은 대학생들에게 배운 적이 없는 분야의 수학시험을 치르게 했다. 이때, 일부 학생들은 시험 직전에 자신의 감정을 종이에 적게 한 후 시험을 치르게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평소에 보던 대로 그냥 시험을 보게 했다. 그 결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종이에 써 내려간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 5%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직접 써 내려가면서 정리하는 행동은 마음을 비우고 좀 더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시험을 볼 때, 불안감을 느낀다면 종이에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긴장감을 덜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자신을 믿고 컨디션을 유지해나가며 시험에 임하는 것이다. 불안하고, 걱정되는 시험이지만 나를 좀 더 믿고 공부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방상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다정기자 2017.06.23 01:06
    저도 시험을 보기 전 배가 아파서 시험을 망친 경험이 많았는데,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
    4기김소희기자 2017.06.23 01:35
    제 친구 중에도 시험보기 전마다 항상 배가 아프다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에게 기사내용을 소개해줘야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6.23 17:55
    저도 시험 불안증세 때문에 항상 시험기간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이 기사 내용에서 도움을 받아 꼭 이번 시험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
    4기윤하은기자 2017.06.23 21:14
    정말 저에게 딱 필요한 기사네요!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 ?
    4기이채은기자 2017.06.25 21:24
    저는 이 글 보고 딱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시험 치기 전에 유난히 긴장이 심해서 아는 문제도 실수하는 경우가 잦아지더라구요!! 기사 내용처럼 한 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190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1653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39275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한마당 1 file 2017.11.06 단승연 16388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문제에 이어서 이번엔 차량 전소까지.. 2 file 2017.03.22 김홍렬 16389
제로에너지 주택, 에너지 절약의 첫 걸음이 될까? file 2017.08.25 강지석 16390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file 2016.10.25 이예린 16391
독일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한독일문화원 '파쉬 페스트' 1 file 2017.06.25 장지윤 16391
ASMR, 당신은 사용하시나요? 4 file 2017.09.21 안현진 16395
단추로 보는 프랑스,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특별전 file 2017.09.20 허선주 16397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6398
미세먼지, 그 해결책은? 4 file 2017.04.02 박민경 16398
뉴욕과 파리도 제친 서울의 물가, 세계 물가 6위를 차지하다 1 file 2017.04.15 박유빈 16398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시의 만남, 전국 더 리얼 at 오사카성 1 file 2017.02.23 석채아 16399
누구든지 그림 동화책 작가가 될수 있어요! file 2016.08.25 이도균 16400
딥 러닝, 알파고의 천재적인 실력의 비밀? 4 file 2017.02.20 강상윤 16400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16401
‘청년들을 위해, 청년으로부터’ 청년 리더 프로그램 출범 file 2020.07.03 송다연 16401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16404
약(弱)팀에서 약(藥)팀으로! 롱주, 롤챔스 섬머 우승 file 2017.09.21 조윤지 16407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6407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6410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6411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2 file 2017.04.30 오경서 16413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16414
청소년에게 꿈을! 인동고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6415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file 2019.01.22 이주희 16416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0 현경선 16420
한국영화의 미래, <아이 캔 스피크> 2 file 2017.11.13 김서영 16422
창원 시민들의 화합의 장 '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 file 2019.04.18 민서윤 16427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16428
“나도 성악가” 부천 소사에서 펼쳐지는 가곡교실 4 file 2017.02.16 김준희 16429
경복궁에 관하여 1 2016.03.31 최서빈 16430
여주의 자랑, 제 28회 여주도자기축제 file 2016.05.22 최서영 16431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오륙도 8 file 2017.02.04 정유진 16432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6434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6434
영주시, 고교생과 함께 관사골 활성화를 위한 새뜰마을 사업 추진해 5 file 2017.02.21 박한나 16435
날아라 국제고 꿈꾸라 국제고인,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 WELCOME TO GGHS file 2018.11.22 윤수빈 16435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6438
몽골 아이들의 온기를 느낀 GVT file 2016.07.25 이민재 16441
배고플때 짜증이 난다? file 2017.03.25 진다희 16441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16442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 무더기 발견 file 2020.05.11 김은준 16443
청소년들의 꿈이 있는 곳, 여수 국제 청소년 축제! file 2016.08.22 민유경 16444
현세의 바벨탑, 부르즈 할리파 1 file 2017.11.20 허재영 16444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16444
커피 한잔으로 좋은일 하기, 공정무역카페 file 2018.12.21 정유현 16446
전 어디에 가야 하나요? file 2016.08.22 박나영 16451
가나, 우주 경쟁에 뛰어들다! 2 file 2017.08.07 한동엽 16455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164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