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by 4기김민진기자 posted Jun 10, 2017 Views 144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ew_이산화탄소 배출량.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김민진기자]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세계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국제협약을 말한다. 이 협약에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총 195개 국가가 서명했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각 회원국은 자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고 그 이행 여부를 5년마다 검토하는 체제이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때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 감축하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한다는 폭탄선언을 내뱉었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은 2014년 기준 이산화탄소를 68억 7,000만 톤을 배출했다. 중국을 뒤따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 그만큼 다른 어떤 나라보다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런 미국의 무책임한 탈퇴 결정에 각국에서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파리 협약은 주요 탄소 배출국 즉 선진국들의 참여가 중요한 협약이다. 그만큼 미국이 파리협약에서 발을 빼면서 협약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 가장 문제인 것은 파리 협정의 유지 자체이다. 최대 돈줄이었던 미국의 탈퇴로 녹색기후기금의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게다가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도미노 탈퇴' 또한 우려된다. 사실상 지금 파리협약은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위기를 파리협약은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해 세계의?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미국의 협약 탈퇴로 우리는 진정한 선진국이란 어떤 나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돈에 눈이 멀어 내린 이번 결정이 좋은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미국은 눈앞의 이익만을 좇을 게 아니라 더 멀리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힘과 돈으로만은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민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886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587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9488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5843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9473
영화 '택시운전사'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5 file 2017.08.08 박수지 13753
영화 '택시운전사' 전한 우리의 숨겨진 역사; 5.18 민주화운동 5 file 2017.08.29 김연우 13833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10913
영화관 음식물 반입 제한, 과연 어디까지? 9 file 2017.02.06 서주현 26696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6128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8661
예상치 못한 북한의 도발, 우왕좌왕하는 트럼프-아베 2017.02.19 장진향 14765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0854
오늘날의 신소재 2019.11.01 김이수현 14162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7510
오랜 침묵을 깬 국제앰네스티, '군형법 제 92조 6조항을 폐지하라' 2019.07.19 신주한 10901
오스만의 파리 도시계획, 여의도에서 재현되나? - 박원순 시장의 여의도 마스터플랜 file 2018.07.25 신유진 13525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file 2019.05.31 김도현 17286
옥시 사건, 돈만 바라보는 세계 5 file 2016.06.26 김예지 16131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9055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8346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8170
올 겨울을 강타한 AI, 봄에는 이만 안녕! 4 file 2017.02.03 김나림 16453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8427
올림픽인가 실험인가 2 2019.09.30 이지환 9873
올바른 게임 문화 이해를 위한 '2022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온라인 실시 file 2022.09.02 이지원 6280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1449
올바른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 위한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정식 설립 file 2022.08.22 이지원 5175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10312
올해 최강 한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들. 10 file 2017.01.19 최예현 16816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1 file 2019.11.15 김선우 10323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사라져가는 아이들 8 file 2016.03.26 신민정 16103
와하! 난민 신청 여성 이주민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 file 2019.09.23 최윤영 11809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5526
왜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되었는가? 2 2018.01.29 김민소 9446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10888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2 2018.07.25 임서정 10915
왜 이렇게 덥지? 3 file 2018.07.30 고다은 12052
외감법 개정,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자유롭게 file 2017.05.25 홍은서 10347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1925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8466
외래종(外來種)의 세계화,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6 조원준 11011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1447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20710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7760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0951
용인 백현고 소음의 주범 1 file 2016.04.24 김수미 17270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안전해요! 1 file 2017.10.30 김나림 12120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9953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10588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99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