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꿈의 비행기를 날려라!

by 4기김서연기자 posted Jun 02, 2017 Views 114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 제2회 GGHS 열정 특강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셨다. 바로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팀이자 제4회 레드불 페이퍼 윙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신 이승훈 마케터님이셨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종이비행기 협회를 설립하신 장본인이다. 처음에 소개를 듣고 모든 학생들의 표정에 물음표가 가득하였다.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라니 낯설고도 독특한 소개였다. 종이비행기 세계권 대회에는 3가지 종목이 있다. 첫째로, 비행기를 오래 공중에 띄우는 오래달리기 부문. 둘째는 비행기를 멀리 날리는 멀리 달리기 부문이다. 마지막으로 마케터님이 참여하셨다고 이야기해주신 프리스타일 부문이다. 프리스타일 부문은 비행기 곡예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다양한 비행기를 가지고 예술을 펼치는 것이다. 세계 80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굉장히 큰 행사이다. 총 4만 6천 명이 참가한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 9위의 랭킹을 얻었다고 이야기하셨다. 또한, 함께하는 국가 대표팀의 어떤 선수분은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계시다고도 이야기하셨다.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님이 알려주시는종이 비행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함께 비행기를 접어보았다. 비행기를 접는 과정에서, 날개의 하반각과 상반각의 개념 및 엘리베이터를 통한 비행기의 상하를 조절하는 것을 배웠다. 좌우 조절은 수직 꼬리 부분이 맡는다. 비행기에는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양 날개를 가진 종이비행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부메랑 비행기, UFO 비행기, 링 비행기 등 다양한 비행기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참 놀라웠다.


20170519_164206_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서연 기자]


이날의 강의가 마음을 울렸던 것은 바로 지금부터의 내용 때문이다. 마케터님은 싱가포르,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어려서부터 많은 곳은 돌아다니며 살았다고 하셨다. 지역을 옮기면서 기타, 사격, 비보잉, 미술 등 다양한 것을 도전해보셨다고 했다. 딱히 하나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관심이 있다는 것은 때론 모호하게 들리기도 하였다. 그래서 본래는 공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려고 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대학 전공 고사를 앞두고 우연히 친구에게 전해 들은 종이비행기 대회가 강연자님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공과 대학에 다니면서 얻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마케터님이 조금씩 배워오던 공연, 연출, 스포츠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지식이 종이비행기 국가대표로서의 삶을 더욱 밝혀주었다. 이러한 활동들의 공통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이색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본인의 성격을 찾아내었다고 하셨다. 스쳐 가는 우연들과 적은 기회를 잡아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국가대표가 되었고, 'Weplay'라는 이색스포츠 마케팅 창업에 이르게 되었다.


이색스포츠 마케터라하면 이색스포츠 자체를 활성화하고 이색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 직업이다. 감독이라는 직업 하나에도 음향 감독, 축구 감독 등 다양한 필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진로 찾기는 오뚝이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엄청난 운동을 하지만 한 발짝도 앞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시간은 순환적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안전하다고 여겨온 'Safety Zone'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진로를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다. 메이플스토리 게임을 할 때만 해도 궁수 할까 마법사 할까 하면서 온갖 고민을 하지만. 우리 주위의 직업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 마케터님은 예전부터 정말 쓸데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하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머리 깎는 비용이 5,000원 일 때. 마케터님이 계신 싱가포르는 25,000원이었고 따라서 스스로 미용 기술을 배워보겠다고 다짐하셨다고 한다. 또한, 운동화를 분해해서 알아보며 후에는 신발을 보는 눈이 생겼다고 한다. 또, 프린터가 고장 나서 프린터를 직접 분해하며 먼지를 제거한 경험도 있다고 하셨다. 한번은, 공기 청정기를 직접 만든 적이 있었는데 후에 샤오미에서 마케터님이 만드신 원형 공기청정기와 아주 유사한 상품을 제작했다고 한다. 이것을 보고, 내가 연구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한다.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든 도전해보다 보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멋진 메시지를 남겨주고 가셨다. 물고기를 나무 타는 능력으로 평가하면 평생 자신을 멍청이라고 생각하면서 살 것이다. 자신의 분야를 찾아라.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서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4963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48463
전곡고 세계시민 동아리 '신세계' 1 file 2017.02.23 이다은 15163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창작영어연극 'Dreams Come True!' 4 file 2017.02.23 허선아 15211
해외로 뻗어나가는 대구 계성고등학교, 독일 자매학교와 2주간의 자매결연 2 file 2017.02.23 이지흔 20116
송탄제일고, 작은 사회 속 전달자 'SENA'의 4번째 일기장 3 file 2017.02.23 장수임 13599
수원 창현고등학교 방송부, CBS를 만나다 4 file 2017.02.23 변정현 16767
매년 전하는 따뜻한 온기 2 file 2017.02.23 조희경 13060
인천국제고등학교 TEDiihs, 제 3회 TED 강연회를 열다 1 file 2017.02.23 류혜원 16656
양주 덕정고 학생회 주체로 이루어진 연탄 봉사로 훈훈한 겨울 1 file 2017.02.24 한지나 15345
세계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리더! 교원대부고 국제외교동아리 UNESCO 4 file 2017.02.24 전세희 27824
누리 빛 속 여의도여고의 알찬 1년! file 2017.02.24 최지민 14126
고양국제고 연극부,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자립공연 열어 file 2017.02.24 노희워 14567
수성고 영어 신문 동아리, 언론1반 1 file 2017.02.24 임채미 18647
세화여자고등학교 심리토론 동아리, 인사이트(INPSYT) file 2017.02.24 유인송 19686
한영외고 시사토론의 중심, HOF를 방문하다 1 file 2017.02.24 문서현 16647
경영을 통한 기부 L.O.V.E! 1 file 2017.02.25 한승훈 15645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불안해도 괜찮아' file 2017.02.25 박지현 13771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경남외고의 원어 연극 UCC 1 file 2017.02.25 이영혁 13555
진짜 ‘말하는 대로’ 이루어 내는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의 이야기 1 file 2017.02.25 최윤서 13642
〔인터뷰〕미래 한국교육의 선도자를 꿈꾸는 외고생들이 모였다! 경북외고 영어 멘토링 동아리 ‘잉글하트’ 1 file 2017.02.25 강세윤 17373
방송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FBS' file 2017.02.25 이빈 13297
과천외고 일본 탐방, 일본 진짜의 모습을 느끼다. file 2017.02.25 김지아 13654
전북의 모든 글로벌 인재는 모여라! 전북외고의 가글 file 2017.02.25 홍나현 14212
경제를 신문을 통해 알아보자! 동아리 경제신문반을 소개합니다. file 2017.02.25 이하늘 14302
용인외대부고 경제/경영동아리 PYLON 6 file 2017.02.25 홍은서 24114
인천 신현고등학교의 신입생 맞이 1 file 2017.02.25 김사랑 14807
전북외고 유일 인권 동아리, 메가헤르츠 file 2017.02.25 유수연 13206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인천국제고등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UTOPIA' file 2017.02.25 성채리 14728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안양외고, 4박 5일간의 자매교 교류활동 file 2017.02.25 조하은 16247
야간자율학습 폐지, 무모한 도전일까 새로운 도약일까 17 file 2017.02.26 김민아 13951
하나人이 되기 위한 준비.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예비학교 6 file 2017.02.26 정문정 16033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 9 file 2017.02.26 전효주 17725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매학교 교류'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6 file 2017.02.27 류승아 15307
연대한국학교 입학식 및 3.1절기념식열려 2 file 2017.03.01 양수빈 14365
'성실함'의 대명사, 한영외고 방송부 'HBS'의 어윤성 부원과 함께하다 [인터뷰] file 2017.03.04 곽민수 18135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의 새로운 시작! file 2017.03.05 4기최윤경기자 16455
선생님과의 아쉬운 이별 2 file 2017.03.05 조민재 13439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6 file 2017.03.06 양원진 19601
전주제일고등학교 입학식에서만 볼 수 있는 것? 1 file 2017.03.07 한가은 17801
인천포스코고등학교는 동아리 홍보 중! 3 file 2017.03.07 유건우 16184
목동고, 동아리 모집 홍보에 영화부터 AR(증강현실)게임까지? 3 file 2017.03.08 서주현 20906
학교생활의 시작은 선후배의 상견례로부터 3 file 2017.03.08 정다현 13673
세상을 향한 10대들의 강력하고도 솔직한 이야기, '고등래퍼' file 2017.03.10 정채영 11249
전주공업고등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의 화합 1 file 2017.03.10 전희원 14575
구성중학교 상담동아리 또래 상담반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11 오수정 12904
경주고 축제, 수봉 종합 축제! 2 2017.03.12 양지원 12679
[인터뷰] 석정여자중학교의 법 동아리, '로데아'를 만나다! 2 file 2017.03.12 최민주 24666
대구고 학생 16명, 특별한 경험을 하다. 1 file 2017.03.12 남은탁 14660
2017학년도 부산국제고등학교 신입생 환영회 및 입학식 4 file 2017.03.13 류승아 153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