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위험한 신데렐라

by 4기한다희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133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월 기사 사진.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다희]


 밤 11시가 되면 길거리에는 위험한 신데렐라가 나타난다. 바로 신호등이다. 2009년도부터 시행된 점멸신호 운영 정책은 전국 경찰청이 교통소통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일반적으로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심야시간이나 공휴일 등 도로 통행량이 적어진 시간대에 도시 외곽 도로 나 지방도로에서 신호등을 소등하는 정책이다. 이때 차량 신호등은 황색 등이 점멸되며 보행신호등은 소등되도록 한다.


  이 정책의 문제점은 오히려 교통사고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보행신호등이 소등되면서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그냥 건너게 되고 차량 신호등 또한 황색 등이 점멸되어 운전하다 보면 사고 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만에 대해 경찰청은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이고 교통법규 경시 풍조를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 "이라며 "황색 점멸등은 서행을 하라는 뜻인데, 차들이 지키지 않아 홍보를 통해 이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청의 공식 입장에도 시민들은 “자원을 절약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람 목숨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는 등 이의 제기를 하였다.


  이러한 시민들의 이의 제기가 계속되자 며칠 전인 3월 1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야간에 점멸신호를 운영하는 교차로에서 보행자 등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70개소에 대해 시범적으로 야간 점멸 운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중심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점멸 운영 시범 해제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해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점멸신호 운영 정책이 다 안 좋은 것만은 아니다.


  충북 청주시는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으로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2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이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신호시스템운영 관리, 도시교통통계 수집, 신호체계 개선, 개선 사업 효과를 분석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또한 평균 정지율은 14.6%에서 13.1%로 감소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점멸신호 운영 정책은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절약이나 보행자의 안전에 대해 신경을 좀 더 써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한다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46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76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0854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18571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18564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18561
산과 염기 file 2019.11.25 김유민 18560
추석 연휴에 갈린 시험 기간, 부담감 vs 부담감 5 file 2017.09.29 김종윤 18560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18559
김밥 집에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 2 file 2017.02.23 현소연 18550
미세먼지 해결 방법은 바로 너! file 2018.07.24 최영서 18542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8540
빅뱅 태양 팬클럽, 불우 이웃을 위한 쌀 화환 4톤 기부 1 file 2017.08.31 조수진 18531
돌고래에게 자유를! 1 file 2017.03.21 문아진 18530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 선택 가능한 iOS 11.3 업데이트 진행 file 2018.03.27 오경찬 18529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18527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18525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8516
삶의 질 향상과 편리를 증진시켜주는 드론기술! 1 file 2017.05.26 권하민 18515
2019 삼성행복대상, 학생부문 5인 시상...“효행과 봉사 실천했어요” file 2019.11.08 디지털이슈팀 18511
YG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꿈나무 위한 교육공간 ‘YGDP ZONE’ 오픈 1 file 2017.12.05 디지털이슈팀 18507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8504
태극기 그리는 올바른 순서, 당신은 알고계시나요? 4 file 2017.03.23 조예린 18501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8495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18491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18491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18490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 중국 10 file 2017.02.02 4기송주영기자 18490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8488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18488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8485
한중청소년교류 file 2016.06.25 장우정 18481
스위트 왕국, 과자전 2 file 2016.05.10 이지수 18478
“어른이 되는 게 무서워요” …… 현실이란 틀 안에 갇혀버린 학생들 2 file 2017.03.25 김다희 18476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8475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8472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18468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8467
기아자동차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K9 발표.. 1 file 2018.04.09 김홍렬 18464
문화마다 다른 각 나라의 추석 file 2016.09.20 최우석 18463
현실을 직시하라, 박서련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 1 file 2020.05.04 김가원 18461
참외씨, 먹어야 할까? 2017.07.25 박수연 18457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8456
제주도청, 과연 요일별 배출제 과연 잘 시행되고 있는가? file 2017.09.01 이호진 18445
하루에 한 발자국씩 「열두 발자국」 file 2019.03.13 황엘림 18444
서울 한복판에서 한번 신명나게 놀아보세! 2 file 2016.05.03 이채은 18444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8435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18435
위로받고 싶은 당신에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1 file 2019.03.25 최가온 18432
향수를 부르는 대구문학관 향촌문화관 file 2016.05.22 박지영 18429
동작구청 중고생 교복 나눔장터 행사 1 file 2017.02.25 김주영 184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